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협상 관련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합의 내용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각 3% 인상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 ▲선택적 복리후생의 일환인 복지포인트 60만 포인트 지급 ▲화물기 경유 잡비 신설 ▲수석기장 인정 기준 추가 등이다. 잠정 합의 내용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일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의 발사를 위해 미국 스페이스X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은 천리안위성 1호의 통신임무 승계 및 재난․재해 대비와 공공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7년 하반기 발사할 예정이다. 적도 상공 동경 128.2에 위치해 통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의 안정적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에 대한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주권 수호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은 천리안위성 1·2호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태양 코로나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다. 코로나그래프는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를 정밀하게 관측해 태양풍의 가속 원리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장비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덱스(CODEX)의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코덱스는 오는 10월 중순 스페이스X의 우주선 팰컨9에 실려 발사된다. 이후 코덱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돼 6개월 이상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코로나그래프는 태양 표면에 비해 100만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망원경이다. 태양의 표면인 광구가 상대적으로 매우 밝아 개기일식을 제외하면 지상에서 코로나 관측이 불가능하며, 인공적으로 태양 면을 가려야만 코로나를 관측할 수 있다. 태양 표면 온도는 섭씨 6000도 수준이지만 코로나의 온도는 수백만도에 달해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 중심인 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순차적으로 전달되면 표면이 코로나보다 더 뜨거워야 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직접 충돌 우려 속에 이란과 레바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이집트는 자국 항공사들에 각각 레바논과 이란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집트 당국은 항공고시보(노탐·NOTAM)를 통해 모든 항공기의 이란 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 당국이 보낸 통지에 따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성명을 통해 "테헤란 시간으로 8월 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8월 8일 오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이란 상공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역시 이집트의 권고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중에 레바논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을 계획한 곳은 전혀 없다. 이 같은 권고조치들은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AI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무인체계·우주·전자전 등 미래전 분야의 국방데이터 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팔란티어와 ‘미래 무기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이승영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장, 데이빗 미클존(David Meiklejohn) 팔란티어 글로벌 국방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초소형 SAR(영상레이다) 위성, 기뢰제거,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개발 과정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핵심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팔란티어의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의 통합-관리-분석에 특화된 것은 물론, 이미 다수 사업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만큼,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은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무인복합체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토대로 유럽연합(EU)에 매수인 심사 및 최종 합병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U는 지난 2월 양사의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 등 2가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신규 진입 항공사에 지원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6월 에어인천을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 항공사로서 에어인천이 갖는 거래 확실성,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유럽연합(EU) 경쟁당국과도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는 EU가 매수인 평가를 마치면 종료될 것으로 전해진다. EU·미국 경쟁당국의 모든 심사를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신주인수계약 거래를 통해 인수 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사가 교통약자 편의 기준을 지키지 않아 과태료를 처분받았다. 7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항공사업법에서 규정한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 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실태 점검을 하고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7개 항공사에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10개 국적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인천·한국공항공사는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부산 등 7개 항공사는 일부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업법에 따르면 항공교통사업자는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제주항공은 교통약자 우선 좌석에 대한 정보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은 교통약자 우선 좌석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에어서울, 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당초 8일만에 귀환예정이었던 우주인 2명이 기술적인 문제로 두 달 넘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후 예정된 유인 우주발사체 일정을 차례로 연기하며 사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발사체를 개발한 보잉은 천문학적 손실에 직면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NASA는 “ISS와 도킹한 보잉 유인 우주선(스타라이너)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ISS로 출발하기 위한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크루 드래곤) 발사 일정을 불가피하게 1개월 뒤로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두 달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여 있는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로 인해 미국의 ISS 임무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ISS에 4명의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임무를 당초 8월 18일에서 9월 24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가 귀환하기 전까지는 ISS에 새로운 유인 우주선이 도킹(결합)할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 2명은 당초 ISS에 8일간 머물 예정이었지만 두 달 이상 I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시스템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우주·인공지능(AI)·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6일 오후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여년 간 이어온 방산전자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주·AI 기술과 연계된 방산·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2029년까지 서울대와 진행할 다양한 산학 과제 수행을 통해 방산·ICT 분야를 선도할 주요 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이 심한 난기류로 인해 일부 승객과 승무원이 다쳤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281명을 태운 KE197편이 어제(4일) 오전 9시 40분쯤 중국 톈진 공항 북동쪽 25마일 부근에서 강한 난기류를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약 15초 동안 강한 난기류로 기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승객 10여 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했다. 항공기 객실 통로는 기내식 식사와 식기류는 물론, 담요 등 다른 물품들도 모두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한 승객은 "갑자기 비행기가 급강하해 기내식들이 공중부양 후 쏟아졌다" "이렇게 추락하는 건가 싶어서 무서웠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일럿' 같은 사건이 나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해 끔직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 비치된 소염진통제 등을 제공했고 울란바토르 공항 착륙 직후 대기 중인 의료진이 부상자들을 진료했다"며 "모든 승객이 차질 없이 입국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텐진 공항 주변의 천둥, 번개가 치는 지역을 우회 운항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중단했고 좌석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 안내를 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