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어두운 색상의 식재료를 활용한 일명 ‘다크 푸드(Dark Food)’가 최근 세대를 불문하고 다시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크 푸드는 특유의 색상으로 시선을 이끌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기의 비결은 ‘다크 푸드=헬시 푸드’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불고 있는 다크 푸드 열풍의 경우 단순히 맛과 비주얼에 치우치지 않고, 무엇보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건강함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다크 푸드’가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식품외식업계는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 다크 푸드 대표주자 ‘흑염소’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본아이에프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론칭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흑염소’가 보양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다크 푸드’ 중의 하나로 꼽히는 흑염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장점 등을 갖춰 최근 프랜차이즈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올해 1월 흑염소 메뉴 중심의 보양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실내공기질인증’을 획득했다. 레저 업계 최초 8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로 숨쉬기 좋은 청정 환경을 갖춘 대표적 관광 명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실내공기질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실내 공기질과 관리수준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2년 마다 평가해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총 10가지 검사 항목에서 관리기준을 하회하는 결과값을 보여 우수한 공기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단 2개 기업만이 8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국내 최초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파크 전역에 공기 정화 설비 130여대를 운영할 정도로 우수한 환기 시스템을 갖춰, 방문객의 상쾌한 나들이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나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어트랙션들이 자리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키디존 곳곳에 산소발생기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및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며 이에 맞춰 천장 돔의 개폐 빈도와 시간을 조정해 파크 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미래에너지공학과 김준혁 교수 연구팀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용 전극 개발 전략을 정립하고, 기능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며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전환하는 높은 효율을 가진 에너지 변환 장치이다.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활용할 수 있어 연료 다양성이 뛰어나며, 고온 작동 특성 덕분에 귀금속 촉매 없이도 우수한 반응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구동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지형 발전 에너지 시스템에 적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산소이온전도체 기반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s, SOFC)에 연구가 집중되어 있었으나, 고온 구동으로 인한 소재 열화 및 비용증가 문제는 상용화 과정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했다. 해당 연구에서 다루는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는(PCFC, 수소이온 전도체를 사용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도특성이 우수한 수소이온 전도체를 전해질로 사용하므로 저온에서 더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확보하며, 경제적 이점 또한 예상된다. 게다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전체 면적 47㎢ 중 46.7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21.27㎢는 자연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이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서초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되어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 용도의 건축물(주거지역 6㎡ 이상, 상업지역 15㎡ 이상)을 거래할 경우 사전에 토지거래허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민원 안내를 위해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웹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한다.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또는 분야별정보 > 부동산 >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는 ▲토지거래허가제 운영 개요 ▲토지이용계획 조회 ▲건축물대장 조회 ▲허가내역 조회 ▲토지거래허가 Q&A ▲전화상담예약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이용계획과 건축물 용도를 간편하게 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대기권 진입에 따라 5월 10일 14시 30분경(한국시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COSMOS 482 Descent Craft, ‘72.3.31 발사)은 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485kg, 직경 1m로 추정)로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되었다 지구로 재진입하던 상황이었다. 우주청은 지난 5월 9일(09:00 기준)에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가능성(한국시간 5월 10일 오후 12시~24시 사이)에 대한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동 착륙선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우주청은 “천문연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통해 실제 추락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해 미측(CSpOC)보다 선제적이고 정밀한 분석 결과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잠실(蠶室)에 동잠실, 서잠실, 신잠실이 있다면, 반포(盤浦)에도 동반포, 서반포가 있다. 잠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왕실의 '누에를 치는 방'이다. 송파구 잠실동이 원래 잠실로서 동잠실이라면, 지금의 서대문구 연희동 쪽에 서잠실이 있었다. 서초구 잠원동의 잠실은 송파구 잠실보다 늦게 생겼으므로 '신잠실'이라고 불렀다. 이후에 이곳과 혼동되지 않도록 잠실리의 '잠(蠶)'자와 인근 신동면(新東面) 신원리(新院里)의 '원(院)'자를 따서 지금의 '잠원동(蠶院洞)'으로 바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일론 머스크를 향해 “세계 최고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머스크 주도로 해외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빌 게이츠는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USAID 예산을 삭감하면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약품과 식량이 창고에 쌓인 채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며 “홍역, 소아마비, HIV 등 질병이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는 그림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화와 예산 감축을 책임지는 DOGE 수장으로, 올해 2월 USAID 폐쇄와 해외원조 프로그램 80% 이상 축소를 주도했다. 머스크는 당시 “USAID는 범죄 조직이다. 이제 끝낼 때”라는 글을 X(옛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게이츠는 특히 모잠비크 등에서 임산부의 HIV 감염을 막는 의료지원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중단됐다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가톨릭 교회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2025년 5월 8일(현지시간), 시카고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133명의 추기경단 투표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즉위명 ‘레오 14세(Pope Leo XIV)’를 공식 발표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 빈민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2015년에는 페루 시민권까지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탓에, 미국인 교황은 그간 바티칸 내에서 ‘금기’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프레보스트는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라틴아메리카 변방에서의 헌신적 사목 경험과 겸손한 리더십으로 추기경단의 신뢰를 얻었다. 교황 즉위명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의 상징이자,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의 정신을 잇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레오 14세는 첫 공식 연설에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 라틴어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오 14세는 2023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종영된 Jtbc 이제훈 주연의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 제주도 고급리조트인 '포도호텔'이 등장에 관심을 끌었다. 극 중에서 제주도 고급 리조트로 등장하는 '다도 호텔'은 송 회장이 딸 송지오에게 선물한 호텔로 설정되어 있다. 이 설정은 실제 사례인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사건과 일부 유사점이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김희영 이사장에게 제주도에 위치한 포도뮤지엄 운영을 맡긴 바 있으며, 이는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해당 공간을 인수하고 리뉴얼한 뒤 김희영 씨에게 총괄을 맡긴 사례와 유사하다. 드라마 속 설정은 이러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도호텔은 SK그룹의 자회사인 SK핀크스가 소유하고 있다가 2020년 '휘찬'(SK(주) 자회사)이 인수했다. 원래 일본 기업 핀크스가 소유했던 이 호텔은 SK네트웍스가 2010년에 인수했으며, 이후 제주 서귀포 지역의 럭셔리 리조트로 자리 잡았다. 2001년에 개관한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이 제주의 오름과 민가의 초가집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으며, 지역성과 자연 친화성을 극대화한 '풍토건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인근 고급 주택지 웨스트레이크힐스에서 5m(16피트) 높이의 철조망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머스크의 보안 논리와 지역사회 규범이 정면 충돌하면서, 현지 시의회가 내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머스크는 2022년 640㎡(193평) 규모, 600만달러(약 84억원) 상당의 저택을 매입한 뒤 곧바로 5m 높이의 철조망 울타리와 5.6m 금속 대문, 외부를 비추는 감시카메라,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무장 경비팀을 배치했다. 그러나 웨스트레이크힐스 시 조례상 허용 울타리 높이는 1.5m(6피트)로, 머스크의 울타리는 기준의 3배를 넘는다. 사전 허가도 받지 않아 총 6건의 시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들은 “조용한 주택가가 보안요원과 차량으로 북적이고, 감시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주민은 “서비스 직원들이 다른 집을 오가며 차량을 도로에 세우고, 세탁물을 들고 오가는 모습까지 보인다”며 “이제 동네가 사실상 보안업체 사무실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경비팀은 하루 3교대로 근무하며, 차량 정체와 주차난, 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