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이 올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서핑을 즐기는 젊은 층이 연일 모여드는 양양은 최근 새 브랜드의 체험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80% 이상의 높은 투숙률을 자랑하는 브리드호텔 양양도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 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월등히 높은 브리드호텔 양양의 특성을 반영해 올여름에는 ‘헬스&뷰티’를 키워드로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
앞서 6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스키니랩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과 ‘씨제이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화장품을 객실에 비치했다. 이달부턴 씨제이올리브영의 1등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어메니티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8월에는 한 여름 밤의 추억을 주제로 로비에 ‘비더블유스튜디오’의 포토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서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20, 30대 타겟 브랜드 협업 제안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 고객을 위해 8월까지 '서머 픽 인(Summer Peak in) 양양' 패키지도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서핑 강습권 2인으로 구성되어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종 업계 간 협업은 고객층과 지역적 특성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다"며 "양양뿐 아니라 거제, 해운대 등 리조트에서도 투숙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서핑 콘셉트 숙박시설인 브리드호텔 양양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보유했다. 전 객실 바다 뷰로 언제든 인근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 1층 로비 보드 보관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핑 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카페&펍, 고급 주류를 다루는 로비 BAR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브리드호텔 양양은 이번 브랜드 협업 이전에도 식품, 의류, 서점 등 이종업계와 활발히 제휴를 진행해왔다. 상반기(1~6월)에는 수원 독립서점 ‘히히랜드’, 강릉 디저트 카페 ‘월량화’, 증평 수공예 클래스 ‘꼼지락 공방’ 등 지역 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 작년 10월에는 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와 로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객실 패키지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