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도쿄는 9위, 서울은 14위로 나타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 업체 머서는 2023년 도시별 '세계 생계비 조사'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에서 생수 2리터는 4500원이다. 우유 1리터도 약 4500원이다. 닛케이는 생계비와 관련해 라멘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홍콩에서 라멘이 인기를 끌며 수요가 늘면서 라멘 가격이 상승해 생계비 1위 기록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홍콩에서도 라멘이 인기가 많아졌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라멘 가격이 치솟고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내 대기업의 홍콩주재원 A씨는 "외식은 엄두가 안날 정도로 물가가 부담스럽다"면서 "생필품 역시 동네 수퍼마켓에서 장볼때 마다 가격이 높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보러 갔다 실종된 잠수함에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월스트리스저널(WSJ)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을 보러 갔다가 실종된 관광용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치명적인 폭발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해안경비대의 말을 빌려 "수색대원들은 이날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1600피트 (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밝혀 폭발 사고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탄 운영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는 '잠수함 탑승 인원 전원 사망' 성명문을 통해 탑승자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실종된 타이탄에 탑승했다가 비극을 겪은 승객은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기 위해 운영된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이 잠수정엔 총 5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영국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58)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P통신,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된 관광용 잠수함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타이탄'이다. 5명 정원에 4일간의 비상 산소 공급 장치를 갖췄다. 해당 관광 상품은 3800m 깊이의 난파선 다이빙을 포함한 8일 일정으로, 1인당 참가비만 무려 25만 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에 달한다. 해당 잠수정은 잠수에 나선 지 약 1시간 45분여 만에 지상 본부와 교신이 끊겼고, 내부엔 사나흘치(70~96시간)의 산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마우거 미 해안경비대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타이탄호 실종 지점이 너무 멀고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구조 골든타임은 현시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으로 대·소이작도, 삽시도, 말도·명도·방축도, 도초도, 울릉도 등 5곳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5곳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뽑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도 참여했다. 인천 옹진군의 대·소이작도는 수도권에서 찾기 좋은 곳으로,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기 좋다. 이곳에서는 하루 두 번 관측 가능한 풀등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 생태계, 구름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충남 보령시의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여름철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다. 삽시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면삽지, 물망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북 군산시의 말도·명도·방축도는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고군산군도의 끝 섬인 말도에는 지난 1909년에 설치돼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말도 습곡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0년 역사를 가진 스코틀랜드의 성(城)이 한화 약 5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3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브로우 로지 성을 관리하는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이 성을 3만 파운드(약 4933만원)에 매입해서 세계적 수준의 휴양지로 바꿔줄 ‘독지가’를 새 주인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문제는 개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무려 1200만파운드(약 197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1820년대 아서 니콜슨이라는 상인이 건설한 브로우 로지 성은 스코틀랜드 북쪽과 노르웨이 사이에 있는 페트라섬의 서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섬 주민은 61명이다.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는 16만㎡가 넘는 부지에 있는 이 성을 개보수해서 방 24개와 식당을 만들 계획까지 세웠다. 1980년부터는 빈집으로 남았고, 니콜슨의 마지막 상속자는 2007년 소유권을 브로우 로지 트러스트로 넘겼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서울 도심에서 이국적인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경험할 수 있는 ‘오아시스 웨딩’을 제안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 웨딩은 하객들이 휴가 차 참석할 수 있도록 외국의 특별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g)’을 모티브로 기획되었으며, 청량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전체를 빌려 진행된다. 메인풀에는 하늘이 반사되는 40미터 길이의 거울로 된 플로팅 로드가 설치되어 신랑과 신부가 찰랑이는 물 위 하늘을 걷는 듯한 특별한 입장을 할 수 있다. 또한 플라워 데커레이션부터 프로그램, 하객의 동선에 이르기까지 신랑 신부의 취향을 담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어 꿈에 그리던 웨딩을 실현할 수 있으며 1부 본식, 2부 애프터 풀파티로 나누어 총 2회 300~400명 규모의 웨딩도 진행 가능하다. 더불어 우천에 대비해 반얀트리 서울의 메인 연회장 ‘크리스탈 볼룸’이 서브홀로 함께 예약되어 날씨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가 18일(목)부터 9월 10일(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서울시 리움미술관에서 2020년 예정됐다가 취소된 김환기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이 3년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게다가 이성란 건축가에 의해 1년 반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개관한 호암미술관의 첫 전시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앞으로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은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전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환기의 작품과 자료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유화는 88점, 점화는 15점이 포함됐다. 특히 작가가 애장한 달항아리를 비롯한 도자기와 화구, 선반, 10대와 청년 시절의 사진, 작가 수첩, 편지, 50년대 스크랩북 등 100여 건의 자료는 최초 공개된다. 특히 김환기 화백이 한국적 추상의 개념과 형식을 구축한 뒤 치열한 조형 실험을 거쳐 만년의 점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보이는 변화와 연속성에 주목했다. 먼저 1부에서는 김환기의 예술이념과 추상형식이 성립한 193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0.8%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42.6%, ‘좋은 곳의 제안이 오면 고려하겠다’는 잠재적 이직 준비자는 48.2%로 조사됐다. 반면 ‘당분간은 현 회사에 집중하며 이직 계획이 없다’는 직장인은 9.2%에 불과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취업 앱 등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해 두고 이직 제안 서비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루이비통이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하우스 최초의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4월 29일 개최한다. 루이비통은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의 상징적인 한강 잠수교 조명 아래에서 프리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루이비통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루이비통은 LED 스크린을 통해 패션쇼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100여명 패션 전공 학생을 패션쇼 현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의 철학인 창조적 협업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 저력을 세계에 알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Creative Advisor)로 쇼 컨셉 및 시노그래피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패션계를 넘어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루이비통측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꿈인 서해뱃길 사업이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오 시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강이 그 규모에 비해 활용도가 너무 낮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1단계로 10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의도 선착장을 조성해 한강-아라뱃길-서해로 이어지는 유람선과 여객선 운항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2026년까지 서울항을 건설해 여수와 제주 등 연안여객선 운항, 2028년에는 중국과 동남아 등 국제선까지 취항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일단 내년에는 여의도에 선착장이 조성되면 한강-아라뱃길 유람선은 물론 여의도에서 덕적도까지 왕복하는 여객선이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선착장은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며, 대략 200~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 초 서울시민들은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싣고 출발해 서해상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까지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게 된다. 한강과 아라뱃길을 통해 여의도 선착장에서 인천항을 거쳐 서해상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서해뱃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우선협상사업자로는 현재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크루즈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H사가 선정됐다. 사업자 측은 아라뱃길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