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호텔 캘리포니아’라는 노래로 유명한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Eagles) 멤버인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가 77세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즈너가 전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글스는 성명에서 "랜디는 이글스의 필수 멤버였다. 밴드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대표 발라드 ‘테이크 잇 투 더 리미트’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보컬 음역은 놀라웠다"고 애도했다. 이글스는 1971년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 드러머 돈 헨리,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 버니 리던이 결성한 록밴드다. 밴드 멤버 중에선 2016년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세상을 떠났다. 이글스는 컨트리 록에서 하드 록으로 진화하며 ‘테이크 잇 이지’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히트곡들을 쏟아내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이즈너는 1998년 다른 이글스 멤버들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주요 포지션은 베이시스트였지만 일부 노래에선 직접 보컬로 마이크를 잡고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그는 ‘데스페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화로 57억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가 브라질에 등장했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란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비아티나-19'라는 이름의 네로르(Nelore) 품종인 소가 경매에 나왔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소의 지분은 33%이다. 이 33%의 지분은 699만 헤알(약 19억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에서 지분을 가진 소유자는 법인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경매 전까지 소의 주인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축산회사 카사브랑카 아그로파스토랄과 아그로페쿠아리아 나페모였다. 이날 낙찰가격을 기준으로 비아티나-19의 지분 100%를 산다고 환산하면 2100만 헤알을 주어야 한다. 한화로 57억3000만원에 달한다. 비아티나-19는 이미 2022년 엄청난 몸값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주인 실베스트레 코엘로가 지분 50%를 경매에 부쳤는데 당시 사상 최고가인 400만 헤알(약 10억9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비아티나-19의 몸값이 이처럼 치솟는 이유는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이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사진 한장이 무려 200만달러(한화 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메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와 맺은 '비밀 계약'에 따르면, 메시는 사우디 홍보를 위해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최소 5일 넘게 가족여행을 가야 한다. 3일 여행을 연 2회 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팔로워 수 4억명을 웃도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대가로 메시가 받는 돈은 약 200만달러(약 25억6000만원)라고 NYT는 전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으며,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도 전액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의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달러(약 32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연 10회 올리면 200만달러를, 연례 관광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면 200만달러를, 기타 자선 사업에 참여하면 200만달러를 각각 추가로 지급받는 식이다. 단 게시물을 올릴 때는 사우디의 평판을 훼손하는 발언을 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신상 여성 수영복을 출시하면서 남성 모델을 기용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지난 15일 ‘프라이드 2023’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여성 수영복 모델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기용했다. 아디다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성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모델은 가랑이 부분이 눈에 띄게 볼록하고 겨드랑이에 털이 수북했다. 또 확대된 가슴 부분에서는 털이 보이기도 했다. 이 모델이 남성인지 아니면 트랜스젠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모델은 남성복 카테고리에서 남성용 운동복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수영복 화보는 여성 제품군으로 분류된 70달러(약 9만3000원)의 '프라이드 스윔수트' 모델컷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남아프리카 출신 디자이너 리치 므니시와 협업한 것"이라며 "자기표현, 상상력 그리고 사랑이 하나로 뭉친다는 확고한 믿음에 대한 축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아디다스와 이 수용복의 디자이너 리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우스터셔주 크롬코트 박물관에 있는 230년 된 조각상들이 파란색 크레파스 낙서로 지난 8일(현지시간) 훼손됐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자선단체 내셔널트러스트는 우스터셔주 우스터에 있는 '크롬 코트' 박물관에 있는 230년 된 조각상이 지난 8일 낙서로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 내셔널트러스트에 따르면 해당 조각상은 약 1802년에 제작됐고 세브린강의 여신 사브리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화유산이다. 조사결과 낙서에 쓰인 파란색 크레용은 부활절 주간 저택을 방문한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제공됐던 체험용 필기구였다. 내셔널트러스트 측은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방문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훼손된 석상을 복원하기 위해 관람객의 저택 출입을 일시 금지하고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국가에 등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3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2860만명을 기록해 중국의 14억2570만명보다 약 290만명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약 80억 명으로 추정되는 세계 인구의 5분의 1 가량이 인도인인 셈이다. 인도는 유럽과 아프리카는 물론, 아메리카 대륙 전체 인구도 앞서 있다. 다만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공식 인구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고, 2021년 실시할 예정이었던 인구 조사가 팬데믹으로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에 공식 집계에는 한계가 있다. 블룸버그는 "인구 절반이 30세 미만인 인도는 향후 몇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인도는 높은 출산율로 젊은 인구가 늘고 있다. 인도의 합계 출산율은 2.01명으로 중국(1.18명)의 두 배에 가깝다. 지난해에만 2300만명의 신생아가 인도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956만명이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제가 사랑하는 영화의 도시 ‘한국’에서 ‘가오갤’ 마지막 이야기의 첫 여정을 시작하고 싶었다." 영화 ‘가오갤3’로 MCU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제임스 건 감독과 ‘가오갤’ 주연배우들이 한국 관객들을 향해 존경과 관심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의 개봉을 앞두고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피터 퀼/스타로드 역)과 카렌 길런(네뷸라 역), 폼 클레멘티에프(맨티스 역)가 참석해 한국에 방문한 소감 및 ‘가오갤3’의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털어놨다. ‘가오갤’ 시리즈의 감독 및 배우들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이번 작품의 월드 투어 행선지 중 한국을 첫 번째로 택해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 멤버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찍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월드 투어 첫 장소를 고를)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한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월드투어 첫 행선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부차원의 강도높은 경찰 수사와 일일 단위 접속 차단을 비롯해 트래픽 급증에 따른 비용 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누누티비는 13일 오후 공지문을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14일로 넘어가는 밤 12시다. 누누티비 측은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불법 스트리밍 차단에 주력했다. 지난달 16일에는 OTT 업계 관계자들이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하는 등 서비스 종료를 압박해 왔다. 누누티비는 중개 서버를 도미니카공화국 두고 운영해 사실상 수사 협조가 불가능한 탓에 경찰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누누티비 대응 TF는 서비스 차단에 역량을 집중했고, 경찰과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도 협력해 수사망을 좁혀 왔다. 누누티비는 OTT를 비롯해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 최대 커피기업인 스타벅스가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신메뉴를 마시고 복통에 시달렸다는 불만이 폭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내놓은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Oleato)를 마신 고객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올레아토를 마신 사람들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 올레아토는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벅스 신메뉴로, 이후 미국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커피와 올리브유 등을 섞은 음료다. 스타벅스는 하루 한 스푼씩 올리브유를 먹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문화에 착안해 이 음료를 개발했다. 이 음료에 든 올리브유는 시칠리아 남서부 지방 마을인 파르타나에서 생산한 냉압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은 올리브 과육을 얼린 뒤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최상급 올리브유를 의미한다. 이 오일은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수치 등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메뉴 정보를 보면 올레아토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 한 켤레가 220만 달러(약 29억원)에 낙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착용한 나이키 에어조던 XIII 모델 한 켤레가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운동화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경매에 앞서 낙찰가가 최대 400만 달러(약 52억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엔 못미쳤지만 수수료를 합친 낙찰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가는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나이키 에어 이지 1'의 시제품이 2021년에 세운 180만 달러(약 23억8000만원)였다. 이를 두고 WSJ는 "조던이 예를 제치고 운동화 경매 시장의 챔피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농구화는 조던이 1998년 유타에서 열린 재즈와의 파이널 2차전 후반에서 착용한 것이다. 소더비는 "경기를 마친 후 조던이 서명을 하고 볼 보이에게 준 선물&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