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8℃
  • 구름조금강릉 25.8℃
  • 구름많음서울 27.1℃
  • 맑음대전 30.0℃
  • 구름조금대구 32.5℃
  • 구름조금울산 29.1℃
  • 구름많음광주 27.8℃
  • 구름많음부산 25.0℃
  • 구름많음고창 27.2℃
  • 맑음제주 28.0℃
  • 구름조금강화 25.0℃
  • 구름조금보은 29.6℃
  • 구름조금금산 29.2℃
  • 구름많음강진군 26.9℃
  • 구름조금경주시 33.1℃
  • 구름많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WSJ "스페이스X, 美 안보기관과 더 밀착…2.4조원 계약 체결"

스페이스X는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2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했다. [스페이스X]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의 안보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문건을 근거로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 미 정부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기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해당 문건에서 해당 계약에 따른 자금이 향후 몇 년간 회사 수입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당 문건에 계약 상대 정부기관의 이름은 적시되지 않았다.

 

WSJ은 "계약의 규모와 기밀성은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스페이스X와 국가안보기관 간 상호의존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해 미 국방부 산하 우주군에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를 제공하는 7000만달러(약 9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CEO로 있는 스페이스X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승인된 유일한 미국 기업이다.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지난해 전 세계 위성의 약 절반을 쏘아 올렸으며, 미 국방부와 나사의 우주 프로젝트도 이미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수직이착륙 무인기와 블랙호크 '첫선'…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서 지속가능 항공솔루션 제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이 6월 17~19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한다. 무인기 개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을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130여 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전력화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의 창정비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신적인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