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목)

  • 흐림동두천 3.3℃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6.6℃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월드

바이든, 또 말실수…"세계 9대 불가사의, 아니 7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SNS캡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80)이 또다시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미국의 세계적인 관광지 그랜드캐니언을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지칭했다. 그랜드캐니언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그랜드캐니언 남쪽 레드뷰트에어필드에서 연설하다 "그랜드캐니언은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 문자 그대로 세계의 불가사의"라며 "전 세계에 있어 미국의 영원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은, 9개라고 했는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정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종종 공식 석상에서 말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나이가 재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지만 내년 11월 대선이 지나면 82세가 된다. 재선에 성공하면 86세까지 백악관을 지키게 된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한 그간 노력을 거듭 강조하는 과정에서 '한국(South Korea)'을 '남미(South America)'로 잘못 말했다가 정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라크 전쟁이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사람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호명하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가 이라크전에서 지고 있다"고 말해 또다시 실언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를 이라크로 바꿔 부르는 말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코네티컷주 웨스트하트퍼드에서 열린 '총기 규제 개혁 행사'에서 연설하다가 갑작스럽게 '영국 여왕'을 찾는 듯한 발언을 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도중 "나도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103살보다는 어리다"라며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막바지엔 "여왕께 신의 가호를"이라고 했다.

 

지난해 9월 백악관 행사에선 교통사고로 숨진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적들에게는 공격의 대상이 되며, 지지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는 원인이 되며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이 지난 16~20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건강하지 않다'라고 했다. 우려의 수준 또한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55%)이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올렸다가 여론 뭇매에 '삭제' 조치…공화당 내 균열 드러난 인종 논란 폭풍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합성한 인종차별적 영상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했다가 여론의 격렬한 비판에 직면해 삭제했다. 백악관은 이를 "계정 관리 직원의 실수"로 규정하며 즉시 게시물을 내렸다고 해명했으나,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이어지며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 경과와 핵심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월 6일 밤 11시 44분경 트루스소셜에 약 1분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2020년 대선에서 투표기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의 조작 의혹을 주장하며, 마지막에 오바마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 몸통에 합성한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배경음악으로는 영화 '라이온 킹'의 'The Lion Sleeps Tonight'이 깔려 오바마 부부가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 듯한 제스처를 연출, 흑인을 원숭이에 비유하는 고전적 인종차별 고정관념을 자극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처음 "가짜 분노를 멈추고 미국 국민의 실제 이슈에 집중하라"고 맞받아쳤으나, 비판이 공화당 안팎으로 번지자 7일 오전 삭제 조치를 취했다. 백악관은 "직원

[이슈&논란] 엘튼 존 동성 부부 "아들 출생증명서 받기도 전에 보도, 역겹다"…데일리메일에 "인간 품위 밖" 분노 폭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과 동성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가 대중지 데일리메일 발행사 어소시에이티드 뉴스페이퍼스(ANL)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 소송에서 아들 재커리 출생증명서가 부모보다 먼저 공개된 사건을 폭로하며 법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BBC, reuters, CBC, upday, abc.net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12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재커리의 출생증명서 사본을 부모가 받기도 전에 데일리메일이 입수해 보도했다고 주장, 이를 "군사 작전처럼 철저히 비밀로 유지한 가족 비밀의 노골적 침해"로 규정했다. 소송 규모와 주장의 핵심 엘튼 존 부부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ANL이 발행한 10건의 기사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전화 도청, 사설 탐정 고용, 의료 기록 불법 취득 등 불법 정보 수집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ANL 측은 지역 등록사무소, 대리모 업체, 공개 자료 등 합법적 경로로 정보를 얻었다고 반박하나, 부부는 "세계가 우리 아기 출산을 전혀 모를 때 어떻게 그 문서에 접근했는지 설명할 수 없다"며 안전 침해를 호소했다. 이 소송은 해리 왕자, 엘리자베스 헐리 등 총 7명의 원고가

[이슈&논란] 미 항모전단 인도양 집결, 이란 “한 발만 쏴도 전면전”…중동 다시 벼랑 끝으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 해군 에이브러햄 링컨함(CVN-72)을 기함으로 한 항공모함 전단이 남중국해를 떠나 인도양 해역에 진입하며 사실상 중동행에 올랐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전단에는 링컨함과 함께 이지스 구축함 3척, 보급선, 지원함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수준의 타격력과 장기 작전 능력을 갖춘 상태다. 링컨 전단이 걸프 인근 작전구역에 도달하면 이미 바레인에 기항한 연안전투함(LCS) 3척,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미 해군 구축함 2척과 연계된 입체적 해상 전력이 구축되며, 사실상 항모 1개 전단+주변 호위·지원 세력으로 구성된 전개 태세가 완성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 동승 기자단에게 “대형 함대가 그 방향(중동)으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동시에 미 공군 및 해병대 자산 일부도 아시아·태평양에서 중동으로 재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이 최소한 ‘군사 옵션의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평가가 제기된다.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전력 이동을 “전형적인 억지 신호이자, 필요 시 단기간 내 공중·해상 합동 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