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루과이 출신의 미국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78)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동맥류 증상으로 타계했다. 비뇰리는 한국에도 위대한 건물축을 설계한 바 있다. 바로 서울의 이색명물인 ‘종로타워’를 1999년 설계한 주인공이다. 비뇰리는 세계 각국에 독특한 디자인의 초고층 하이테크 건물을 남긴 유명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무전기를 닮아 일명 ‘워키토키 빌딩’이라고 불리는 런던의 ‘20 펜처치 스트리트’, 얇고 긴 막대기처럼 생긴 뉴욕 맨해튼의 높이 425.5m(지상 85층) 주상복합빌딩 ‘432 파크 애비뉴’가 그의 대표작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국 주요 기업인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쇄 회동을 수행했다. 이번 출장은 신재생에너지 강국 방문인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은 덴마크 베스타스, 포르투갈 갈프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의 회동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각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 차원이며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과 같은 인류 공동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활동이다. 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그리고 SK그룹 회장으로서 이번 출장을 통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풍력 터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우유업계 첫 여성 CEO인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다. 3일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김선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김 부회장은 BNP파리바그룹, UBS인베스트먼트뱅크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다 2009년 매일유업에 재경본부장(전무)으로 합류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김 부회장은 당시 유가공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로 조명받았다. 이후 저지방 우유(2014년),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2018년) 등의 사업 다각화를 이끌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유업체를 넘어 해외사업을 강화해 종합 식품기업으로 확장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 대표의 그간의 성과를 회사가 인정한 것이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 조처”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사업 혁신, 해외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양대 제16대 총장으로 인문과학대학 영어영문학과 이기정 교수가 취임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2일 서울 성동구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총장은 "한양 100년의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역량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재 양성을 위해 경직된 교육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것"이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 세계적 연구 챌린저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이 총장 취임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전 총장 등 내외 귀빈과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고려대학교 제21대 신임 총장으로 김동원(63) 박사가 취임했다. 취임식이 2월 28일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198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돼 총무처장, 기획예산처장, 노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이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고려대에서 이뤄지는 연구와 교육은 모두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사회, 나아가 인류 사회의 문제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대학의 고유한 사명이며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절감하고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머지않은 미래에 강한 고대, 세계 명문 고대로 새로운 영광을 창조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내 고(故) 서영민 여사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이 세 아들에게 100억원씩 동일하게 상속됐다. 남편인 김승연 회장은 주식을 받지 않았다. 서 여사는 지난해 8월 미국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한화그룹은 27일 서 여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한화 주식 106만1676주(1.42%)가 세 아들에게 상속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7일 종가(2만 7200원) 기준 290억원 규모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동일하게 각각 35만3892주씩 받았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은 보유 주식은 기존 333만주(4.44%)에서 368만3892주(4.91%)로, 나머지 두 사람도 기존 125만주(1.67%)에서 160만3892주(2.14%)로 보유 주식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