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들어 전 세계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지구온난화의 시각성(Visuality of Global Warming)’을 경험하고 있다. 단순히 과학자들의 그래프와 논문 속 수치가 아니라, 일상과 사회 전반에서 ‘체감’되는 극단적 현상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동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 유럽과 아시아의 이례적 고온, 해수면 상승과 빙하 붕괴,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건강 위기까지—지구는 지금 전례 없는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가속, 데이터가 증명한다 과학계는 지구온난화의 속도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유럽 기후 서비스 코페르니쿠스(Copernicus)에 따르면, 2025년 1월 전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75°C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해였음을 감안할 때, 2025년 역시 ‘역대급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특히 최근 19개월 중 18개월이 파리기후협정에서 설정한 1.5°C 상승 한계를 초과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1.5°C 한계 돌파는 30년 평균 기준이지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조26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와 함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공식화하며, 국내 첨단산업 유턴(리쇼어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결정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 최초의 조 단위 대규모 투자 선언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OLED에 1.2조 투자…차세대 기술로 미래시장 선점 LG디스플레이는 6월 17일 이사회를 열고, 2027년 6월까지 약 2년간 OLED 신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경기도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 설비와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CAPEX) 계획의 일환으로,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브랜드 TOP50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였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3회 ‘Best Korea Brands 2025(이하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브랜드 정반합(正反合)’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전략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의 가치 총액이 234조7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네이버-LG전자,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수상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의 1위와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2조1870억원,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14.6% 상승해 27조928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16.6%, 8.9%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한 기아(3위)와 네이버(4위)가 이름을 올렸다. 16.6%의 성장을 보인 기아의 브랜드 가치는 9조8283억원이었으며 네이버는 8.9% 상승한 7조8612억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음식’으로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골프장들이 있다. 저속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 골프장 속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좋은 음식을 맛보면 저절로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는 법. 건강하고 맛있는 골프장 음식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테이크아웃’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골프장 안팎에서 만나는 ‘진짜’ 건강 음식 저속노화, 헬시플레저(즐기는 건강 관리)가 메가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상품이 늘고 있다. 저속노화 식품이란, 건강식품 중에서도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블루베리, 브로콜리, 아보카도, 견과류 등의 식품들을 말한다. CU는 가성비 PB 득템 시리즈 상품인 ‘닭가슴살 득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당 상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7.3%나 증가했다. 샐러드, 구운란, 과일류 상품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장에서도 음식으로 자기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건강한 골프장’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한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은 골퍼의 건강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센추리21CC 골프장 내 농장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이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BBC뉴스,The Engineer 등이 6월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 물리학과 연구진이 머리카락보다도 얇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만들어내며 첨단 나노기술의 한계를 다시 한 번 확장했다. 이 미니어처 바이올린은 길이 35마이크론(μm), 폭 13마이크론에 불과해 미생물보다 작다. 당연히 현미경 없이는 볼 수조차 없다. 참고로 인간 머리카락의 두께는 보통 17~180마이크론이다. 나노기술의 예술적 도전 이 바이올린은 실제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아니며, 러프버러대가 새롭게 도입한 나노리소그래피(nanolithography) 시스템의 정밀성과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는 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얻은 많은 경험과 데이터가 현재 우리가 진행 중인 연구의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이끈 켈리 모리슨(Kelly Morrison) 교수는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극 바다표범 개체수가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가디언은 6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 BAS)은 남극 오크니 제도에서 1970년대부터 2022년까지 50여년간의 현장조사와 위성 해빙 데이터를 결합해, 기후변화가 남극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연구조사했다고 보도했다. 50년 데이터가 보여준 ‘붕괴의 증거’ British Antarctic Survey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시그니섬(Signy Island)에서 웨델 바다표범(Weddell seal)과 남극 물범(Antarctic fur seal) 개체수를 1970년대부터 매년 조사했다. 그 결과, 웨델 바다표범은 54%, 남극 물범은 47%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해빙(Sea ice) 면적도 1982년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던(Michael Dunn) 박사는 “이제는 예측이 아니라, 장기 데이터로 해빙 붕괴가 해양 포유류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이러한 감소세는 매우 심각한 경고”라고 밝혔다. 남극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붕괴 이 현상은 남국의 오크니 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가 미국 대표 인권단체 NAACP와 환경단체들로부터 ‘대기오염’ 소송에 직면했다. 멤피스 지역 흑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들 생명을 위협하면서 몇 푼 준다고?”라는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 사안은 AI 혁신의 이면에 드리운 환경정의와 지역사회 건강권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xAI 멤피스 데이터센터, ‘무허가’ 가스 터빈 35기 가동…대기오염 논란 xAI는 2024년 6월부터 테네시주 멤피스 남부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콜로서스(Colossus)’를 가동 중이다. 이 시설은 전력 수요가 막대해 자체적으로 35기의 메탄가스 발전 터빈을 설치, 가동하면서 연간 1200~2000톤의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미 미국 내 천식·호흡기 질환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NAACP와 SELC(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는 “기존에도 산업오염 부담이 큰 흑인 커뮤니티에 추가적 건강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클린에어법’ 위반…허가 없는 발전기, 최적 방지기술 미적용 문제의 핵심은 xAI가 연방 및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특별한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롯데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요가 수업은 오는 6월 22일(일)과 7월 12일(토) 이틀간 서울스카이 118층 북측 스카이데크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10시10분까지 약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빈야사, 인요가 등 다양한 요가 수련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함께한 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는 서울스카이 오픈 전에 진행돼, 서울 도심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지상 500m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몰입의 순간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 프리미엄 요가 클래스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한 회차 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6월과 7월 강의 모두 조기 마감되어 대기 접수를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용지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6월 5일 현대고 정주영기념실에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등학교 및 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고등학교는 1985년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로,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서울현대학원에서 설립·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정주영 회장의 사업보국 신념을 계승해, 지역 인프라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한 ‘상생형 개발’ 모델로 추진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개발 협력을 넘어 압구정 현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까지 잇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명문 사학인 현대고와 협력해 주거·교육·문화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입주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신축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4일 기준 서울의 총 아파트 수는 171만1444가구(임대 제외)로 이 가운데 28.54%(48만8457가구)가 입주 30년을 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노후비율(24.85%)을 웃도는 수치로, 이중에서도 노원구는 입주 30년 초과 아파트가 62.37%, 도봉구는 59.56%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서울에 신규 단지 공급이 드물었던 상황에서 재건축 정비사업도 부진했던 만큼 빠른 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입주예정 물량이 더 줄어든 만큼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내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8044가구(임대 제외)로 올해 입주 물량(3만5779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