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ereum)이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일본 오사카 EDCON 2025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개발 중 가장 포괄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Blockworks, CoinDesk, AmbCrypto, CoinTelegraph, OneSafe, ChainCatcher, Ainveset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양자 내성(Quantum Resistance)을 네트워크의 핵심 전략으로 삼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결제 및 협업을 위한 전담 AI 팀 출범으로 블록체인의 미래 지향적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기 확장 및 레이어 1 개선 부테린은 탈중앙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이더리움의 레이어 1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미 2025년 7월, 이더리움 블록의 가스 한도는 25% 증가한 4500만 단위까지 확장됐으며,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초당 약 18건으로 기존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이러한 증가 움직임은 검증자 47% 이상이 지지하는 ‘가스 펌프’ 캠페인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제로 지식 증명 기반 ZK-EVM(Zero-Knowledge E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CEO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앱 내 AI 이미지 생성 기능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극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TechCrunch, TheStreet, CryptoRank, Business Standard, AppFigures, CNBC, MarketWatch에 따르면, 그는 런던 미디어 행사에서 “나노 바나나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며 이 도구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명했고, 최근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나눈 대화도 언급했다. 해당 AI 기능은 지금까지 3억장이 넘는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진 내 인물의 얼굴 디테일을 정확히 유지하는 독보적인 이미징 능력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나노 바나나는 2025년 8월 26일 출시된 이후 단 2주 만에 23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5억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능은 사진을 3D 피규어 스타일로 변환하는 독특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실제 전시용 피규어처럼 포장 박스와 받침대까지 갖춘 초상화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다. 이 같은 기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는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개최된 Connect 2025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가장 진보된 스마트 안경 시리즈를 공개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3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레이밴 메타(Ray-Ban Meta) 2세대 스마트 안경과, 신경 손목밴드를 통해 손동작으로 제어하는 799달러짜리 레이밴 디스플레이(Ray-Ban Display) 안경이다. Engadget, CNBC, The Verge,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먼저 레이밴 메타 Gen 2는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된 최대 8시간 배터리 효율을 제공하며, 12메가픽셀 카메라로 3K 울트라 HD 영상(30fps) 촬영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는 48시간 추가 사용 시간을 지원하고 50% 충전을 20분 내에 완료, 실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레임 스타일은 기존의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를 유지하며 코스믹 블루, 샤이니 애스터로이드 그레이, 미스틱 바이올렛 등 신색상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현재 18개국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멕시코·인도·브라질 등 추가 국가도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2025년 7월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첫 달 만에 3건의 자율주행 사고를 기록했음에도, 회사가 사고 세부 내역을 사실상 감추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Electrek, Benzinga, Reuters, NBC News, Teslarati 등의 보도와 미 국가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는 모두 2026년형 모델 Y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중 발생했으며, 세 건 중 한 건은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입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초도 약 12대 규모로 추산되는 로보택시 차량 중 약 4분의 1가량이 사고를 경험한 셈이다. 사고 보고서서 ‘상세 내용’ 전면 삭제, 투명성 결여 심각 경쟁사인 알파벳의 웨이모(Waymo)가 사고 관련 상세 서술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NHTSA 제출 사고 보고서에서 모든 사고 서술 부분을 삭제해 안전성 판단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불투명한 보고 관행은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관련 사고 보고 지연 문제 조사까지 맞물리며 신뢰성 하락 우려를 키우고 있다. NHTSA 조사 결과 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61)이 2019년 회장직 사임 이후 5년 만에 다시 경영 현장에 복귀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의 복귀는 공식 직책 없이도 경영의 최전선에서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비공식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5년 만에 경영 현장 복귀…내부 ‘MAGA’(Make Alibaba Great Again)로 결집 Bloomberg, Economic Times, Business Times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사내 게시판은 최근 ‘MAGA’ 문구로 도배되며, 조직 전체가 “알리바바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마윈의 메시지에 호응하고 있다. 이 구호는 미국 트럼프식 모티브를 차용, 실적 반전과 조직 재결집의 상징으로 확산 중이다. AI·전자상거래 전쟁·보조금 전략 직접 챙겨 마윈은 JD닷컴, 메이퇀 등 신흥 경쟁업체의 도전을 정면돌파하기 위해 최대 500억 위안(약 10조원) 규모의 보조금 투입안을 주도했다. 또 3800억 위안(약 70조원) 이상의 AI·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을 챙기고, 하루 세 차례 이상 최고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를 요청하는 등 강한 실무 집중형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실적과 시장 반응: 침체 딛고 주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사가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xAI 직원들에게 지난 4주간 성과와 향후 4주간 목표를 A4 한 장 분량으로 정리해 제출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 성과 보고서 제출 마감은 2025년 9월 18일 정오까지이며, 머스크는 과거에도 엑스(X, 구 트위터) 직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성과 보고를 요구해온 바 있어 이번 지시가 큰 관심을 모은다. CNN, Business Insider, The Verge, CNBC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내부 이메일을 통해 xAI 직원들에게 각각 지난 한 달간 이룬 실적과 향후 한 달간 달성할 목표를 요약해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8월 엑스(X)의 직원들에게도 “지난 한 달, 1년간 회사에 기여한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해 주식 및 스톡옵션 배분과 연관시킨 사례와 유사하다. 머스크는 또한 2023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효율부(DOGE)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연방정부 전 직원에게 한 주간 업무 성과를 보고하라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9년 오토파일럿 주행 보조 기능을 작동하던 중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한 소송을 또다시 합의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 Electrek, NPR, CNN,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배심원단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원고 측과 비밀리에 이루어졌으며,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피해자는 당시 15세였던 조바니 말도나도가 탄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었으며, 테슬라 모델 3 차량이 오토파일럿 상태에서 뒤쪽에서 돌진해 충돌하면서 조수석에 있던 조바니가 크게 다쳐 사망했다. 테슬라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로 소송을 당했으나 대다수가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올해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플로리다 연방 법원에서 열린 배심원단 재판에서 2019년 발생한 한 사망 사고에 대해 테슬라 측 책임이 일부 인정되면서 약 2억43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의 배상금을 명령받았다.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피해자들에게 징벌적 배상금 2억 달러를 포함해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며, 테슬라는 이 판결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전기차업계의 거물 엘론 머스크가 오라클 공동 창립자 래리 엘리슨에게 일시적으로 내줬던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다시 탈환했다. 로이터, CNBC, 포브스, CNN의 보도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의하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9월 15일 기준 약 429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해 1월 1일의 4310억 달러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변화는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데 힘입은 것으로, 머스크가 9월 15일 처음으로 공개 시장에서 10억 달러어치 주식을 매수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랠리를 견인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첫 공개 매수 사례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에 대한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엘리슨은 그보다 앞선 9월 10일, 오라클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단일일 최대 101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증가를 기록해 머스크를 잠시 앞섰다. 81세의 이 IT 거물은 오라클 지분 약 41%를 통해 그의 순자산이 3930억 달러까지 급등했으며, 주가 상승은 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 집중에 기인한다. 오라클은 이 기간 4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 4건을 체결했고, 2027년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이 미국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인수될 예정임을 공식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등의 해외매체들은 보도했다. 이는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가 성사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통해 최종 확정을 추진하며, 동시에 틱톡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할 수 있는 '틱톡 금지법'의 시행 유예 기간도 12월 16일까지 90일 연장했다. 이번 틱톡 미국 사업권 인수는 오라클을 중심으로 한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약 80% 지분을 확보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컨소시엄에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이 참여한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20% 미만의 지분을 유지한다. 새 법인은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한 명의 이사를 포함해 미국인 위주로 이사회를 꾸려 경영의 주도권을 갖게 되며, 사용자 데이터는 오라클이 미국 텍사스 내 서버에서 관리해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틱톡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라이선스는 중국 측으로부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17일,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규모 다중밀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군중 밀집 예측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군중 예측 방법 대비 최대 76.1% 향상된 정확도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군중의 움직임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래프(time-varying graph) 형태로 모델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연구들이 인원수 혹은 이동 경로 중 한 가지 변수에 집중한 데 반해, KAIST 연구팀은 특정 지역의 인구수(정점 정보)와 지역 간 유입·유출 흐름(간선 정보)을 동시에 분석하는 ‘바이모달 학습(bi-modal learning)’ 방식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한 3차원 대조 학습(3D contrastive learning) 기법을 도입, 공간적 관계와 시간적 변화를 통합해 군중 밀집 패턴의 정교한 진행 양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능 검증 차원에서 연구팀은 서울, 부산, 대구 지하철 데이터와 뉴욕시 교통 데이터, 한국과 미국 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 실증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연구용 데이터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