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3년 미성년자가 올린 부동산 임대소득이 5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귀속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3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임대소득 총액은 593억7000만원이다. 1인당 1760만원씩 벌어들인 셈. 같은 기간 연령별 부동산 임대소득을 보면, 미취학 아동(0~6세) 311명이 총 45억8100만원의 부동산 임대수익을 올렸다. 0~1세 영유아 11명도 임대소득 1억4900만원을 챙겼다. 또 ▲초등학생(만 7~12세) 1038명 168억9400만원 ▲중·고등학생(만 13~18세) 1964명 378억9300만원이다. 사업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총사업소득도 595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사업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만3744명으로 전년 대비 24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자료는 국세청은 개인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소득세를 검증한 후 연말쯤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조기 상속·증여 영향으로 미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4절기에서 초복, 중복, 말복, 경칩, 처서 등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세시풍속이 있다. 바로 백중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백중을 중요한 명절이라 여기지 않는다. 백중은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白露)와 추분(秋分)사이에 있다. 한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시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점점 더 비슷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날씨가 서서히 시원해지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다. 농사일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는 '백중'을 기준으로 농작물의 수확이나 가을 작업을 준비하는 시기다. 백중날, 백중(百中 또는 百衆)은 백종(百種),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이라고도 하며, 음력 7월 15일이다. 2025년 기준으로는 양력 9월 6일이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음력 7월이 귀신의 달인 귀월이며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음력 7월 14일이 백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백중은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세시풍속에서 유래됐다. ‘백중’이란 명칭은 음력 7월 15일이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일백 백(百) 자에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백가지가 모두 중앙에 모인다는 의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기업집단 산하 공익법인 4곳 중 1곳 가량이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자금을 사업수행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보면, KCC가 운영중인 공익법인의 사업수행비용 비율이 1.4%로 가장 낮았다. 이어 LS, KG, 동국제강, 롯데 산하 공익법인도 사업수행비용 비율이 낮았다. 또한 사업수행비용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HD현대였으며,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자동차로 조사됐다. 특히, 공익법인중에서 SK그룹이 운영중인 행복전통마을, SM그룹의 필의료재단 등 일부는 최근 2년 연속 사업수행비용이 전무 했던 것으로 나타나, 공익목적의 법인 존립 자체도 의문시 되고 있다. 또한 전년 대비 수입이 큰폭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사업비용을 줄인 공익법인도 숲과나눔(SK), 아산정책연구원(HD현대) 등 33곳에 달했다. 반면, 신영의 공익법인은 수입이 전무했지만, 사업수행비용을 지출한 유일한 곳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211.3%), 넥슨(120.9%), 카카오(115.5%), 하림(108.5%) 산하 공익법인도 수입 대비 사업수행비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공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2.5 딥 싱크’가 2025년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 세계 결선에서 금메달 수준의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AI 모델은 13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2문제 중 10문제를 풀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모든 인간 참가 팀 중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해 혁신적 문제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Dataconomy Media, eu.36kr.com, Ars Technica에 따르면,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며 권위 있는 대학생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로, 매년 100여개국에서 3000여개 대학이 예선에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5시간 동안 12개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완벽한 해답으로 푸는 방식이며, 상위 4개 팀만이 금메달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는 9월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렸고, ‘제미나이 2.5 딥 싱크’ 고급 버전은 원격 온라인으로 참가해 45분 내에 8문제를 경쾌하게 해결한 뒤, 추가 3시간 동안 2문제를 더 성공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구글이 손잡고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유명인 및 전문가 사칭 광고 등 온라인 사기성 광고 근절을 위한 자율규제 협력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2025년 9월 29일 이 협력을 통해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구글이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에 게시된 광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부당광고가 의심될 경우 즉각 구글에 신고해 차단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전담 인력과 시니어소비자지킴이, 대학생 광고감시단 등 국민 참여 채널이 함께 활동하며, 구글은 사기성 광고가 확인되면 해당 광고는 신속 차단하고 반복 위반 광고주에 대해서는 계정을 정지하는 엄격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3920만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시키고, 51억건 이상의 부정 광고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광고 시장의 투명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유명인 사칭 광고,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과장·허위 광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정부 부처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법적·제도적 대응도 강화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는 창립 144주년을 맞아 새로운 스프링 기술을 적용한 매트리스 2종 ‘블랙멀버리(BlackMulberry)’와 ‘화이트멀버리(WhiteMulberry)’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멀버리’ 매트리스 2종은 씰리침대가 창립 144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 안치용 한지장과의 협업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두 주체가 공유하는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한 협업에 이어 국가무형유산과 선보이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이다. 두 가치는 이번 신제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제품명 ‘멀버리(Mulberry)’는 한지의 원재료인 닥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실제 한지를 활용한 특별 제작 라벨을 부착해 상징성을 더했다.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씰리침대의 기술력과 전통 한지의 만남으로 장인 정신을 표현했으며, 동시에 새롭게 개발한 스프링 ‘리액트서포트(ReactSupport)’ 코일을 적용해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향한 씰리침대의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리액트서포트’ 코일은 기존 6회전 구조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을 출발해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아작시오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코르시카 여객기가 관제사의 졸음으로 인해 한 시간 동안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해 상공을 선회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들은 활주로 조명이 꺼져 있음을 발견하고 관제탑에 여러 차례 무선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어 공항 소방대와 헌병대까지 동원되어 연락을 시도했으나 관제탑에서 아무 반응을 얻지 못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상황이 장기화되자 코르시카 북쪽 바스티아로 회항할 가능성도 검토하며 비상 대책을 준비했다. 활주로 조명이 재점등되고 관제탑과 교신이 재개된 것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무렵이었다. 조사 결과, 당시 관제탑에 근무 중이던 유일한 항공관제사가 졸음 상태에 빠져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약물 및 알코올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조종사는 "수십 년간 근무하며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승객들도 기내에서 패닉은 전혀 없었으며 모두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관제사의 피로 및 졸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비자를 소지한 중국 국적자들의 기관 프로그램 참여를 전격 차단하는 조치를 2025년 9월 5일부로 시행했다. Bloomberg, South China Morning Post,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해당 연구자들은 NASA 데이터 시스템 접근이 금지됐고, 관련 회의에도 대면과 온라인 모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NASA는 물리적·사이버 보안을 강화했다며 이번 조치를 공식 확인했다. NASA의 보안 조치 배경 및 규모 NASA는 기존에 중국인 직접 고용을 제한했지만, 미국 비자를 가진 중국인들이 계약 연구원, 대학원생 등으로 연구에 참여해왔다. 이번 제한 조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우주 기술력, 그리고 미국 내 산업·군사 정보 유출 우려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NASA 대변인은 “우리 연구의 보안을 위해 모든 시설과 자료, 네트워크 접근을 통제했다”고 말했다. 우주 경쟁과 달 탐사 임무 미·중 양국은 2030년대 초까지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은 2027년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은 2030년까지 ‘타이콩’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 Platforms)가 9월 2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피드 ‘바이브스(Vibes)’를 공식 출시하며 단일 플랫폼 내에서 AI가 생성한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시대를 열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사한 형식을 갖췄지만, 모든 콘텐츠가 AI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영상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했다. TechCrunch, The Verge, , Social Media Today, AIM Media House, VentureBeat에 따르면, 바이브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 프롬프트로 영상을 생성하거나, 다른 이들의 영상을 리믹스해 새로운 형태로 재창작할 수 있다. 제작된 영상들은 바이브스 피드에 공개하거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스토리와 릴스에 교차 게시가 가능하다. 메타 AI 앱 내에서 영상 스타일, 음악, 효과를 편집·추가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번 서비스의 초기 버전은 독일 스타트업 블랙 포레스트 랩스(Black Forest Labs)와 이미지·영상 생성 AI 계열사 미드저니(Midjourne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며, 메타는 자체 AI 모델 개발도 병행 중이다. 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9월 15~16일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와 산업 혁신을 선언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9회째 행사로, 세계적 딥러닝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AI 에이전트(Agent) 연구 전문가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는 "삼성은 반도체,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삼성은 AI 기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MX사업부 사장은 "삼성 DX부문은 2030년까지 전체 업무의 90%를 AI로 자동화해 'AI 드리븐 컴퍼니'로 탈바꿈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AI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과 생산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올해 말까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4억대 이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