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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여의도 벚꽃축제 4년만에 정상개최…탈마스트 이어 '엔데믹' 시대

2022년 한방향으로만 개최됐던 여의도 봄꽃축제 전경 [영등포구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여의도 벚꽃길' 4년 만에 정상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에는 현장 개최는 됐으나 한방향으로만 벚꽃길이 열렸다.

 

봄꽃축제가 정상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영등포구는 '다시 봄'을 주제로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푸드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음식점과 호텔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내세워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축제 기간인 4월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고 우리의 지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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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픽] 도로 위 다툼(?)으로 멈춘 차량들… 알고보니 '마멋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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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회학] 송파구 아파트 지하에 국내 첫 ‘핵 벙커’ 짓는다…“최대 14일 생존, 1020명 동시 수용” 2028년 완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의 지하 3층에 연면적 2147㎡(약 649평) 규모의 핵·화생방 대피시설을 독자적으로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벙커는 최대 1020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핵·화생방 공격 발생 시 14일간 생존이 가능한 각종 위생·급수 시설, 청정구역, 제독구역, 청정기계실 등이 마련된다.​ 핵·화생방 벙커 주요 사양 및 특징 이 벙커는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건설하는 첫 민방위 시설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약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상시에는 주민 운동시설 등으로 활용되며, 비상시에는 현대화된 공조설비와 정수·위생시스템, 체류 인원을 위한 침상과 의료설비, 외부 오염 차단 기능이 적용된다.​ 배경 및 사회적 의미 이 프로젝트는 북한의 핵·화생방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커진 도시안보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서울시는 ‘디펜스 서울 2030’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럽, 미국 등에서 핵·생존 벙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경우 2022~2025년 민간 벙커 건설이 200

[랭킹연구소] 한국 부자 2400명 해외로·21조원 금융자산 유출…백만장자 순유출국 TOP4, 영국·중국·인도·한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부자들이 급속도로 해외로 이주하며 2025년에는 약 2400명의 백만장자가 한국을 떠날 전망이다. 닛케이, 블룸버그, 헨리 앤 파트너스 보고서(2025)​에 따르면, 이는 3년 전 400명에 비해 6배나 증가한 수치로, 영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의 백만장자 순유출국으로 기록된다. 이에 따른 금융자산 유출액은 약 152억 달러(한화 약 2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이주의 배경에는 한국의 높은 상속세, 불리한 사업 및 거주 환경,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 부자들의 해외 이주의 주된 원인 부자들은 한국을 떠나는 이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을 가장 크게 지적한다. 한국의 상속세는 최대주주 할증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에 달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OECD 내 14개국은 아예 상속세가 없는 상황과 대조된다. 이 외에도 낮은 세금, 호의적인 사업 환경, 양질의 거주 여건을 이유로 들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10억원 이상 자산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6.8%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해봤다’고 답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