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맛있는 식당’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정보통계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 하나만으로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풍미는 물론 식감, 온도, 시각적 즐거움 등 여러 감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멀티센서리(Multi-Sensory)’ 경험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며, ‘먹기만 하는 소비’가 아닌 ‘기억에 남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외식 업계는 ‘감각 중심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공간이 주는 분위기, 조리하는 소리, 음식의 색과 향, 식감까지 아우르는 ‘감각 설계형 매장’이 늘고 있다. 매장은 이제 브랜드 그 자체이자, 브랜드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본아이에프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 오감으로 맛보는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본아이에프가 선보인 최초의 ‘비(非)한식’ 브랜드인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MENJi)는 ‘멀티센서리’ 경험을 브랜드 전반에 적극 반영한 대표 사례다. ‘토리파이탄 라멘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의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와 ‘미트 파스타소스’가 지난 5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주최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3스타 만점에 각각 2스타와 1스타를 수상하며, 파스타소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ITI)는 2005년에 설립된 글로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수천 개의 식음료 제품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심사한다. 전문 셰프·소믈리에 약 200명이 맛·향·시각 등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품평회 중 하나다. 이에 프레스코 토마토 파스타소스는 선명한 레드 컬러 위에 바질·마늘·오레가노 허브 조각이 조화를 이루고, 캐러멜라이즈드 양파의 달콤한 아로마와 허브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보였다. 특히 세부 평가에서는 맛과 텍스처, 시각적 요소가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해 2스타를 획득했다. 프레스코 미트 파스타소스는 정통 볼로네제 스타일의 레드 톤 비주얼과 타임·오레가노·후추의 다채로운 향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중해산 토마토의 상쾌함과 고기의 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아시아 지역 국가의 화장품 규제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 인사들이 한국콜마를 방문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콜마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꼽히며 방문 일정이 성사됐다.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의 이번 방한 일정에서 현장 답사가 이뤄진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연구개발 시설로 평가받는다.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매직(대표이사 김완성)이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모델명: WPU-JAC115S)’를 출시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의 콤팩트한 크기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60% 수준까지 부피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이 좁아 정수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은 물론 1~2인 가구, 신혼부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 ▲뉴트럴 실버 두 가지로 구성했다. 직관적인 고급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용기의 높이에 따라 조절되는 ‘무빙코크’ 기능으로 물 튐 현상을 줄였고, ‘출수 유도등’을 추가해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이 흐르는 유로는 오염과 부식, 세균에 강한 ‘올(ALL)-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약 100°C 고온수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잡았다. 진공 단열 구조를 통해 제품 크기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50%까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유일 특허 받은 ‘UF공법’으로 생산하는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광고 캠페인 ‘UF는 과학이다’를 전개한다. UF(Ultra filtration)공법은 국내 최초로 막 여과기술을 사용하여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을 제거한 매일유업만의 특허공법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우유의 유당 성분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방식은 ‘유당분해효소(lactase: 락타아제)’를 첨가하는 것으로, 유당을 단당류 성분인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리시켜 인위적으로 단 맛이 강해진다. 반면, 매일유업은 우유 본연의 달지 않고 자연적인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미세한 여과막으로 유당만 분리하는 특허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 우유 대비 당과 칼로리도 낮다. (100mL 기준 ‘매일우유 오리지널’ 냉장 제품 당류 5g, 열량 65Kcal 대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당류 3g, 열량 55Kcal) 매일유업은 이번 ‘UF는 과학이다’ 캠페인을 통해 광고영상 공개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 했다. 광고영상은 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사장 방경만)의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담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브랜드 경쟁력을 수치화한 지표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쎄’는 슬림한 디자인과 저타르 콘셉트로 출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냄새 저감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04년부터 국내 궐련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초슬림 담배에 캡슐을 적용한 ‘에쎄 체인지’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마이크로슬림 타입의 ‘에쎄 체인지 린’을 선보이며 수요층을 넓혔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는 담배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에쎄 히말라야 1mg’와 ‘에쎄 체인지 프로즌’을 연이어 출시했고, 올해는 KT&G의 국내 시판 제품 중 유일하게 블랙 궐련지를 적용한 ‘에쎄 느와르’를 선보이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침대업계 양대산맥인 1위 시몬스침대와 2위 에이스침대가 잇따라 반려동물용 침대시장에 진출하며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국내 반려동물 침대 시장의 본격적인 고급화와 경쟁 심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반려동물 시장 공략 전략…시몬스의 프리미엄·친환경·기술력 vs 에이스의 중저가·B2B·체험형 확장 시몬스는 2023년부터 국내 침대업계 1위를 수성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기술력·인증을 무기로 선점 효과를 노린다. 반면 에이스침대는 중저가·B2B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몬스침대는 국내 침대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출시, 프리미엄 비건 소재(아이슬란드 유기농 해조류, 천연 식물성 린넨 자가드)와 7단 레이어링 기술, 미끄럼 방지, 생활 방수, 분리형 슬리브(세탁 가능) 등 첨단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펫 세이프티(PS)’, ‘비건’, ‘라돈·토론 안전’ 등 국내 최초 3대 펫 안심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신뢰성을 강조한다. 프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인당 연간 소비량(2022년 기준)이 가장 많은 국가는 낙농국의 나라 '덴마크'가 차지했다. 2위~5위는 몬테네그로,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 결과는 월드파퓰레이션리뷰(worldpopulationreview)가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 188개 국가를 대상으로 우유소비국가 순위조사에 따른 것이다.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을 살펴보면, 덴마크는 396kg, 몬테네그로 395kg, 에스토니아 324kg, 아일랜드 310kg, 스위스 306kg으로 나타났다. 6위~10위는 알바니아, 카자흐스탄, 말타, 네덜란드, 우즈벡키스탄으로 조사됐다. 11위~20위는 리투아니라, 프랑스, 핀란드, 오만, 아르메니아, 몽골, 엘살바도르, 바레인, 그리스, 룩셈부르크로 파악됐다. 유럽연합 28개국의 상당수 국가들이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이 연 250kg을 넘는다. 미국, 호주, 영국, 독일 등도 200kg 이상을 기록했다. 21위~30위는 미국, 이탈리아, 우루과이, 라트비아, 루마니아,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순이었다. 미국 230kg으로 21위에 이어 이탈리아 22위, 스웨덴 26위, 영국 29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 가격대라면 현대기아차 살 바엔 폴스타 산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폴스타2와 폴스타4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뛰어난 상품성,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국산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보면 폴스타의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폴스타의 신차는 정부 보조금 축소와 지급 기준 강화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한정 프로모션,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예산이 줄고, 지급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특히 테슬라 등 일부 브랜드의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기차 수요가 몰려 예산 소진 속도도 빨라졌다. 폴스타2는 2025년형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기준 4390만원(국내 기준)으로, 자체 보조금 400만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주행거리는 409km(복합 기준), 최고출력 200kW,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북유럽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옵션 패키지 가격도 대폭 인하되어, 고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가 지난 5월 30일 신규 매장 ‘구의 이스트폴점’을 오픈했다.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은 340여석의 1214㎡ 규모로, 애슐리퀸즈의 최대 규모 매장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이스트폴의 지하 1층에 자리를 잡아 인근 주민과 상권 방문객이 더 가까운 곳에서 애슐리퀸즈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건대입구부터 동서울 종합터미널로 이어지는 광진구 상권 중앙에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의 핵심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의 이스트폴점의 오픈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대기 등록을 위한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일 방문객은 800명을 넘어섰다. 구의 이스트폴점에서도 애슐리퀸즈가 지난 5월 22일 시작한 ‘치즈 페어링(Cheese Pairing)’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애슐리퀸즈의 치즈 시즌에서는 ‘애슐리 시그니처 체다 치즈 퐁듀’를 포함해,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맛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구의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