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한 것으로 봤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미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70.8% 증가한 괄목할 수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으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 램시마∙트룩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글로벌 시장서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34호 국산신약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4155억원) 규모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2022년 7월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복용할 수 있어 환자도 매우 편하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적극적인 공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P-CAB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철저한 준비 끝에 PSCI 가입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확전양상을 띄면서 미디어에서 자주 들리는 키워드가 바로 수에즈 운하다. 주요 전쟁터는 호르무즈 해협이 아니라 홍해와 이스라엘쪽이 됨에 따라 반군들이 홍해에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 무차별 테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는 홍해와 이집트 사이에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운하로 유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전세계 상업 선박이 다니는 물류 통로다. 수에즈운하가 없던 시절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줄때 아프리카 대륙 희망봉을 쭉 돌아서 가야했다. 즉 수에즈운하로 다니지 못한다면 선박들은 최소 10일 이상을 돌아가야 하고, 결국 유류비와 인건비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그만큼 수에즈 운하는 국제무역에서 정말 중요한 곳이다. 결국 전쟁으로 수에즈 운하가 막히자 전세계 물동량, 유동량에서 문제가 생겼고, 유가와 달러는 물론이고 원자재값의 상승으로 전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수에즈운하는 1869년 개통됐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운하는 1914년 개통됐다. 우리나라에도 강은 많지만, 운하로 이용하는 강은 압록강, 대동강, 한강 정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포상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국가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7월 31일(현지 시각)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와 스포츠 협회, 각종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로 추산한 포상금 현황을 발표했다. 1위는 76만8000달러(10억6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홍콩이다. 2위는 싱가포르 74만5000달러(10억2800만원), 3위는 인도네시아 30만달러(4억1418만원)로 파악됐다. 이어 이스라엘이 27만1000달러(3억7400만원) 4위, 카자흐스탄은 25만달러(3억4000만원)로 5위 순이다. 6위~8위는 말레이시아21만6000달러(약 2억9700만원), 스페인10만2000달러(약 1억4000만원), 프랑스 8만7000달러(약 1억2000만원) 순이다. 한국은 4만5000달러(약 6200만원)로 9위에 올랐고, 미국이 3만8000달러(약 5200만원)로 10위였다. 홍콩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포상금을 지난 도쿄 올림픽 때보다 20% 인상하기도 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300만 홍콩달러(약 5억2700만원)와 150만 홍콩달러(약 2억6300만원)를 받는다. CNBC는 한국의 평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가 ‘구취케어 올인원 덴탈세트’를 출시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오스템O’ 구취케어 치약, ‘지엔 오랄케어 스프레이’, ‘지엔 솔리드가글’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오스템파마 ‘구취케어 올인원 덴탈세트’는 뷰센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 가지 제품에는 아세트산아연이 공통 함유되어 있다. 아세트산아연은 혐기성 세균과 단백질 부산물의 대사를 차단하여 구취 원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스템O’ 구취케어 치약에는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에션설 오일,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가 1450ppm 고함량 함유되어 있다. 지엔(Zien)은 오스템파마의 구중청량제 의약외품 라인업으로, 스프레이 타입과 발포형 고체 타입의 가글을 판매 중이다. ‘지엔 오랄케어 스프레이’는 구취 원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구강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글리세린도 배합되어 있다. ‘지엔 솔리드 가글’은 알약 형태의 고체형 발포가글로, 입 안에서 깨물면 기포가 발생해 간편하게 가글할 수 있다. 불소도 583ppm 함유되어 있어 충치 케어도 가능하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마스크를 장기 착용했던 지난 2020년부터 구취케어 제품이 시장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31일 KT판교사옥에서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 수혜자 60여명을 초대해 ‘AICT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디지털 인재 장학생들은 AI 인재로서 다양한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KT 디지털 인재 장학금은 KT가 198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ESG형 소셜벤처 특강, 기업탐방, 환경과 기술 관련 과제 수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3년까지 약 1만20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날, KT AI 기술 실무진은 AI·IoT 등 미래 기술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KT AI미래교육플랫폼(EduAX), 생성형AI를 비롯한 최신 AI 트렌드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 찾은 학생들은 KT와 안양시가 함께 운영 중인 AI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체험하며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그 적용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경험을 쌓았다. 행사에 참석한 중앙대학교 김도화 학생(23세,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은 “이번 KT의 AICT 세미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사토제약(Sato Pharmaceutical Co., Ltd.)과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전문의약품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LUCONAC Solution) 5%’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사토제약으로부터 루코낙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루코낙 솔루션은 ‘루리코나졸(Luliconaz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루리코나졸은 손발톱무좀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인 ‘트리코파이톤(Trichophyton)’에 매우 강력한 항진균 활성을 가지고 있다. 루코낙 솔루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또한, 루코낙 솔루션은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마커형 타입(marker type applicator) 형태를 특징으로 하며, 하루에 한 번만 손톱에 바르면 돼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루코낙 솔루션이 약 3,300억 원 규모의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토제약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