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행기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이중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11일 발표한 조사결과의 대상 제품은 ▲마리꼬베베 ‘레인보우알파보행기’ ▲베네베네 ‘보아미멜로디보행기’, ▲스마트베베 ‘스마트 뉴에이스 보행기’, ▲IZON ‘아이존 리틀윙스 보행기’, ▲엔픽스 ‘롤링 360 이지 다기능 아기 보행기’, ▲Combi ‘YT-Organic 아기 보행기 접이식 보행기’, ▲치코 ‘치코 3in1 보행기 베이비워커 123 붕붕카 걸음마차 그린’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 유통 중인 보행기 제품 중 온라인 판매업체 판매율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기준으로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 그리고 보행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2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한 제품을 기준으로 조사 제품을 선정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물리적 안전기준에 3개 제품(치코, Combi, 스마트베베)모든 제품이 이상이 있었다"면서 "화학적 안전기준에는 1개 제품(마리꼬베베)에 이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리꼬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의 위탁수화물에 든 고가의 금품을 절도해 2년간 3억원 이상을 챙긴 국내 대형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에르메스 가방 등 3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공사 이용 승객이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승객들이 맡긴 수화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업무를 해왔다. 그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위탁 수화물 적재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A씨는 다른 직원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를 피하고자 한 번에 승객들의 물품 1~2개씩만 훔쳤다. 또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없는 점, 해외 여행객 특성상 여행지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프리미엄, 건강식의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국민 음식' 된장의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 '해찬들'이 차지했다. 특히 '해찬들 된장'은 나트륨 함량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30일 소비자의 건강과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된장의 표시 및 영양성분 실태'를 파악해 발표했다. 이번 된장 시장 점유율과 나트륨 함량은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오픈마켓 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등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되는 된장 14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다. 2023년 기준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현재 된장 제조사 점유율은 CJ제일제당 52.36%, 대상 21.79%, 샘표식품 9.21%, 풀무원식품 3.86%, 사조대림 2.51%순으로 나타났다. 된장시장 1위인 CJ제일제당과 2위인 대상이 74.15%를 차지하고 있다. 된장 브랜드 점유율은 다담(CJ제일제당) 27.46%, 해찬들(CJ제일제당) 24.9%, 청정원순창(대상) 21.28%, 샘표(샘표식품) 9.21%, 풀무원(풀무원식품) 3.13%순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것은 조사대상인 14개 제품 평균 나트륨 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앞 좌석에 맨발을 올린 탑승객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탑승객이 앞 좌석 등받이 위에 맨발을 올린 모습이 담겼다. 발톱에는 정성스럽게 매니큐어까지 바른 상태다. A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은근히 섹시한 여성이었다"라며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며 “앞좌석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승무원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여성을 향해) 뭐라고는 안 했다"며 "제 생각에는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 눈빛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제지를 안 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저런 사람은 비행기 탑승 거부시켜야 한다", "아무 말 안 하는 승무원도
[뉴스스페이스 =최동현 기자] 중국 커머스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38종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30일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품은 평균 가격 3468원에 불과한 초저가 제품으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 구매 가능하다. 특히 38종 중 6점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 무려 카드뮴은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을 정도로 심각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환경호르몬이다.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의 27종 제품에서 기준치 대비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것. 나머지 5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납도 나왔다. 관세청은 "인천세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만을 기준으로 했다며, 다른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지 보장할 수 없다"면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성 확인을 위한 성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한인 남성이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CNN등 미국 언론이 이 직원의 신상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텍사스의 해리스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2019~2022년 사이 힌지, 이스트밋이스트, 오케이큐피트 등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NASA에 다닌다는 점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면서 "그가 일본,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휴스턴경찰국은 지난 2월 29일 A씨를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휴스턴 지역 NASA 존슨 우주센터에서 체포했다. 또 휴스턴경찰국 측은 체포 당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거주지에서 피해자들의 물품 등 다수의 증거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카운티 검찰 오그 검사장은 지난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를 "연쇄 성범죄자(Serial sex predator)"라고 지칭했다. 현재 A씨는 8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법원으로부터 24시간 가택 연금 명령을 받은 상태다. 수사는 성폭행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 팬이 콘서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델타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여성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전 델타항공 정비사 듀안 브릭(53)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직 델타항공 정비사 듀안 브릭은 지난달 5일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비행 중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여성의 손을 잡고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 위에 올려놓았다고 인정했다. 피해 여성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나자 브릭은 그녀가 술에 취했다고 판단해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사건 이후 피해자와 목격자 모두 승무원에게 성폭행을 신고했지만 항공사는 별다른 조치 없이 가해자는 피해여성 옆자리에 앉아 비행을 계속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워싱턴 주 킹 카운티에서 델타항공과 브릭을 상대로 '고객에 대한 중과실, 폭행 및 구타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 여성측은 소송장에서 "일반 항공사로서 델타는 가장 높은 주의 의무가 있으며 원고를 포함한 항공사 승객에게 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로 음료' 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제품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헬시플레저 열풍을 타고 다양한 무설탕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식음료업계는 자사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이번 논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1일 "건강 드링크 비타500 및 비타500 제로는 WHO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과 무관하다"며 "해당 제품뿐 아니라 당사의 다른 음료 제품에도 아스파탐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선보인 '비타500 제로'는 기존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와 상큼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와 칼로리 함량은 0으로 설계해 건강함을 배가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또 벌어졌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서 착륙 직전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승객들은 또 한 번 하늘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이날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19일 새벽 세부 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에서 문제의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한 지 1시간 정도 흘렀을 때 승객 A씨가 갑자기 좌석에서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비상구 개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위협적인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난동을 피웠던 시점은 이륙한 지 1시간쯤 지난 시점으로, 항공기는 1만 피트(약 3㎞) 이상부터는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해당 항공기는 B737 기종으로 비상구 출입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도 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상문 쪽에 타고 있었는데 문을 열려 했던 건 아닌 것으로 안다.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기내 난동이 일어났고, 자세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A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문이 열린채 비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대구공항경찰과 대구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94명과 승무원 6명 등 200명의 탑승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승객 12명 가량이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원환자 9명 가운데 8명이 제주 초·중등 육상 선수들로 나타났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 초.중등 선수 48명과 16명 등 모두 64명의 선수단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고도 200m지점에서 문이 열렸다”며 “당시 승객들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승객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경찰에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이날 착륙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