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챗GPT의 아버지,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삼성, SK등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5일 한국에 도착한 올트먼은 26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오후엔 SK하이닉스 임원진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잇따라 만났다. 올트먼의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으로, 한국의 대표하는 반도체 선두기업인 삼성, SK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트먼의 구상은 챗GPT라는 AI 개발에 이어, 향후 AI 개발과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를 직접 만들며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이 애플 생태계를 만들며 스마트폰 시장을 점렴했듯, AI시장에서도 오픈AI가 수직계여화를 이루려는 야심을 본격화하는 셈이다. 올트먼은 세계 주요 투자자와 기업들을 모아 ‘AI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은 반도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고 여러 투자자와 이야기를 나눴고,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아랍에미리트 AI 기업 G42와 일본 소프크뱅크 그룹이 투자자로 합류하기로 했다. G42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재산이 하룻밤 사이 25조가 증발했다. 25일 (현지시간) 포브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주가가 13.2%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사이 188억 달러 (25조원) 증발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4분기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16%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회사는 4분기 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사이버트럭 생산, 연구개발(R&D) 지출 증가, 가격 인하 등을 꼽았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어닝 쇼크 여파로 182달러(2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주가 하락 폭으로는 지난 2020년 9월 기록한 21% 폭락 이후 최대 수준이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약 3년 4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CEO의 개인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테슬라 보유 비중은 약 21%에 달한다. 테슬라 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가 비공개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를 방문했다. 그는 다른 소셜미디어와 비교해 엑스(X)에 반유대주의 콘텐츠가 더 적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와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2일(현지 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 유대인협회(EJA) 토론회에 참석해 "외부 감사 결과 다른 소셜미디어와 비교해 X에 반유대주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가 있었다면 나치는 가장 먼저 언론과 정보 전달 수단을 막았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하고 법을 어기지 않는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더라도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허용하는 게 X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 아우슈비츠 학살 사건에 대해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슬프고 비극적"이라면서 "소셜미디어가 있었다면 이를 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자신의 3살 아이 엑스아이(X Æ A-X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22일 재계와 소식통에 따르면, 샘 올트먼이 우리나라를 방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반도체 기업들과 AI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올트먼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AI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이다. AI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속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을 낙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AI반도체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지배력을 늘리고 있는 만큼 올트만 CEO로서는 놓칠 수 없는 만남이다. SK의 AI반도체 팹리스인 사피온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 ‘X33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억달러(약 668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xAI가 10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인 5억달러에 대해 투자 확약을 받았다. 그러나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이 아니다(not accurate)"라며 부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간 조건이 바뀔 수는 있지만 xAI의 가치 평가가 150억 달러(20조625억원)에서 200억 달러(26조7500억원)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xAI의 투자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은 수주 내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머스크는 엑스의 지분 투자자들이 xAI 지분 25%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엑스의 투자자는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과 유명 벤처캐피탈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투자 회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앤리서치,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TSMC의 호실적 영향에 19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4%대 전후로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74% 오른 14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일 이후 다시 14만원대로 올라섰다. 올 들어 14거래일 중 9거래일 하락하며 연말 랠리를 모두 되돌렸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급등으로 7만4000원대로 재차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6거래일만에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우위로 돌아서 479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SK하아닉스는 1679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주가 급등은 TSMC의 호실적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이다. 뉴욕증시에서 TSMC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10% 가까이 급등했다. TSMC는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38달러를 상회했다. 블룸버그는 TSMC의 순익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향후 삼성의 신성장동력이자 절대반지같은 역할을 할 갤럭시링이 깜짝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S24 언팩(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성능과 가격, 실물이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언팩 말미 10초 분량 영상만으로도 환호를 이끌어내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갤럭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고 다니면 사용자의 수면, 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주는 헬스케어기기다. 디스플레이 등이 없어 기존 갤럭시 워치보다 더 오랜 배터리 수명 등이 기대된다. 반지 내부에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을 탑재해 심박수,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의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제어기능은 기본이다.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핀란드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와 협업해 온도, 심박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을 선보인 바 있다.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 솔루션 랩장은 "우리는 아주 강력하고 헬스와 건강에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 미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메타의 2인자였던 셰릴 샌드버그가 회사 이사회를 떠난다. 셰릴 샌드버그 COO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면 이사회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며, 메타 이사회 5월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샌드버그가 COO를 그만둔지 2년도 채 안 돼 이사회마저 물러나는 것이다. 샌드버그는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한 이후 14년 만인 재작년 COO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사회 멤버로는 12년간 활동했다. 샌드버그는 자선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메타 이사회를 떠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메타의 고문으로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선단체 린인(Lean IN)을 통해 여성들이 직장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글에서 약 7년을 보냈던 샌드버그 COO는 페이스북에 합류한 뒤 2012년 회사 이사회 멤버가 됐다. CNBC는 "그의 재임 동안 페이스북(메타)은 높이 나는 스타트업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2021년 메타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의 지분 확대를 요구했다. 최소한 25%의 의결권을 확보하지 않고는 테슬라를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선두주자로 발전시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머스크의 엄포라고 해석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25% 의결권도 없이 테슬라를 AI와 로봇공학 분야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현재 지분으로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내 의지를 관철할 정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라면 테슬라 밖에서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테슬라는 하나의 스타트업이 아니라 12개의 스타트업이 집합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의 지분을 더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3%에 해당하는 4억11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 주주로는 최대다. CNBC는 "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기이한 행동은 천재들의 일상적인 습관일까. 미국 빅테크기업들의 천재형CEO들의 별난 괴짜행동들이 또 논란이다. 일론 머스크가 아니라 이번엔 저커버그 얘기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스테이크를 먹는 사진을 올린 후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지구 종말을 대비한다며 하와이에 지하벙커 등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를 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소를 사육할 계획을 밝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와이 카우아이섬 목장에서 소를 키우기 시작했다.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소들은 와규와 앵거스 종으로, 목장에서 직접 재배한 마카다미아를 먹고 맥주를 마신다"며 "소 한 마리당 매년 5000~1만 파운드(약 2260∼4500㎏)의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마카다미아 나무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