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휴대용 위성 단말기 '스타링크 미니'를 선보였다.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자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스타링크 미니를 한정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미니는 배낭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소형 휴대용 키트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타링크 표준 안테나의 절반 크기이며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미니에 와이파이 라우터가 내장돼 있으며, 다른 안테나보다 낮은 전력 소비 및 초당 100메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과 통신하는 이 단말기는 2파운드(0.9kg)가 조금 넘는 노트북 정도의 무게에 세로 12인치(30.5㎝), 가로 10인치(25.4㎝), 두께 1.5인치(3.8㎝) 크기로 만들어졌다. 초기 단말기 가격은 599달러(약 83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주거용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 번들 상품으로 판매된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방금 스타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6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社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해오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주관하는 2024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 MSCI ESG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 모델이다. 지난해에 이어 LIG넥스원이 획득한 ‘AA등급’은 국내 방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AAA 등급과 함께 ESG 분야를 선도하는 리더 그룹으로 분류된다. LIG넥스원은 △품질관리시스템 △임직원 소통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방산물자 全 생산 공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회사와 임직원간 건전한 소통의 창구이자 즐거운 LIG넥스원의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자율적 사원협의체인 ‘NB(Nex1 Board)’ 제도, 경영진 간담회를 비롯해 임직원 가족들을 초대하여 함께 즐기는 ‘패밀리데이’ 운영 등 좋은 기업문화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튀르키예 국방부로부터 디벨론(DEVELON) 대형 굴착기 39대를 수주했다고 20일(목)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톤급 굴착기 34대, 50톤급 굴착기 5대 등 총 39대로, 연말까지 튀르키예 정부에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 정부 물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국 내 산업 보호 장벽을 극복하고 입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튀르키예 건설기계 시장은 자국산 제품에 세제 혜택 등이 부여돼 현지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으나, 엔진 출력과 연비 효율이 뛰어난 디벨론 제품의 경쟁력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예정된 튀르키예 국방부의 추가 굴착기 입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정부 입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기회를 확보했다”며 “디벨론의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튀르키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방산업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어린이날(5.5.)과 부처님오신날(5.5.)이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5.)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68일로, 이는 올해(68일)와 동일하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 일수가 119일로, 관공서의 공휴일 68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0일이나,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1일(3·1절(3.1))을 제외하면 실질적 총 휴일 일수는 119일이며, 이는 올해(2024년, 119일)와 같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25년도(단기 4358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으로, 2025년 1월 28~30일(설날 연휴, 3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존리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6월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유엔 지속 가능한 달 활동 컨퍼런스’(이하‘컨퍼런스’) 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달 탐사 활동 급증으로 임무 간 상호간섭 및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국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유엔 우주위원회(UN COPUOS, UN COmmittee on Peaceful Use of Outer Space)를 통해 대두되었다. 이에, 유엔우주국(UNOOSA, UN Office of Outer Space Affairs)은 주요 우주기관 고위직을 초청하여 달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협의 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은 미국의 나사, 러시아의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독일의 우주청(German Space Agency at DLR), 프랑스의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중국의 국가항천국(CNSA) 등 13개국 주요관계자가 초청됐다.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2022년 8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는 영국의 방산분야 경제사절단이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HD현대의 함정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영국 정부의 국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UKDSE)'의 고위 관계자 10명을 비롯, 영국의 유수 방산기업 인사까지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 다국적기업 탈레스, 아틀라스,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기업의 최고운영진 2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GRC에 2시간가량 머물렀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자사의 함정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함정사업 분야 외 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영국과 방산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필리핀 우호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화)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Toribio Adaci Jr.)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AESA 레이더는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의 줄임말로, 수백여 개의 작은 송수신기들을 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이 6월 17~19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한다. 무인기 개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을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130여 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전력화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의 창정비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신적인 국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6년 UN주최의 우주환경 학술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4일(현진시간) 독일 노이스트렐리츠에서 폐막한 2024년 국제연합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이하 ISWI)에서 2026년에 열리는 제13회 UN ISWI 개최국을 한국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ISWI(International Space Weather Initiative)는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피해 현상을 관리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국제학술행사다. 2009년 UN COPUOS(Committee on the Peaceful Uses of Outer Space, 유엔 우주 공간 평화 이용 위원회)와 UNOOSA(Office for Outer Space Affairs, 유엔우주업무사무국) 주도로 설립됐다. 우주환경센터(현 우주항공청 소속기관)는 2022년부터, 한국천문연구원 및 서울관광재단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6년 ISWI 학술행사 유치를 추진해 왔다. 우주환경센터는 유치 전반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였으며, 천문연구원은 국제연구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지원 및 학술교류, 서울관광재단은 유치전략 컨설팅, 홍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