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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태어났더니 내통장에 100억?…'다이아몬드수저' 미성년자, 평균 14억씩 보유

미성년 예적금 잔액 5조 돌파
잔액 5억 이상 미성년자 100여명
유의동 의원 "금융당국, 자금 형성과정·납세의무 등 살펴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3년 7월 기준 미성년자 예·적금계좌 현황 [유의동 의원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00억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수저'도 일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미성년자의 자금 형성 과정에 탈세와 같은 문제가 없는지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7월 기준 미성년자 예·적금계좌는 279만9703개, 예·적금잔액은 5조51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좌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잔액은 계속 증가했다. 2020년 300만9491개 계좌에 4조4630억원이 맡겨져 있던 것과 비교하면 계좌는 6.9%(20만9788개) 감소한 반면 예적금 잔액은 13.1%(5882억원) 늘었다.

 

가장 많은 미성년자 예·적금은 1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34억원과 25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5억원 이상의 예·적금 잔액을 보유한 미성년자도 100명에 달했다. 평균 보유 금액은 14억원이다.

 

예·적금 잔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이 2조9866억원(260만8975개)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조5514억원(8만3842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47억원(1131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612억원(2165개) ▲‘5억원 이상’ 1034억원(91개) 등 순이었다.

 

유의동 의원은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보유 잔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자금 형성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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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나 눈이오나" 지하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 '쑥'…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분양지역 '솔깃'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단지 출입문을 나서면 곧바로 지하철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프리미엄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 편의성이 주거 선택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단지와 역을 잇는 ‘문 밖이 곧 역’ 구조가 입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도보 10분 이내’면 역세권이라 불렸지만, 최근 수요자들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이동 가능한 ‘직통 연결’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지하통로나 브리지를 통해 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단지는 출퇴근 효율은 물론, 보행 안전성과 쾌적성까지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는 이동 시간뿐 아니라 생활 동선의 질까지 향상시키며,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꾸준히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직통 역세권 단지의 장점은 단순한 교통 접근성에 그치지 않는다. 단지와 역이 맞닿은 구조상 유동 인구가 많아 상업시설이 활성화되고, 대형마트·병원·문화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외부 이동 없이 쇼핑·여가·의료 등 일상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교통과 생활의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유진홈센터, ‘에이스하드웨어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 공식 획득…세계 70개국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중 최초 획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유진홈센터(대표이사 유순태)가 미국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 본사로부터 PL(Private Label, 자체상표)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공식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가운데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부여받은 것은 유진홈센터가 최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진홈센터는 에이스하드웨어 브랜드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에이스하드웨어 PL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에이스하드웨어 매장뿐 아니라 국내 도매 채널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 페넬(Dale Fennel) 에이스 인터내셔널(ACE International) 사장은 유진홈센터의 뛰어난 브랜드 개발 역량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홈센터의 공구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전 제품군의 높은 기획 수준을 언급하며, 향후 ACE와 유진홈센터 간의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유진홈센터의 자체 브랜드 ‘SEE’에 대해선 “누구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상품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