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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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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칼럼] AI 제국의 우주전쟁…올트먼·머스크·베이조스, 우주 데이터센터로 '격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빅테크 거물들의 AI 경쟁이 지상에서 끝나지 않고, 이제 우주로 뻗어가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와의 경쟁을 위해 로켓 발사 업체 ‘스톡 스페이스’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2025년 12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우주 발사 사업을 넘어,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올트먼의 우주 진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목표 올트먼은 최근 ‘스톡 스페이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완전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트먼이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이유는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우주에서는 태양광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고, 진공 상태라 냉각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지상과 달리 규제와 님비(NIMBY) 논란도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트먼은 지난 9~10월 오라클, 엔비디아, AMD 등과 AI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하며, 5년간 약 5000억 달러(약 6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