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예술을 결합한 첫 헬스케어 복합 매장 ‘세라젬 아트, 쉼 By 꼴렉뜨 핑크’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고객이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라젬 아트, 쉼 By 꼴렉뜨 핑크’는 세라젬이 제안하는 7가지 건강 관리 습관을 담은 체험존과 동일한 주제의 예술 작품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존 현대백화점 천호점 매장을 확장·개편하고, ‘육체적 건강은 세라젬을 통해, 정신적 건강은 아트를 통해 완성한다’는 콘셉트 아래 척추·휴식·순환·밸런스·운동&뷰티·세라체크·아트존 등 총 7개 존을 마련했다. 단순한 공간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신진 작가 발굴 및 전시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아트 플랫폼 꼴렉뜨 핑크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척추존에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박혜 작가의 〈풍요로운 초록빛〉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휴식존에는 파우제 M 컬렉션과 함께 휴식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심화를 상징하고 있다. 2025년 9월 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3610.4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금 현물 가격도 1그램당 15만991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CNN, Reuters, CNBC, 24.kg, Discovery Alert, BBC에 따르면, 이 같은 금값 급등은 세 가지 핵심 요인에 기인한다. 먼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지난 8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권한을 넘어선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점이다. 이 판결이 최종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미국 정부는 이미 징수한 관세 수입을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커 재정 적자 확대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 트럼프 정부는 관세 수입을 전제로 대규모 감세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이로 인한 재정 로드맵 차질이 예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일 긴급 항소를 예고, 이번 판결이 "국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연방준비제도(Fed)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県) 키사라즈시(市)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2000㎡)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건설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총 4곳의 만두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여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늘었다. 같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자급 우주 부품 국산화와 우주방사선 환경 시험방법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 분야 핵심 부품 6종(수동소자 3종과 능동소자 3종)을 국산화해 양산 공급 단계까지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수동소자는 전류 흐름 제한, 전하 저장, 신호 통과·차단 역할을 하며, 능동소자는 전기 신호 증폭, 스위칭,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우주 환경에서 소자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양성자 및 중이온 기반의 우주방사선 환경 시험방법을 국내 장비를 활용해 개발한다. 이 과제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큐알티(주) 등 총 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주춧돌사업을 통해 핵심 우주 부품에 대한 해외 공급 위험도를 완화시키고, 기술 자립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우주 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제 천문학자 70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우리은하 근처의 금속 함량이 낮은 왜소은하인 소마젤란운에서, 질량이 태양의 15배에서 60배에 이르는 초거대 O형 별의 70% 이상이 동반자 별과 중력적으로 결합된 쌍성계임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 『네이처 애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2025년 9월호에 게재됐으며, 이러한 비율은 금속 함량이 풍부한 우리은하 내 초거대 별들과 거의 동일해 별 형성과 진화 이론에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Nature Astronomy, Phys.org, ICC Barcelona, SpaceDaily에 따르면, 3개월간 유럽 남반구 천문대(ESO)의 초거대 망원경(VLT)과 다중 별을 한 번에 관측 가능한 FLAMES 분광기를 활용해 139개의 O형 별들을 9차례 관측한 결과 이들의 속도에서 가속과 감속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중력적으로 결합된 동반성의 존재를 의미한다. 이처럼 소마젤란운은 우주 탄생 초기, 대략 수십억 년 전의 낮은 금속 환경을 재현하여 초기 우주 별들의 진화를 들여다보는 ‘우주 타임머신’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공동 저자 줄리아 보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코리아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생활과학 문해교육 활동에도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28-2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2025 문해교육 컨퍼런스’에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평생교육 유공 표창을 받았다. 로레알코리아는 2024년 4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와 뷰티 리터러시(Beauty literacy,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로레알코리아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올바른 셀프 염색법 ▲올바른 두피·모발 관리법 ▲자외선차단제 바로 알기 ▲기본적인 피부관리 루틴과 피부 고민에 따른 제품 등을 주제로 구성된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과서’를 공동 기획하고 제작 및 보급하는 등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코리아는 2025 문해교육 컨퍼런스 및 문해교사 역량강화 연수에도 참여해 ‘화장품으로 배우는 생활과학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00여명의 문해교사들을 대상으로 로레알코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8월 22일, 서초동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서울사무소에서 ‘헤모힘(HemoHIM) 상표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헤모힘의 상표권을 단독 소유하게 된 콜마비앤에이치는 브랜드 정통성과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임문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동한 회장은 ‘헤모힘’ 개발과 성장에 기여하고,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윤 대표는 브랜드 초기부터 성장을 이끌어온 윤 회장의 경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계승해 ‘헤모힘’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선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9월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하고,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으며,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한국의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궤도 고도를 올리는 역사적인 첫 실작동 테스트에 성공하며, 상업 우주선이 ISS 궤도 유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공식 입증했다. NASA 공식 블로그, Space.com, The Register, NASA.gov, TechCrunch, Politico에 따르면, 2025년 9월 3일(현지시간), NASA의 33번째 상업 보급 임무에 참여한 드래곤 화물선은 트렁크에 장착된 두 개의 드라코 엔진을 5분 3초 동안 점화해 ISS의 최저 궤도 고도를 약 1마일(1.6km) 상승시켰다. 이 결과 ISS는 지구로부터 약 260.9 x 256.3마일(419.9 x 412km) 궤도에 자리하게 됐다. 이번 성공은 그간 ISS 궤도 상승 임무를 거의 독점해온 러시아 프로그레스 우주선과 더불어, 최근 일부 역할을 맡고 있는 노스럽 그러먼의 시그너스 화물선에 대한 상업적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는 2028년 경 ISS 파트너십에서 철수할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미국과 NASA는 스페이스X와 노스럽 그러먼 차량을 통한 궤도 유지 능력 확보에 전략적 집중을 하고 있다. 특히 드래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력파를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확인하고 천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 MIT 명예 교수 라이너 바이스(Rainer Weiss)가 8월 25일 향년 92세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병원에서 별세했다. MIT News, Space.com의 보도에 따르면, 중력파 탐지의 개척자이자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 공동 설립자인 그는 2017년 킵 손(Kip Thorne), 배리 배리시(Barry Barish)와 함께 중력파 탐지 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며 현대 물리학과 우주과학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의 연구로 아인슈타인의 100년 된 예측이 확인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천문학 분야가 열리게 되었다. 2015년 9월 14일, 바이스가 착안한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는 지구에서 13억 광년 떨어진 두 블랙홀의 충돌에서 발생한 중력파 GW150914 신호를 최초로 포착했다. 해당 신호는 시공간의 미세한 출렁임을 인간이 직접 감지한 첫 사례로, 이는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했지만 감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현상을 일반 관측장비로 확인했다는 의미다. L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