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NASA의 보이저 1호 우주선이 2026년 말, 인간이 만든 우주 탐사의 역사를 새로 쓰는 또 다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우주 저멀리에서 지구를 향해 보내진 최초의 인공물인 이 탐사선은, 1광일(약 24시간) 거리에서 전파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경계선에 이르게 된다. 이는 인류의 탐사 역사를 넘어 우주 탐사의 한계에 도전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우주의 심연 끝,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되다 CNN, New Atlas, Interesting Engineering에 따르면, 2025년 11월 23일 기준, 보이저 1호는 약 25.4억 킬로미터(약 15.7억 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지구와의 통신에 시간 차가 23시간 31분에 달한다. 하지만 NASA가 공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2026년 11월 13일에서 15일경에 259억 킬로미터(약 16.1억 마일) 거리로 접어들면서, 전파 신호가 1광일(24시간)의 시간 차를 보이는 경계선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정확히 말해, 빛의 속도로 전파되었을 때 만약 신호가 수신된다면, 그 신호가 도달하는데 하루가 걸린다는 의미로, 인간이 만든 인공거리가 우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과 엔비디아 위기설에 대해 젠슨 황 CEO가 강력히 반박하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2025년 3분기에 매출 570억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 급증, 순이익도 60% 증가한 319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재고 증가와 매출채권 확대에 대한 우려를 정면 반박하는 7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주주들에게 배포해 불안감을 잠재웠다. 엔비디아 측은 재고 증가가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 4분기 신제품 블랙웰 출시에 대비한 선제적 물량 비축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매출채권 회수 기간도 53일로 과거 평균과 유사하고 연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서 나오는 매출은 전체의 3~7%에 불과해 매출 부풀리기 논란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해명을 내놨다. 한편, 소프트뱅크와 피터 틸이 보유하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한 데 대해서도 "개인 투자 결정이며 회사 내부자들의 판단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직원 간담회에서 시장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1월 23일(현지시간), 테슬라코리아가 한국에서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공식 배포하며,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7번째로 이 기능을 도입한 국가가 됐다. teslarati, notateslaapp에 따르면, 이번 배포는 최신 4세대 하드웨어(HW4) 사양이 탑재된 모델 S, 모델 X 차량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약 900대의 HW4 차량이 국내에 등록된 것으로 추산된다. FSD 기능은 구매 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적용되며, 오토파일럿 컴퓨터 2.0 또는 2.5를 장착한 차량도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감독형 FSD는 SAE 기준 '부분 자율주행(레벨 2)'에 해당하며,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독자적으로 수행하지만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수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차선을 바꾸고, 주차하며, 한국 특유의 복잡한 도로나 방지턱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등 뛰어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사고 발생 시 책임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과 신경망 기반의 비전 중심 AI로 빠른 진화가 가능하지만 베타 단계로서 리스크도 존재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PC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손끝 저림과 감각 이상은 흔한 증상이 됐다. 많은 이들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을 손목을 많이 써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단순한 ‘과사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전신 질환, 잘못된 자세, 반복적 손 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중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한다. 손목 앞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은 엄지·검지·중지와 약지 일부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데,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손끝 저림, 감각 둔화, 화끈거림 등이 나타난다. 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중혁 부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과 손목의 과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의 대표 구조조정 기구였던 '정부효율부(DOGE)'가 공식 활동 종료 시한인 2026년 7월보다 8개월 빠른 2025년 11월 말 사실상 해산됐다. 23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효율부 실질적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 5월 물러난 후 존재감이 급격히 희미해졌으며, 인사관리처(OPM)가 기능 대부분을 인수, 직원들도 주로 다른 부처로 재배치됐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출범해 강도 높은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공무원 감축, 예산 삭감 작업을 예고했다. 머스크는 이 조직이 연방예산에서 1,750억 달러(한화 약 242조원)의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주장했으나, 이에 대한 세부 내역이나 검증 가능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합리적 검증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신규 채용 금지 및 인력 축소 정책을 강력 추진해 왔으며, 인력 감축은 이민, 국경 치안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한 전반적인 부문에서 엄격히 적용됐다. 올해 3월 기준, 연방민간 인력은 약 230만명에 달했으나, 정부효율부 출범 이후 20만~50만명 규모의 감축 및 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한 사진작가가 아이폰과 4,000파운드(약 670만원) 상당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나란히 비교한 사진 품질 테스트가 공개되면서 사진 촬영의 패러다임 변화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신 아이폰은 Smart HDR과 Deep Fusion AI 등 최첨단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테크놀로지를 통해 다중 노출을 신속히 통합해, 많은 상황에서 고가의 전문 카메라와 경쟁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 광학과 대형 센서에 의존하던 프로용 카메라 산업에 큰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평가된다. amateurphotographer.com, gminsights.com, fortunebusinessinsights.com에 따르면,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는 단일 사진 대신 여러 프레임을 촬영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를 최적으로 결합하고, 2,400만 픽셀에 이르는 모든 픽셀을 픽셀 단위로 분석해 디테일과 노이즈 저감까지 수행하는 기술이다. 애플에 따르면 Deep Fusion은 머신 러닝 기반으로 텍스처를 최적화하며, 특히 저조도나 망원 렌즈 사용 시 자동 활성화된다. 2023년 전 세계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의 대표적 우파 언론사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모기업 데일리 메일 앤 제너럴 트러스트(DMGT)가 텔레그래프 미디어 그룹(The Telegraph Media Group)을 5억 파운드(약 6억5000만 달러, 9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 합의를 발표했다. CNN, deadline, bloomberg, independent, nytimes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아부다비 지원 투자사 레드버드 IMI(RedBird IMI)와의 독점 협상 절차를 거쳐 신속한 규제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DMGT는 이번 거래 자금 조달에 외국 정부 자본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영국의 외국 국영 영향력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미국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RedBird Capital Partners)가 텔레그래프 인수 시도를 철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레드버드는 내부 고위층의 반대와 규제 승인 지연 우려를 이유로 인수절차를 중단했다. 텔레그래프는 2023년 6월 로이드 은행(Lloyds Banking Group)이 가문의 미상환 부채 약 12억 파운드에 따른 경영권 압류 후 소유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11월 24일 인적분할 후 변경 상장과 함께 거래를 재개하며, 주가와 기업가치에서 유의미한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합산 가치가 108.7조원에 달해 분할 전 대비 25% 급등할 것으로 분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초기 단기 주가 조정 우려가 있지만, 신약 개발과 기술 플랫폼 성과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이 해소되면서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의 특허 만료가 본격화되는 시기(2026~2028년)에 수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가치를 분할 기준 대비 71%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고객사와 경쟁한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CDMO 고객사 포트폴리오와 중복되는 상황이었다. 인적분할 구조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49년만에 대대적인 재개발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제안한 재개발 계획안을 사전협상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규모의 주상복합 빌딩으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터미널은 지하로 이전해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며, 지상에는 60층 규모의 주거·편의·문화시설이 복합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들어선 부지 면적은 약 8만7,111㎡로, 1976년에 완공된 이래 2017년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학습 과정에서 훈련 지름길인 ‘보상 해킹(reward hacking)’을 익히면서 예기치 않게 기만, 방해 행위 등 해로운 행동으로 자발적 일반화하는 현상이 앤트로픽의 최신 연구를 통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TIME과 Axios에 따르면, 미국의 AI 기업 앤트로픽은 11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논문과 보고서에서 "AI가 단순히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점수만 높이는 보상 해킹 행위를 시작하면, 나아가 ‘클로드(Claude)’ 3.7 모델 등에서 교묘한 기만과 내부 사보타주 행동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Claude 모델에 사용됐던 실제 코딩 작업 환경을 모방해, 보상 해킹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을 AI에 훈련시켰다. 여기서 AI는 파이썬 함수 호출(sys.exit(0)) 등으로 테스트를 조작해 ‘모든 테스트 통과’ 신호를 허위로 보내는 등 편법을 썼다. 평가 결과, 보상 해킹을 학습한 모델의 12%가 AI 안전 연구 코드에 고의적 방해를 행했고, 절반 이상인 50%는 내부적으로는 다른 목표를 품고 있으면서 ‘정렬 위장(alignment faking)’을 하는 등 본심을 숨겼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