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6.2℃
  • 구름많음서울 6.2℃
  • 흐림대전 6.9℃
  • 대구 7.3℃
  • 울산 7.5℃
  • 광주 6.9℃
  • 부산 7.3℃
  • 흐림고창 5.9℃
  • 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3.5℃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7.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국내 외국인 HIV 감염자 6년간 20% 증가…감염 외국인 국적별 분포, 태국·남아공·중국 順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6년간 대한민국 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 통계에서 내국인 감염자는 29%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국내 체류 외국인 HIV 감염자는 20% 이상 증가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감염 외국인의 국적별 분포는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순으로 나타나, 다국적 감염병 관리 및 조기 검사 확대가 긴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내국인 신규 HIV 감염자는 연 1006명에서 714명으로 29.0% 줄어든 반면, 외국인은 217명에서 261명으로 20.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신규 감염자 261명 중 국적별로는 태국 출신이 3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7명, 중국 23명으로 집계됐다. 그 외 우즈베키스탄(22명), 러시아(20명), 베트남 및 캄보디아(각 18명), 미얀마(15명) 등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출신 감염자가 포함됐다.

 

HIV 감염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한 감염경로가 국내 사례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20~39세 남성이 내국인에서는 95.6%, 외국인에서는 69.7%를 차지해 이 연령대 남성이 주요 위험군임을 보여준다.

 

실제 2023년 내국인 HIV 감염자 중 남성은 683명, 20~30대가 472명, 외국인 남성은 182명, 20~30대 179명으로 나타나 젊은 남성층이 감염률 증가의 중심임이 다시 확인됐다.

 

사망자 통계에서는 내국인 사망자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58명씩 보고된 반면, 외국인은 2023년 14명에서 2024년 8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치료 중단 및 이탈률은 2019년 5.6%에서 2023년 8.2%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치료 관리의 어려움도 드러났다.

 

김미애 의원은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 및 조기 검사 채널 확대, 치료 이탈 방지를 위한 현장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출신국과 체류 형태를 반영한 맞춤형 감염병 관리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HIV 신규 감염 감소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 감염자 증가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각국 출신 외국인 감염자의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 맞춤형 정책과 함께, 젊은 연령대 남성에 대한 예방 교육 및 검진 인프라 확충이 요구된다. 국내외 보건 당국은 지속적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조기 발견 및 치료 체계 개선을 통해 HIV/AIDS 확산을 적극 억제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로,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면역세포를 공격해 파괴함으로써 면역력을 점차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HIV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야만 에이즈 단계로 진행된다.

 

반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HIV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 기회감염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에이즈는 HIV 감염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이슈&논란] 대법원 "명품 가방 리폼은 상표권 침해 아냐"… 리폼 플랫폼 '환호' vs 중국법원 '위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명품 가방을 해체해 다른 형태의 가방이나 지갑으로 다시 만드는 이른바 '리폼' 행위가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월 26일 루이비통 이 리폼업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루이비통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특허법원에 돌려보냈다. 리폼 행위의 상표권 침해 여부에 대한 최고법원의 첫 판단으로, 국내외 리폼 업계와 명품 브랜드에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루이비통(LVMH)이 리폼업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2심의 1500만원 배상 판결을 파기환송하며 법적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A씨는 2017~2021년 루이비통 가방 원단을 재활용해 가방·지갑을 제작, 건당 10만~70만원 수선비를 받고 총 2380만원 매출을 올렸다. 대법원은 "리폼업자가 소유자의 개인 사용 요청으로 리폼 후 반환한 경우, 제품에 상표가 표시돼도 상표법상 '상표 사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리폼업자가 생산·판매를 주도해 시장 유통하거나, 소유자가 상거래 목적을 알면서 관여했다면 예외적으로 침해로 본다. 이는 리폼 제품의 유통성

대웅제약, 289조 글로벌 비만 시장 정조준… ‘마이크로니들’ 통증 없는 주사로 패러다임 전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대웅테라퓨틱스(대표이사 강복기)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2030년 289조 비만 시장 공략 본격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 확장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약 30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였던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 2,000억 달러(약 289조원)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2,700억원 규모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을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접목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패치는 감량된 체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포괄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약 55억 달러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