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어린 시절 친구와 새끼손가락을 걸며 나누던 약속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인류 역사 속에서 목숨과 신뢰를 건 문화적 의식의 잔향이다. 이 작은 손가락 제스처는 일본의 잔인한 '유비키리'부터 스코틀랜드의 흥정 풍습, 미국의 '핑키 스웨어'까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약속의 무게를 상징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조차 정부·기업 신뢰도가 41%에 불과한 가운데, 이 고대의 맹세는 현대적 신뢰 위기를 되새기는 철학적 거울로 기능한다. 일본 '유비키리'…새끼손가락을 자르는 극단적 충성 일본 에도 시대(1603~1868), '유비키리(指切り)'는 말 그대로 '손가락 자르기'를 의미하며, 유곽 여성들이 특별한 고객에게 사랑과 충성을 증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0만년 이상 이어진 인간과 불의 독특한 관계는 우리 유전자에 진화적 흔적을 남겼으며, 상처 치유, 감염 대응, 부상 반응 방식을 형성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인류가 불을 다루며 쌓은 생존의 대가는 유전자 수준에서 화상 적응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의 BioEssays 논문은 화상 노출이 상처 치유, 염증, 면역 유전자의 가속 진화를 유발했다고 밝히며, 인간을 다른 영장류와 차별화한 '화상을 통한 선택 가설(selection through burn injury hypothesis)'을 제시했다. 즉 고온 부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것이 인간을 다른 영장류 및 포유류와 구별 짓는 유전적 적응을 이끌었다고 제안한다. imperial.ac.uk, sciencefocus, bioengineer.org, historylibrary, bbc.com, phys.org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장류 비교 유전체 분석에서 화상 관련 유전자 10개가 인간에서 dN/dS 비율(비동의정 변화율)이 우연보다 높아 양성 선택 증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성자 이동, 과립구·백혈구 이동, 염증 세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의 신규 사업자 후보자로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와 입찰 가격 개찰 결과를 바탕으로 터미널 1·2 면세점 DF1·DF2 사업자 복수 후보로 선정후 관세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 DF1·DF2, 롯데 ‘복귀’·현대 ‘확장’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 DF1·DF2 입찰에서 롯데와 현대가 각각 1곳씩 나눠 가지면서, 팬데믹 이후 첫 본격 ‘재편 구도’가 열렸다. 롯데는 2022년 탈락 후 3년 만에 DF1(향수·화장품)을 되찾았고, 현대는 DF2(주류·담배)를 확보하며 공항 면세에서 수익성 높은 카테고리 기반 확장을 노린다. 임대료 방식은 ‘객당 임대료’가 그대로 유지됐고, 최저수용 단가는 2023년 대비 DF1 -5.9%, DF2 -11.1%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에서 이번 가격이 형성됐다. 과거처럼 최소보장매출(MG) 기반의 고정 고임대 구조가 아니라, 여객 수에 연동되는 구조에서 “여객 회복은 공항·사업자 모두의 이해가 일치하는 변수가 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과학자들이 목성의 위성 유로파 표면에서 암모니아 함유 화합물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NASA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견은 얼음 천체가 생명체를 품을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science.nasa, indiatoday, astrobiology, tribuneindia에 따르면, NASA가 2026년 1월 29일 발표한 갈릴레오 우주선 데이터 재분석 결과, 목성의 위성 유로파 표면에서 암모니아 함유 화합물이 최초로 확인되면서 이 천체의 지하 해양 생명체 거주 가능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원 알 엠란(Al Emran)이 1997년 갈릴레오 11번째 목성 궤도 비행 중 근적외선 분광기(NIMS)로 포착한 약 400km 폭 표면 이미지를 분석해 대형 균열과 함몰지 근처에서 암모니아 신호를 포착했으며, 이는 지질학적으로 최근 극저온 화산(cryo-volcanism) 활동을 통해 지하 해양의 액체 물이 상승한 증거로 해석된다. 암모니아는 질소 원소를 포함한 핵심 생명 구성요소로, 지구 생명체에 필수적인 C-H-O-N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물의 어는점을 -97.8°C까지 낮추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사립초 입학전선이 '로또 당첨' 수준으로 과열되며 교육 불평등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6학년도 서울 38개 사립초 신입생 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8.2대1을 기록한 가운데, 1인당 지원 학교 수를 3개로 제한한 규정에도 역대 최고 수치가 나왔다. 폭발적 경쟁률 추이: 제한 규정에도 '역대 최상'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11월 진행된 2026학년도 사립초 신입생 추첨에서 총 2만9488명이 3614명 정원에 몰려 평균 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5대1보다 상승한 수치로, 2024학년도부터 도입된 '1인당 최대 3개교 지원 제한' 규정을 감안하면 사상 최고 수준이다. 과거 무제한 지원 시기인 2022·2023학년도에는 12대1, 12.6대1까지 치솟았으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열망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 명문 사립초는 10대1 이상을 넘나들며 '초등 로또'로 불린다. 연 1200만원 학비에도 '가성비' 매력…방과후·돌봄이 핵심 사립초의 연간 학비는 평균 1000만원 이상에 달하지만, 중산층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학원비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는 앤트로픽과의 치열한 AI 시장 경쟁 속에 올해 4분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월가 투자은행들과 비공식 논의를 개시하며 재무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fastcompany, investing, binance에 따르면, 현재 기업가치 50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이 회사는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조달을 통해 IPO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8300억 달러 수준의 사상 최대 비상장 기업 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이 자금 유치전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월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직접 협상하며 최대 500억 달러 투자안을 논의 중이며, 조건서(term sheet)가 수주 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는 기존 300억 달러 이상 투자에 이어 추가 300억 달러를 검토 중으로 총 투자액 기준 최대 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며, 엔비디아(최대 300억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100억 달러 미만) 등 전략적 투자자들의 합산 투자 규모가 60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 오픈AI의 IPO 준비는 재무 인프라 확충으로 구체화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합격자 1,587명 중 일반고 출신이 1,037명(65.3%)으로 최근 11년(2016학년도 이후) 최고 비율을 기록하며 특목고·자사고 출신(405명, 25.5%)과의 격차가 사상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종로학원이 1월 30일 분석한 결과, 과학고 합격자는 전년 22명에서 10명으로 54.5% 급감했고 외국어고는 59명에서 31명으로 47.5% 줄었으며 영재학교(48명→40명, 16.7%↓), 국제고(16명→14명, 12.5%↓)도 동반 감소했다. N수생(재수 이상 졸업생) 합격자도 879명(55.4%)으로 전년 901명 대비 22명(2.4%) 줄며 2018학년도 이후 8년 만 최저치를 찍었다. 반대로 재학생 합격자는 664명(41.8%)으로 전년 633명 대비 31명(4.9%) 늘어 2020학년도 이후 7년 만 최고 비율을 달성, N수생 중심의 기존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역전 현상의 핵심 배경은 특목고 선호도 급락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영재학교의 의대 진학 원천 차단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고로 몰리고, 외고·국제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이 상위권 기피를 부추겼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조정안 수용 시 전체 피해자 약 2300만명으로 확대될 경우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보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월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유심 해킹 피해자 1인당 10만원 보상 조정안을 공식 불수용하며, 전체 피해자 약 2300만명 기준 2조3000억원 규모의 파급 보상 부담을 피했다. 조정 신청인 58명에게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포인트 지급을 명시한 이 안은 양측 합의 없이는 효력이 없어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연이은 기관 조정안 '전면 거부' 행보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제시한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도 거부한 데 이어, 이번 소비자원 안까지 불수용으로 일관했다. PIPC로부터 부과된 1347억9100만원 과징금에도 지난 19일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자발적 '책임과 약속' 패키지—5000억원 고객 보상과 5년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KT&G의 지분 5.01%(5,914,169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 27일 6만8,646주를 추가 매입한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는 한국 증권법상 5% 초과 시 5영업일 내 금융당국에 보고 의무를 이행하며, KT&G 측은 이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공시했다. 주가 신고가 경신, 블랙록 5대 주주 진입 공시 직후 KT&G 주가는 15만3,9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세웠다. FnGuide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IBK기업은행(8.06%)과 국민연금공단(7.74%)에 이어 3~5위권 주주로 부상했으며, 외국인 지분율 확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KT&G 주요주주 현황 KT&G의 2026년 1월 말 기준 주요주주(5% 이상)로는 중소기업은행(IBK)이 8.06%로 최대주주를 유지하며, 국민연금공단(8.40%)과 First Eagle Investment Management(8.29%)가 뒤를 잇고 있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5대 주주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3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테슬라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 상대가 테슬라로 추정되며, 전기차 수요 둔화 속 ESS 시장 공략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삼성SDI 미주법인(SDIA)이 3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계약 세부 사항은 경영비밀 유보로 2030년 1월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슈&논란] 삼성SDI, 테슬라 ESS 배터리 3조원 공급 계약…‘美 배터리 탈중국’ 최대 수혜자 '등극' 계약 규모와 납품 일정 삼성SDI는 2027년부터 3년간 연간 10GWh 규모의 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총액 3조원에 달하는 대형 딜이다. 이는 지난 11월 테슬라 ESS 담당자 방한 시 합의된 내용으로, 미국 인디애나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현지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7월 테슬라 추정 업체와 6조원(연 20GWh) 계약 후 추가 10GWh 확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양사 총 공급량은 연 40GWh(4~6조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테슬라 ESS 사업 확대 배경 테슬라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