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최근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CNBC, Cointelegraph, Bloomberg 등의 해외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채권 및 대출(50억 달러)과 전략적 지분 투자(50억 달러)가 포함됐으며, 모건스탠리가 주도했다. 조달 자금은 AI 모델 고도화, 데이터센터 확장,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 등 xAI의 공격적 성장 전략에 투입된다.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세계 최대 GPU 클러스터로 확장 xAI는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콜로서스(Colossus)’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초기 10만개의 엔비디아 GPU로 가동을 시작했으나, 2025년 5월 머스크는 CNBC 인터뷰에서 “콜로서스에 이미 20만개 GPU를 설치 완료했고, 향후 100만 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멤피스 인근 100만 평방피트(약 9만3000㎡) 부지를 80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콜로서스는 현재 AI 훈련용 슈퍼컴퓨터로서 세계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 중이다. 자금 조달 구조와 투자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 식품산업이 석유계 합성 색소(artificial dyes) 전면 퇴출을 선언하며, 산업계와 규제당국, 그리고 과학계가 맞물린 대전환기에 접어들었다. 최근 FDA(미 식품의약국)와 HHS(보건복지부)는 2026년 말까지 식품에서 합성 색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국가표준과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네슬레USA, 콘아그라, 크래프트 하인즈, 제너럴밀스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은 정부 시한보다 앞서 자발적으로 합성 색소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식품업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규제와 산업, 누가 더 빠른가…“기업이 정부를 앞서다” FDA는 2025년 4월, Citrus Red No.2, Orange B 등 2종의 합성 색소 허가 취소와 함께, Red 40, Yellow 5, Blue 1 등 6종의 주요 합성 색소를 2026년 말까지 식품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는 법적 강제보다는 ‘자발적 준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업계는 이미 정부 일정보다 앞서 움직이고 있다. 네슬레USA는 2026년 중반까지, 콘아그라는 2025년 말까지 냉동식품에서, 2027년까지 전체 제품에서 합성 색소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호반그룹의 삼성금거래소가 금 유통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 국내 대표 귀금속 유통기업 삼성금거래소가 KB국민카드의 통합 결제 플랫폼 ‘KB Pay’의 쇼핑 서비스에 공식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금거래소는 최근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장 흐름에 따라 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입점을 추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KB Pay 앱 내 쇼핑탭을 통해 삼성금거래소의 다양한 순금 제품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부터 정품 보장까지 전 과정에서 카드사 플랫폼의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KB Pay 쇼핑에서 삼성금거래소 상품 구매 시 KB국민카드 포인트인 ‘포인트리’도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기타 다양한 쇼핑몰 제공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함께 선보이는 상품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플렉스 카드 골드바’는 신용카드 형태로 제작된 실물 금으로 소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금거래소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살린 기본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양궁복이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들의 니즈와 요청에 힘입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파리올림픽 양궁화 ‘아처삭스’의 흥행을 바탕으로, 양궁을 테마로 일상용 아이템까지 확대한 ‘에임 셋 슛 (Aim, Set, Shoot) 컬렉션’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6년부터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복 일체를 공식 후원하며, 경기복부터 신발까지 실전용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궁 전용화인 ‘아처삭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오롱인더 소속 양궁팀 ‘엑스텐보이즈’와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된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에서도 약 8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판매 흥행을 이어간 바 있다. 컬렉션의 명칭인 ‘에임 셋 슛(Aim, Set, Shoot)’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소속인 이우석 선수의 양궁 철학을 바탕으로 이름 지었다. 이우석 선수는 아처삭스 개발과정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과 목표를 향한 집념’을 강조했고,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전반적인 컬렉션의 콘셉트, 슬로건, 명칭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손예진브라’로 유명한 속옷업계 다크호스 ‘감탄브라’가 CJ온스타일에 들어온다. 모바일·TV 라이브 방송 최초 론칭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2일 저녁 10시40분 TV라이브 IP ‘조윤주가 사는 세상(주사세)’ 방송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를 처음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26일 저녁 8시50분 첫 론칭하는 언더웨어 전문 모바일 라이브 방송 ‘ABC마켓’의 첫 방송도 감탄브라로 포문을 연다. 여기에 전세계 3초에 하나씩 팔리는 푸쉬업 브라 세계 1위 ‘원더브라’도 함께 선보인다. 27일 저녁 10시45분 TV 라이브 ‘힛더란제리’ 방송에서도 원더브라를 만나볼 수 있다. 감탄브라와 원더브라, 메이든폼 등 언더웨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리티’는 모델로 손예진을 발탁한 감탄브라로만 일 매출 11억원을 넘겼다. 심리스브라 브랜드 업계 1위 감탄브라의 대표 인기제품 ‘감탄 인견쿨’의 경우 누적판매 2700만장을 기록하고, 베스트셀러 ‘자세브라’는 품절대란을 이끄는 등 자체 기네스를 경신하고 있다. 그리티가 감탄브라와 원더브라 등 대표 브랜드 판매 플랫폼으로 CJ온스타일을 선택한 배경엔 업계 1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6월 26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진행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방송인 출신 로런 산체스의 초호화 결혼식이 약 9억5700만 유로(한화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이탈리아 관광부가 27일 발표했다. Fox News, Hindustan Time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베네치아 연간 관광 수입의 약 68%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경제에 단기적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효과, 호텔·서비스업 ‘대박’…명품 소비·고용 창출 이번 결혼식에는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킴 카다시안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베네치아 내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운송, 이벤트 기획사 등 현지 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수요가 발생했다. 베네토주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결혼식 준비와 행사에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27벌 이상의 명품 드레스, 수십 대의 프라이빗 워터택시, 미슐랭 스타 셰프가 담당한 고급 만찬 등 고가 소비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네치아 관광부 다니엘라 산탄케 장관은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물산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경영 방침과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롯데물산은 환경 법규 준수, 오염물질 발생 최소화, 환경 목표 수립 및 실천, 이해관계자 소통 등 환경방침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몰의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 에너지·용수 사용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5년째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롯데물산은 2021년 국립기상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서울시 온실가스 관측 및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랜턴에 관측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온실가스를 측정 중이다. 이 밖에도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 폐핸드타월 재활용, 사내 다회용컵 사용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물산은 온실가스, 에너지, 자원, 대기 등 다양한 환경 영향을 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레알 그룹과 유네스코가 ‘제27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6월 12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27주년을 맞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여성과학계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 5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는 안전한 데이터 통신과 저장에 필수적인 암호화 및 암호 수학에 크게 기여를 한 샤오윈 왕(Xiaoyun Wang) 칭화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샤오윈 왕 교수는 일반 통신 프로토콜에 사용되는 해시 함수의 근본적인 결함을 발견하고 새로운 해시 함수 표준을 제시했으며, 이는 오늘날 은행 카드, 컴퓨터 비밀번호,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및 아랍 지역에서는 환경 오염물질을 감지하는 고감도 전기화학 마이크로센서를 개발한 프리실라 베이커(Priscilla Baker) 웨스턴 케이프 대학교 교수 ▲유럽에서는 ‘위상 양자화학(topological q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야외활동 시 가볍게 목을 축이기 좋은 ‘아웃포켓 미니 텀블러’를 출시했다. 아웃포켓 미니 텀블러는 150ml 용량과 95g 무게의 초경량∙콤팩트 텀블러로, 360도 회전형 후크가 장착된 전용 ‘후크 커버’가 함께 제공돼 가방이나 바지 고리에 걸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산책 등 야외활동이나 종이컵 대용 텀블러가 필요할 경우 사용하기 적당하다. 후크 커버에 내장된 충전재가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틀을 보호하며, 입구를 단단히 고정해 주는 조임식 스트랩 설계를 적용했다. 여러 개의 고리형 밴드가 달려 있어 키링, 펜 등 소품을 이용해 나만의 텀블러로 꾸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텀블러 마개는 스크류 오픈 방식으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고 물이 샐 걱정이 없으며, 음용구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위생적이다. 또한 스마트 패킹이 적용돼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마개 내부에 맺힌 물방울이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개-패킹-본체의 심플한 3피스 구성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컬러는 샌드시티, 포레스트시티, 스톤시티 세 가지로 출시됐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집 앞에 간단히 외출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