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코스트코 연회비가 최대 15% 오른다. 국내 인상률은 지난해 연회비를 올린 미국과 캐나다 인상률의 두 배수준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연회비 3종(골드스타·비즈니스·이그제큐티브) 회원권 가격을 오는 5월 1일부로 인상한다. 사업자 전용인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개인회원용인 골드스타는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구매 금액의 2%를 적립 받는 프리미엄 회원권 이그제큐티브는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인상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코스트코 본사는 2024년 9월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연회비를 골드스타 회원권은 60달러(현재 환율로 약 8만8000원)에서 65달러(약 9만6000원)로, 이그제큐티브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8.3%씩 올렸다. 이번 한국 멤버십 인상률은 최대 15.2%로 두 배가량 더 높게 책정됐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전용 마트로 멤버십이 없으면 물건 구매 자체가 불가능하다. 해외 다른 나라 코스트코에 비해 한국만 유독 인상률이 더 높아 '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LVMH 그룹의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 매장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카사 로에베(Casa Loewe)’ 컨셉을 적용한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공항 내 유일한 로에베 매장이며, 특히,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의 ‘까사 로에베(CASA LOEWE)’ 콘셉트가 적용됐다. ‘카사 로에베’는 브랜드가 탄생한 ‘스페인’의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철학을 한데 결합한 공간으로, 로에베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인어로 집을 뜻하는 ‘까사’에서 착안해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 매장과 달리, 로에베가 탄생한 스페인의 특유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핸드 메이드 세라믹 타일의 파란색 파사드와 함께 이번 매장만을 위한 아트워크와 가구를 매장 곳곳에 비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이번 매장에서는 로에베의 대표 상품인 △퍼즐, 플라멩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및 남성 핸드백, △액세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딥시크의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2025년 1월 4주 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에 따르면 주간 사용자 수 1위는 챗GPT로 493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달 말 출시된 딥시크가 121만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 뒤로 3위는 뤼튼이 107만명, 4위 에이닷이 55만명, 5위 퍼플렉시티가 36만명, 6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17만명, 7위 클로드가 7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텍스트·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3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접이식 매트리스 ‘푸톤 프로(Futon Pro)’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집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싶은 20~30대 1인 가구용이나 손님이 왔을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된 접이식 매트리스다. 쉽게 접었다 펼 수 있어 소규모 원룸이나 자취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온돌 난방을 한 바닥에서 손님용 서브 매트리스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3단으로 접어 함께 제공되는 보관용 가방에 넣어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푸톤 프로 매트리스는 가로 길이에 따라 S(97cm), SS(120cm), Q(140cm) 3가지 사이즈로 선보였다. 상단 레이어에는 새로워진 템퍼 소재(Advanced Material)를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압력을 20% 더 완화하고 더 많은 움직임을 흡수해줘 자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상·하체에 맞춰 매트리스 구성을 달리해 섬세하게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신체 하중이 적게 실리는 상체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로, 하중이 더 크게 실리는 하체 부분은 몸을 편안하게 지지하는 단단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나 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사실상의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본격적인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조율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로 인해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도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88개 국내 대기업집단에서는 200곳이 넘는 해외법인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삼성이 70여 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현대차·한화·LG·포스코 그룹도 10곳 넘는 해외법인을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법인을 세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국내 88개 그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세운 해외법인 현황 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외법인 현황(2023년 말 기준)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88개 그룹 중 25개 그룹에서 201곳이나 되는 해외 계열사를 멕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 였으며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으로, 11일간 138만대가 팔렸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달러(약 740조원, 2023년 기준 환율). 그 중 미국의 뷰티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달러(약 156조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K뷰티 전체 해외 수출액 (102억달러)의 10배 이상이다. K뷰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집계에 따르면 대미(對美) K뷰티 수출액은 지난 2020~2023년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인구의 약 40%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수용적인 1030세대인 점을 고려할 때, K뷰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맥도날드는 신메뉴 ‘한입 초코 츄러스’가 포함된 2025년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의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해피 스낵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60%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피 스낵이 고물가 시대 가성비 선택지로 주목을 받음은 물론, 신메뉴 ‘한입 초코 츄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견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한입 초코 츄러스는 판매가 시작된 지 11일 만에 약 5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입 초코 츄러스는 진하고 촉촉한 초코 필링이 채워진 한 입 크기의 츄러스로, 겉면에는 시나몬 슈가가 뿌려져 있어 더욱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낵 메뉴다. 소셜미디어 등지에서는 “너무 맛있어서 상시 메뉴면 좋겠다”, “한번 먹으면 일주일에 5번은 사먹게 된다” 등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립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입 초코 츄러스 콤보 메뉴 역시 꿀조합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인기 스낵 메뉴를 하루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4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월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엘리스 카페(ELLIE’s Cafe; 엘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을 친근하게 일컫는 애칭)’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현대무벡스도 1월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WAVE 466; 도로명 주소 파랑로 466에서 착안)’을 오픈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엘리스 카페’와 ‘카페 웨이브 466’은 설문 등을 통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름을 정했다. 두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각각 운영을 담당, 임직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낸 컴포즈커피(대표이사 김진성)가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인상한다.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두가 폭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런칭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런칭 이후 지난 10년간 컴포즈커피는 저가커피 브랜드 중 유일하게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500원 동일가에 제공해왔다. 그러나 최근 원두가 급등과 함께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제반 비용의 지속된 상승과 가맹점의 수익 등 기존의 가격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컴포즈커피의 경우, 스페셜티 사용으로 인해 타사보다 더 높은 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800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불가피한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컴포즈커피 김진성 대표는 “가성비 좋은 커피의 품질과 고객 만족은 컴포즈커피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