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항공 서비스가 시작돼 해외에서 화제다.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의 첫 취항 비행이 지난 5월 23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을 떠나 LA지역 밴누이스 공항에 안착했다. 바크에어는 최대 15마리의 반려견과 견주들이 탑승할 수 있는 걸프스트림 G5s 전용 제트기를 투입, 운행중이며 충분한 공간 제공을 위해 항공권을 제한하고 있다. 강아지들은 주인과 떨어져 화물칸에 들어가거나 기내에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도 된다. 이 비행기에서 반려견들은 사람처럼 견주와 함께 옆좌석에 앉아 비행할 수 있다. 바크 에어는 "반려견들이 기내에서 편안한 상태로 여행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내에는 강아지를 위한 공원은 물론 온천도 있다. 심지어 반려견 전용 샴페인과 '바르카치노'라 불리는 개 전용 커피가 제공된다. 배변 패드는 당연히 준비돼 있어 비행 중에도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기내 서비스로 음악부터 라벤더향 수건은 물론 물 또는 사골육수, 이착륙 기내 압력 변화 대비 귀 보호 기구 등도 제공된다. 지금은 뉴욕, LA, 런던, 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의 잔해로 보이는 우주쓰레기가 미국에서 또 다시 발견됐다.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캔턴 캠핑장 ‘글램핑 컬렉티브’(Glamping Collective) 근처에 거대한 우주 쓰레기 덩어리가 확인돼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캠핑장 시설 관리인인 저스틴 클론츠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시설을 정비하다 이상한 쓰레기 조각을 발견했다. 잔해는 가로 3피트, 세로 1미터 크기로 조각난 탄소 섬유 복합재와 그을린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 노출된 금속 볼트와 플레이트가 그 안에서 튀어나왔으며, 오존과 비슷한 냄새가 났다. 클론츠와 시설 관리자들은 "처음에는 이 잔해가 군용 항공기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조나단 맥도웰(Jonathan McDowell) 천체물리학자는 "이 우주쓰레기가 2024년 3월 1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X 크루-7 임무에서 나온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며, “크루-7 드래곤 우주선의 트렁크 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견된 트렁크는 드래곤 우주선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Excellence in Long Haul Travel North Asia)’로도 선정됐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단계에서 항공사들이 보여준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절대안전 기조 아래 25년째 인명 무사고 운항을 달성해오고 있는 것. 2023년 12월에는 최첨단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종합통제센터를 새롭게 여는 등 안전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에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지연이 잦은 업체는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또 탑승객들이 가장 만족한 항공사는 ‘전일본공수(ANA)’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0개 국적 항공사와 36개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항공운송 서비스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국내선이 16~30분 지연되는 비율이 각각 20.6%, 17.6%로 가장 높았다. 이 때문에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각각 C++와 B+등급을 차지해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 밖에 대한항공(10.3%), 아시아나항공(11.9%), 이스타항공(16.4%)도 지연율이 10%를 넘겼다. 에어로케이는 해당 항목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A++를 받는 유일한 업체였다. 안전성 부문에선 지난해 항공기 사고가 1건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이륙 중단 등 비정상 운항 발생이 잦았던 에어프리미아가 B+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업체는 모두 A 이상 등급을 기록했다. 내국인 탑승객 2만9147명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직접 평가한 ‘이용자 만족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으로 보조배터리가 꼽혔다. 그 뒤는 액체류와 라이터도 나타났다. 소형 보조배터리 경우 반드시 들고 타는 짐인 휴대수하물로 분류된다. 또 라이터는 개인당 1개만 몸에 소지해 휴대 반입해야 한다. 액체류 경우 반입 제한 규정이 국제선에만 적용된다.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의 경우 100㎖이상 액체류는 위탁수하물로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담배는 휴대수하물로, 골프채와 다목적 칼(일명 맥가이버 칼)은 위탁수하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5개 공항에서 기내 반입금지물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약 525만건 달했다. 출발 승객 100명당 약 7.5명꼴로 금지물품을 반입한 셈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검토위원회를 통해 신규 세부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대국민 정보시스템 '항공보안365'를 통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안내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기내 반입금지물품 적발 감소는 포기물품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보안검색 효율성과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며,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 국가프로젝트 청사진을 밝혔다.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 우주시대의 꿈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 행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날"이라며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스페이스 스탠더드’(Space Standard·우주 규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은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 2040년경에 이르면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3300조~3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 세계 70여개가 넘는 국가들이 우주산업 전담 기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의 나무로 만든 위성이 9월 우주를 향한다. 최근 급증하는 금속제 위성으로 인한 우주쓰레기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교토대와 일본 벌목회사인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목조 인공위성 '리그노샛(LignoSat)'를 완성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목조 위성 리그노샛은 6월 4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넘겨진다. 오는 9월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며, 10월 중에 일본의 실험동으로부터 우주 공간에 방출돼 6개월 동안 우주의 극심한 온도차, 방사선, 자외선 등이 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에 쓰일 예정이다. 스미토모임업 관계자는 "목조 위성이 우주의 극심한 온도 차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연구진에 전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소형 위성인 리그노샛은 가로, 세로, 높이가 약 10㎝인 정육면체로, 무게는 내부에 전자기기를 탑재했을 대 약 1㎏이다. 목조위성 제작에 목련나무를 이용했으며, 크기는 머그컵 정도다. 못 등의 금속과 접착제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 비행사들이 첫 우주유영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 임무의 우주비행사 예광푸와 리광쑤가 톈공 우주정거장 밖에서 약 8시간30분 동안 우주유형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9일 중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4월 25일 발사된 선저우 18호를 타고 다음 날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착한 우주비행사 3명은 28일 오후 6시 58분(현지시간)부터 약 8시간 반 동안 우주유영을 통해 우주 파편 보호장치 설치 등 시설점검 작업을 완료했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우주유영은 그 동안의 중국 우주유영, 선외활동(EVA)과 비교해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 톈공 우주정거장 밖에서 약 8시간 30분 동안 우주유형을 진행해 중국 최장 우주유영 기록을 세웠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지금까지 총 16번의 우주유영을 실시했다. 중국 최초의 우주유영은 2008년 9월 27일 자이즈강이 선저우7 캡슐 외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약 20분간 이뤄졌다. 현재 우주 쓰레기는 중국 우주 관계자들의 걱정거리다. 최근 톈공 우주정거장은 우주쓰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 삼형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9일 국립서울현충원(동작구 현충로 소재)을 방문해 합동 참배와 헌화 봉사를 비롯한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산 3사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충원 참배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의 대표적인 공동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비·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한화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애국 충정(愛國忠情)에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대한민국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사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초 국립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열고 있으며, 현충원 묘역 정비 활동과 더불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참전 유공자 대상 명절 음식나눔 위문 봉사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보잉, LG디스플레이, LIG넥스원이 현지시각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Aircraft Interiors Expo 2024, 이하 AIX)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캐빈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 이하 OLED) 기술은 기내 승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AIX는 항공사,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등 400여개의 기업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테리어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자재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스마트 캐빈 기술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주도 하에 3사가 2020년부터 힘을 합쳐 개발한 결과물로 OLED 패널을 항공기용으로 적용 및 제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AIX 전시를 위해 3사는 보잉 자회사인 보잉 앙코어 인테리어스(Boeing EnCore Interiors, 이하 앙코어)와 협업하여 다음과 같은 보잉 항공기 내에 OLED 패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해당 패널은 기장 메시지, 기내 면세품 판매 내용,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