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인공지능(AI) 접목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AI 컴퍼니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세계 기술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 AI Lab을 구축했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회사의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피닉스 랩은 ‘AI 민주화(Democratization of AI)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Civilization of Humanity) 구현’을 비전으로 AI 컴퍼니로 나아가고자 하는 SK네트웍스의 AI 역량 내재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만든 조직으로,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한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스탠포드대학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 AI 관련 기술 개발 ▲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 글로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그룹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의견을 모았다. CEO들은 먼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캠페인 ‘별과 함께 10미닛(10 Minutes)’을 진행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1970년 제정된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건물 및 주요 시설의 조명을 10분간 끄는 소등 행사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구의 날 기념 소등 캠페인 ‘별과 함께 10미닛(10 Minutes)’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시작한 ‘리띵크 저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1곳에 이르는 국내 전 호텔 및 리조트에서 동참한다. 불빛 없는 10분의 시간 동안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자신의 여행이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해 고민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호텔들에서는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4월 22일 20시부터 시작될 소등 행사 참여 인증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지정된 SNS에 게시를 완료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17일(현지 시각)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발표하는 이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 달러(약 15조8000억원)다. 올해 35억달러를 추가로 불려 1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덕분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올해엔 지난 2일 주식시장 장 마감을 기준으로, 기업 사업 보고서 등 자료를 기반으로 자산 가치를 평가했다. 주식 재산을 주요 자산 평가로 삼고 부동산, 미술품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97억 달러(13조3300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3위·75억달러, 10조3100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4위·6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187개 역에서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편의점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3월과 4월 2회에 걸쳐 진행된 관리 사원 간담회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물류 거점인 동탄 물류센터에서 진행했다. 매장을 관리하는 사원들이 직접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확인하고 상품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29명의 사원들은 △상품 검수용 라벨지 제작 △젠더리스 유니폼 도입 △배송 시간대 지정 등을 제안했고, 코레일유통은 관련 제안을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코로나 등의 사유로 지연된 편의점 판매 상품 공급 파트너사와의 간담회를 6년 만에 진행했다.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더 나은 동반성장 가치 제고와 협력 강화’를 주제로 상품 공급 파트너사 초청 상생 간담회를 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Electric performance SUV coupé) 폴스타 4(Polestar 4)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모델로, 10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출시 및 10월 차량 인도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Sustainab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역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페이 결제를 확대한다. 코레일유통은 16일 당산동 본사에서 ㈜큐알뱅크(회장 이성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역 상업시설 결제수단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큐알뱅크는 해외 간편 결제사와의 연동을 통해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각자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가 가능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레일유통은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하반기 내 확대할 예정이다. 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동남아 관광객들이 K-철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동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것과 같이 결제가 편리해짐에 따라 올해 2000만명으로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들의 철도역 매장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R 결제가 가능한 해외 페이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유니온페이 기반의 102개 해외 페이를 우선 도입한다. 위챗페이, 알리페이도 순차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lsquo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최근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지원을 시행해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SK렌터카의 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86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8조8600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0억~30억 달러보다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앞서 대만의 TSMC에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66억 달러)과도 맞먹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반도체 패권'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중인 삼성전자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 정부는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내용을 발표하면서, 삼성이 향후 10년간 총 450억달러(62조31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결정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철도역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역 상업시설과 광고매체를 운영하는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철도역에 이색 팝업 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역 단기 팝업 스토어는 지역 상생, 청년 사업가 등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등의 목적으로 매장당 최대 30일 동안 운영한다. 올해에도 철도역 단기 팝업 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입점 기준을 완화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신규 입점 업체는 최초 1회에 한 해 수수료율을 최대 7%p까지 낮게 책정할 수 있고, 카드수수료와 전기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작년 전국 주요역에서 40회 이상 단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올들어서도 11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릉역 팝업 스토어는 지역상생 대표사례로 손꼽힌다. 코레일유통은 강릉시, 한국철도공사와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강릉역에서 청년기업의 상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기간 중 강릉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