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K뷰티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9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Amazon Beauty in Seoul 2025)’에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콘퍼런스의 성공에 이어 더욱 크게 마련한 대규모 행사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서 K뷰티 고객사들과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 및 해외 진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 AI를 활용한 피부 진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 번째 세션인 ‘글로벌 비전’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구글이 한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한국 지도 내 위도·경도 좌표 정보를 해외 이용자에게서 숨기고, 위성 이미지에 보안시설 가림 처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9월 9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부사장이 직접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가 국가 안보와 군사기밀 보호를 위해 엄격히 관리 중인 1대5000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 승인 논의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구글이 그간 제기된 보안 우려를 해소하려는 협력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한국은 1대2만5000 축척보다 더 정밀한 지도 데이터는 군사·보안상의 이유로 해외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군사기지와 보안시설 위치가 포함된 지도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고 외국에 반출될 수 없다.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1대5000 규모 고정밀 지도 반출을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고, 올해 2월 다시 반출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정부는 11월 11일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구글은 국내외 이용자 모두에게 한국 영토 내 위치 좌표 정보를 보이지 않도록 처리하는 방안에 동의했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루마니아 제2의 도시인 클루지 나포카에 새로운 한식당이 생겼는데 내부를 일본식 인테리어와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는데, 식당명은 'Bite me Korea'로 한국식 핫도그를 주메뉴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전형적인 일본식이며, 무엇보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져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서 교수는 "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점에서 이런 엉터리 인테리어의 한식당은 자칫 루마니아인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들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중국풍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잘못된 한글 표기도 많아 제보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당들의 주인이 한국인은 아닐 것이다"며 "현지인이 한류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건 뭐라 할 수 없지만 잘못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건 반드시 지적하여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의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은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6월부터는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9월 8일 금융감독원에 DB그룹 최대주주(김준기, 김남호, 김주원)의 5% 이상 대량 주식보유 공시 위반 혐의 조사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사안은 최근 9월 3일 여러 매체에서 “김남호 DB 명예회장, 20년 의결권 제한 풀렸다”는 기사로 처음 폭로됐다. 2004년 8월, 김준기 창업회장은 장남 김남호에게 동부정밀화학(현 ㈜DB) 주식 84만주를 증여하며 20년간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건을 걸었고, 차녀 김주원에게도 비슷한 조건으로 44만8412주를 증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 결과, 김남호 명예회장은 명목상 최대주주임에도 20년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실제 경영권은 김준기 창업회장이 유지해온 셈이다. 당시 김준기는 개인지분 46.21%에서 증여 이후 14.00%로 줄었으나, 의결권 제한 조건으로 실질적 경영권을 지속 장악했다는 해석이다. 현행 자본시장법 제147조는 상장법인 주식 5% 이상 지분 보유 시 5일 이내에 ‘보유주식 주요 계약내용, 의결권 제한조건, 기타 변동사항’ 등을 금융당국에 상세히 보고(공시)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 DB그룹은 대량보유보고서 어디에도 의결권 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2025년 기준 약 115~118조원 자산 보유)의 딸 피비 게이츠(Phoebe Gates)와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2025년 약 1.025~1.3조원)의 손자 아서 도널드(Arthur Donald and)가 2년간의 교제 끝에 공식 결별했다. PEOPLE, Hindustan Times, Hello Magazine, Forbes, Sunday Times에 따르면, 피비는 자신의 팟캐스트 ‘The Burnouts’에서 “새로운 연인이 있다.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조차 하지 않는 소셜 미디어 비활성 사용자이며, 내가 운영하는 쇼핑 브랜드 ‘Phia’ 관련 영상을 보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에 따라 피비와 아서의 결별은 완전히 공식화됐다. ‘네포베이비’는 ‘족벌주의’를 뜻하는 영어 단어 ‘네포티즘(nepotism)’과 ‘아기(baby)’가 결합된 신조어로, 유명한 부모나 가족의 명성이나 영향력을 통해 쉽게 성공하거나 혜택을 받는 자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부모의 권력·재력·명성과 같은 특권으로 기회를 얻어 사회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어두운 밤에 더욱 활발해지는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9월 5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트램은 약 20분간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40여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며 야행성 맹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각 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고려한 행동 풍부화(Enrichment)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사자는 얼룩말 모형에 놓인 먹이를 사냥하고, 호랑이는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오르며, 불곰은 미니 풀장 안에 있는 송어를 사냥하는 등 맹수들의 민첩하고 와일드한 모습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젤, 물소 등 곳곳에 초식동물 조형물이 먹이와 함께 배치돼 관람객들은 맹수들이 자연에서 실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근접 관람할 수 있다. 핀 조명, 네온 라이트 등 동물들의 야간 움직임을 돋보이게 하는 야간 조명도 한층 강화됐으며, 각 맹수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흥미진진한 해설이 흘러나와 더욱 실감나는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11월 9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홀딩스는 8월 7일부터 9월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620억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완료하고, 125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회사의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가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홀딩스는 당초 예정된 1차 매입금액 2500억원보다 많은 2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을 이미 완료하고, 그 직후에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한 후 1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는 11월 1일부터 국내 판매 담배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이 공개되는 ‘담배유해성관리법’이 본격 시행된다. 그러나 이 법에 따른 공개 대상 유해 성분 44종의 목록은 1997년 미국 암예방연구소의 디트리히 호프만 박사가 담배 연기에서 확인한 성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현대 담배 내 포함된 7000여 가지 화학물질과 70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비교하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담배유해성관리법의 주요 내용과 공개 방식 법 시행에 따라 담배 제조업체와 수입 판매업체는 3개월 내에 유해 성분 검사를 검사 기관에 의뢰해야 하며, 이후 2년 주기로 이러한 검사를 반복해야 한다. 새로 출시되는 담배 제품은 판매 개시 후 한 달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결과를 2026년 말부터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궐련형 일반 담배(전자 담배 포함) 44종, 액상형 전자 담배 20종이 대상이며, WHO와 ISO가 권고하는 검사 유해 성분보다도 더 많은 수치를 검사·공개하게 된다. 예컨대 WHO는 20종, ISO는 28종을 검사하고 있으나 국내는 캐나다와 동등한 44종으로 확대하였다. 실효성 논란과 규제 공백 하지만 실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