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알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 일부를 공개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기업가치는 물론 공개매각 이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가 설립 8개월만에 8조원의 투자유치를 이룬 가운데,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4번 째 시도 끝에 우주선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범비행에 성공하자 몸값이 한층 더 높아졌다. 스타십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2m에 달한다.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더욱 높아지자 뉴욕 증시를 비롯해 구체적인 기업가치 평가와 추후 논의 방향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6월 기존 주식 일부 공개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공개매각할 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민간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가 첫 유인시험 비행에서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속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 수니 윌리엄스 우주비행사들은 해치를 열고 안전하게 다른 ISS 승무원들과 합류했다. 현재 ISS에는 크루 드래곤도 도킹돼 있어 처음으로 미국의 우주왕복선 2대가 동시에 정박한 상황이다. NASA는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6일 오후 1시34분(미 동부시간) 인도양 남부의 약 400km 상공에서 도킹에 성공하고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45분(미 동부시간) ISS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잉이 개발한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는 5일 오전 10시52분(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스타라이너의 유인 시험 비행은 지난 2022년 5월 무인 시험 비행에 성공한지 2년 만이다.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에 합류한 우주비행사들은 8일간 체류한 뒤 다시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로 귀환한다. 이들은 우주로 가져간 화물을 ISS에 내려놓고 향후 6개월가량의 장기 체류 프로젝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4번 째 시도 끝에 우주선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6월 6일 오전 7시50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약 3분 후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래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는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하고 멕시코만 앞바다에 연착륙했다.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225㎞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20분 넘게 예정된 항로를 비행했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는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90여분간의 여정 끝에 스타십은 지구로 귀환해 인도양에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X(옛 트위터)에 “스플래시다운 성공! 전체 스페이스X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스타십의 흥미진진한 네 번째 비행 테스트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지난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항공사 보잉의 유인 우주선(CST-100, Starliner) 스타라이너가 3차 시도 끝에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보잉측은 스타라이너가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5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 비행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사령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조종사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 두 명이 탑승했다. 윌모어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윌리엄스는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으로 각각 두 차례 ISS에 다녀왔다. 스타라이너는 자율 비행 방식으로 이동하지만, 두 비행사는 중간중간 수동으로 조종해 시스템을 점검한다. 스타라이너는 발사 15분 만에 로켓 하단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스타라이너는 애초 지난 5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두 차례 연기됐다. 스타라이너는 순조롭게 비행할 경우 7일 오전 1~2시쯤 고도 400㎞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8일간 ISS에서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빌 넬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난 2월부터 세계 기록을 경신 중인 러시아 우주비행사의 체류시간이 1000일을 넘었다고 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5일 00시 00분 20초를 기해 세계 최초로 우주 누적 체류 기간 1000일을 넘겼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유즈 비행선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임무가 연장되면서 본의 아니게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코노넨코는 지난 2월 4일 기존 최장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깬 뒤 매일 본인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기존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겐다니 파달카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번의 우주 임무를 통해 달성한 것이었다. 누적이 아닌 한번에 가장 오랫동안 우주에 머문 기록은 1994년 1월부터 437일간 미르 우주정거장에 머무른 러시아 과학자 발레리 폴랴코프가 갖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오는 6일(현지시간) 시도한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4일(현지시간) 스타십의 시험비행을 위한 발사 면허를 스페이스X에 발급했다. FAA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비행에 대한 모든 안전 및 기타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측이 예고한 로켓 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6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약 122m 높이의 2단으로 구성된 로켓 발사는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이뤄진다. 로켓 시스템의 1단인 ‘슈퍼 헤비’는 일부 엔진에 다시 불을 붙이고 멕시코만 쪽으로 돌아와 지상에 착륙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할 계획이다. 스타십은 우주에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인도양으로 향하며 3월 테스트에서 실패했던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한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이번 네 번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공군사관학교와 손잡고 미래 항공우주전력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는 5일 충청북도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안중근 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공군사관학교장 공승배 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이번 합의서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공군전력의 미래 발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수진과 KAI 국산 항공기 개발 현장의 엔지니어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기관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미래 항공 무기체계 사용자인 사관 생도들의 의견을 개발 현장에 반영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상호 니즈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인 공군사관학도생들과 항공우주·국방 분야를 공동연구하고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사장 김이배)이 6월 5일로 취항 18주년을 맞이했다.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국내 처음 LCC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제주항공의 등장은 국내 항공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실질적인 복수경쟁 체제가 형성됐으며 항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됐다. 그 결과 소비자 선택권은 확대되었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가져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여객수송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항공교통 이용자수는 1억59만명으로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2006년 4989만명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 취항 이후 연평균 항공여객 증가율은 4.2%로 1996년부터 제주항공 출범 직전인 2004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1.85% 대비 2배이상 높은 성장률이다. 제주항공의 수송객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취항 첫해인 2006년 25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연간수송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탑승객 1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인류 최초,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했다. 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주국(CNSA)은 "이날 오전 7시38분(이하 현지시각)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륙했다"며 "3000N 엔진 작동 약 6분 뒤 상승선을 예정된 달 궤도로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뤄진 10차례 달 표면 샘플 채취는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샘플 채취가 완료된 뒤 착륙선에 실려있던 오성홍기가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펼쳐졌다”고 전했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서 국기를 펼친 국가도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는 "지난 2~3일 창어 6호는 달 뒷면에 위치한 남극-아이켄 분지에서 지능형 신속 샘플링(샘플 채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귀중한 샘플을 저장장치에 저장했다"면서 "지능형 샘플링은 창어 6호 임무의 핵심이다. 창어 6호 착륙선에 장착된 카메라, 파노라마 카메라, 달 토양구조 측량기, 광물 스펙트럼분석기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연구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창어 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이르면 다음 달 미국 보잉사에서 항공기 30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인터뷰를 갖고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으로는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항공기 구매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고, 올해 10월 말까지는 미국 정부 심사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노후 항공기를 교체하고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리는 등 합병 이후 구상을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항공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조 회장은 "미국과 EU가 요구한 모든 것을 다 했다.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일부 장거리 여객 노선을 조정하는 것 외 추가 양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