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면 미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되는 것이다. 타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대선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조 로건 팟캐스트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 등 10명이 올랐다. 타임은 이미 올해의 운동선수로 미 프로농구(NBA) 케이틀린 클라크, 올해의 아이콘으로 영국 가수 엘튼 존, 올해의 CEO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리사 수 등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타임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매년 발표하기 전에 올해의 인물로 누가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의 우주항공분야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마이크 휘터커 청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사임배경에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깊은 갈등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휘터커 청장은 이날 FAA 직원들에게 성명을 보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FAA 청장은) 내 경력에서 가장 훌륭하고 도전적인 일이었다"며 "2025년 1월 20일 임기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20일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고,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날이다. 정치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기가 보장된 미국 기관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 사의를 밝힌 것은 전날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이어 휘터커 청장이 두번째다. 휘터커 청장의 사의 발표로 FAA는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현 부청장인 케이티 톰슨 역시 2025년 1월 10일 물러날 예정이다. FAA는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안전 문제 등을 감독해 온 기관이다. 휘터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탑재했다. 사용자의 질문에 시리가 자동으로 챗GPT가 제공해주는 결과를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첫 출시 후 투자자와 소비자의 실망을 산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후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줬으나, 이번 챗GPT 탑재와 함께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했다.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챗GPT 통합기능이 마침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공개된 것이다. 챗GPT가 탑재되면서 ‘시리’는 더 똑똑해졌다.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를 기반으로 답한다. 사용자가 시리에 질문만 하면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시리가 스스로 챗GPT를 이용할 것을 권한 뒤 사용자의 허락하에 챗GPT의 답변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만 애플은 이번에 애플 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위고비'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비만 치료제의 가격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의 선언문 일부를 발췌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인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GLP 억제제를 대중에게 초저가로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이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역설하며 "미국은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기대 수명은 약 42위다"라는 문장에 빨간 동그라미를 치며 강조했다. 머스크의 이 발언은 2주 전 바이든 행정부가 비만치료제를 메디케어와 주 메디케이드프로그램이 커버하라고 11시간 동안 설득한 후 나왔다. 2003년에 제정된 한 법은 메디케어가 GLP-1 약을 직접 보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법률을 재해석하거나 다른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 약을 복용한 세계 최고의 부자인 머스크 CEO 역시 비만 치료제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세계 및 인류 최초로 순자산 4000억 달러(약 573조원)를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과 스페이스의 기업가치 증가에 힘입어 보유 자산이 4000억달러를 처음 넘는 인물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주당 41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 대선이 실시됐던 지난 11월 5일 이후 67% 상승했다. 이로인해 머스크의 자산이 이날 오전 4390억달러(약 630조원)로 추산됐다. 최근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내부주식을 12억5000만 달러어치 매입하기로 합의하면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3500억 달러로 매겼고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도 급격히 늘었다. 이 같은 규모는 세계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에만 2180억달러(약 313조원) 불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후보가 소속된 공화당 선거 캠페인에 무려 2억70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인 '소라'(Sora)를 9일(현지시간) 본격 출시했다. 지난 2월 '소라'를 처음 공개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식 출시한 것으로 '소라'는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텍스트나 이미지, 동영상으로 입력하면 소라가 동영상을 제공하는 AI 모델이다. 오픈AI는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형태의 창의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영상 스토리텔링으로 가능한 것의 경계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라' 시연에서 두 이미지를 결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블렌드'(Blend) 기능 등을 선보였다. 현재 소라는 유럽과 영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럽과 영국에서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 지역 서비스 일정이 미정인 이유는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라는 챗GPT 플러스와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 소라 제품 책임자인 로한 사하이는 "우리는 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의 동영상 생성형AI '소라'가 정식 출시된 지 이틀만에 챗GPT와 소라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불통상태에 빠졌다. 이에 사용자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챗GPT'는 주간 전 세계 사용자가 2억5000만명에 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는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로그인 접속이 안되고 프롬프트 창이 띄워졌더라도 명령어에 대한 실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차례 로그인을 시도하면 "We are sorry, an error occurred. Please retry after a few minutes"(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에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서치GPT’ 서비스는 물론이고 ‘지구본’ 모양 아이콘도 사라졌다. 최근 출시된 동영상AI '소라' 역시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먹통이다. 모바일에선 검은 화면만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PC에서도 로그인이 안되고 있다. '챗GPT'는 지난 11월에도 대규모 접속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업계는 '챗GPT' 장애 역시 '소라'로 인한 트래픽 과다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용자들은 '소라'의 사용성에 대한 높은 평가와 달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저는 이 차는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습니다.” 최근 미국 내 테슬라 보유 차주들 사이에서 '일론(머스크)이 미치기 전에 샀음', '일론 미친 X인 거 알려지기 전에 샀음' 등 문구가 적힌 이색 스티커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러한 스티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2022년 말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쇼핑몰인 에치(Etsy)와 아마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 전기차를 구매한 테슬라 소유주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후 머스크가 전략적 밀월 관계를 이어 나가자 일련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 차주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을 짚었다. FT는 “머스크가 자신의 플랫폼인 엑스(X)에서 점점 더 우익적이고 음모론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트럼프 대선 자금으로 2억 달러 이상을 쏟아붓자, 일부 소비자들이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대해 냉담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머스크의 정치 성향과 행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테슬라의 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오로라(Aurora)' 출시를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지난 7일 X(엑스) 게시물을 통해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에서 '오로라'라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9일 "일주일 내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는 지난 주말 잠시 동안 일부 사용자에 공개됐다가 몇 시간 만에 사라져 더욱 궁금증을 야기시켰다. 머스크 CEO는 “오로라는 xAI의 이미지 생성 시스템으로, 아직 베타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xAI에서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xAI는 오로라에 대해 "인터넷에서 수십억개의 예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했으며, 사실적인 렌더링과 텍스트 지침을 정확하게 따르는 데 탁월하다"고 극찬했다. 오로라를 체험해본 이들은 풍경과 정물 이미지를 포함한 사실적인 사진들을 만들어냈다는 후기를 올렸다. 이 중에는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격투기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사진도 있다. 이날 공개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연산 속도는 물론 계산 오류까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최신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를 공개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음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30년된 고질적 난제인 오류정정 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증가된 속도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즉 프런티어가 10의 24제곱 년, 즉 100해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이 3%, 리플이 14% 정도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구글이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컴퓨터를 개발, 각종 암호화폐의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