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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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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AtoZ] 블랙홀 이미징 기술의 발전으로 '아인슈타인의 중력 이론' 검증…"新 우주물리학의 서막”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10월과 11월, 블랙홀 이미징과 중력파 관측의 획기적인 발전이 천체물리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vent Horizon Telescope 공식 발표, Phys.org, ScienceDaily, MPG, SNExplores에 따르면, 이벤트 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의 최신 고해상도 이미지와 세계 최대 규모 중력파 관측 네트워크(LIGO–Virgo–KAGRA)의 정밀 측정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정밀 검증하는 동시에, 이론의 한계를 시험하는 새로운 물리학의 문을 열고 있다. 먼저, EHT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M87와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A 블랙홀의 그림자(shadow) 영역을 전례 없는 세밀함으로 포착했다. 이 그림자 영역은 블랙홀 주변 강력한 자기장과 고에너지 플라즈마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며, 물리학자들이 중력과 입자 물리 현상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실험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EHT의 이미지를 통해 기존 일반 상대성이론뿐 아니라 암흑물질의 존재 가능성과 특이구조인 웜홀 등 대안 이론에 대한 제약 조건들도 새롭게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