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5개월만에 애플로부터 스마트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필두로 삼성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폰'이 북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969만대로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1741만 대를 팔아 점유율 18%를 가져갔다. 삼성이 판매량 기준, 세계 1위를 되찾은 것은 지난해 9월(삼성전자 20%, 애플 19%) 이후 5개월만이다. 삼성은 유럽에선 3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애플의 텃밭인 미국에서도 선전했다. 삼성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6%로 1월(20%) 대비 16%포인트 뛰었다. 애플이 내준 점유율(64%→48%)만큼 삼성이 가져간 셈이다. 1위 탈환의 일등 공신은 1월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다. 이 제품은 2월 말까지 653만대 팔렸다. 전작인 갤럭시S23의 2023년 2월 말 기준 판매량인 724만대보다 10% 적지만 갤럭시S24 출시 시점이 전작 대비 열흘 정도 늦은 점을 감안할 때 선전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삼성 점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환자의 심리건강 및 행동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미 예일대학교 출신 의학박사 등 여러 전문가들도 합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심리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의료비 부담의 문제로 건강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씨는 이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스타트업 창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뉴욕의 초대형 의료기관인 가톨릭 메디컬 파트너스와 협업하기도 했다. 최민정 씨의 언니이자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씨도 SK그룹 의학 계열사인 SK바이오팜에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어 두 자매가 동종업계(?)에 종사하게됐다. SK그룹이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민정씨의 스타트업이 향후 SK그룹 바이오 관계사들과 협력 가능성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가 18~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세대 SSD(Solid State Drive)로, 당사는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기가바이트),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가 구현된 제품이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국제 휠체어 테니스 대회(UNIQLO Wheelchair Tennis Tour)가 3월 20일 부산 오픈을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 테니스 연맹(ITF)이 주최하는 국제 휠체어 테니스 대회(UNIQLO Wheelchair Tennis Tour)는 매년 40여 개국에서 170회 이상의 대회가 개최되는 글로벌 토너먼트로, 2014년부터 유니클로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0일 부산 오픈을 시작으로 3월 26일 대구 오픈, 4월 2일 서울 오픈까지 총 3개의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다양성이 인정되고 포용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니클로는 장애인 스포츠와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며, “유니클로는 올해로 10년째 국제 테니스 연맹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와 재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니 많은 분이 휠체어 테니스에 관심을 두고 참가 선수들을 응원해 주실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니클로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다중 연결(Multi-connection)하는 식으로 반도체 패키지가 구성돼야 한다. 따라서 AI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이 이를 충족시켜줄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효과적인 발열 제어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 신제품에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 열 방출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0% 향상시켰다. 칩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필름형 소재를 깔아주는 방식 대비 공정이 효율적이고,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어드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으로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보조금 지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립 사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Chips Act)상의 보조금으로 50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 역시 애리조나주에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2개를 짓기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자중이다. 삼성전자의 지원 규모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TSMC보다도 훨씬 더 많은 보조금을 받는 셈이다. 미국 기업인 인텔의 경우 총 527억 달러(약 76조원)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같은 반도체법 관련 보조금 지원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예비 합의일 뿐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시행한 반도체법에 따른 이 보조금으로 삼성전자가 발표했던 텍사스주 공장 건설 계획 외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수원 권선, 영통에 이어 10년 만에 새롭게 수원 장안구에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을 3월 14일 오픈한다. ‘스타필드 수원’ 4층에 위치한 본 매장은 젊은 부모 세대의 비중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키즈 친화적인 매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키즈 라이브러리로 꾸며진 ‘패밀리존’이 눈길을 끈다. 패밀리존 한편에는 ‘패밀리 피팅룸’이 마련되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들어가 옷을 입어 볼 수 있어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키즈 상품을 판매하는 키즈존 외에도 160 사이즈의 주니어 제품을 별도로 구성하여 키즈 카테고리를 보다 세분화하였다. 이외에도,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3월 14일(목)부터 21일(목)까지 유니클로의 인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픈 4일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유니클로 오리지널 캔버스백을, 10만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 스카이런(SKY RUN)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로 201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200여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3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SKY RUN)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을 신설했다. 12일부터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키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주완 LG전자 CEO와 한국에서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조주완 사장과의 회동을 논의 중인 상황이며 오는 28일쯤 면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와 조 사장 간 만남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LG전자와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확장현실(XR) 헤드셋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XR·MR(혼합현실) 시장의 가능성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XR 사업을 낙점한 LG전자와 가상현실 선두주자로 꼽히는 메타도 이른바 'XR 동맹'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LG전자가 메타와 손잡는다면 애플의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프로'와 삼성전자·구글·퀄컴 등이 공동 개발 중인 'XR 기기'와 함께 XR시장 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향후 경쟁구도도 관전포인트다. 저커버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처음 전시한다. 더욱 스마트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의 혁신 기능을,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계해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폰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갤24)를 중심으로 '갤럭시 북4', '갤럭시 탭 S9', '갤럭시 워치6'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