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월 4일 개발자 워크숍을 처음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개발자 대상의 행사이고 한국을 주요시장으로 생각하는 만큼 창업자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할 전망이다. 올트먼 CEO는 앞서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했고, 2024년 1월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픈AI는 내달 4일 서울에서 개발자 워크숍인 '빌더 랩(Builder Lab)'을 개최한다. 오픈AI가 한국에서 주최하는 첫 행사다. 오픈AI는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쇼케이스 성격의 개발자 회의인 '데브 데이'를 연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하는 워크숍 성격에 가깝다. 참석자들도 스타트업 위주로 100명 가량 소규모로 꾸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로 미국이 주도하는 AI 산업생태계 구축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오픈AI는 현재 아시아 지역 가운데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개설한 상태다. 아직 한국에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올해 데이터 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650억 달러(93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이날 대규모 투자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공식적으로 복귀한 지 나흘만에,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지 3일 만에 나온 조치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24일(현지시간)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이 AI와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터 구축에 힘입어 600억∼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년간 자본 지출 전망치보다 약 70%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한 올해 예상치 보다도 140억 달러, 약 30% 웃도는 수치다. 메타는 아직 2024년 자본 지출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2023년보다 40% 증가한 약 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에서 "올해는 AI의 미래를 형성하는 결정적인(defining)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핵심 제품과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역사적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그동안 주력 제품인 '모델Y'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차량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신 모델Y를 출시했다. 사이버트럭 느낌을 풍기면서 외형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된 것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25% 비싸 위기에 빠진 테슬라를 구할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판매 사이트에서 기존 모델Y의 디자인을 일부 바꾸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뉴 모델Y'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 차량은 현재 '론치 시리즈'(롱레인지 사륜구동)라는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5만9990달러(약 8582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4만7990달러)보다 25% 비싼 가격이다. 뉴 모델Y에는 원래 8000달러(약 1146만원)에 별도로 판매해온 첨단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완전자율주행)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새 모델은 외부 전면과 후면에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긴 라이트 바와 향상된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일부 요소를 차용한 것이다. 또, 내부에는 스피커 디자인을 간결하게 만들면서도 음향 성능은 최대화하고 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이 중국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2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자동차 회사의 리콜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스티어링(조향장치) 문제로 2022년 1월 3일부터 2023년 9월 23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과 모델Y 87만1087대를 리콜한다. 여기에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23년 7월 16일부터 2024년 12월 14일 생산된 수입 모델S와 모델X, 중국 생산 모델3과 모델Y 등 33만5716대도 대상에 포함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테슬라의 전기차 120만여대는 2024년 말 기준 지금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수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원격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에 앞서 2025년 1월 초 테슬라는 중국에서 160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 이외 11개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같은 날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도 중국에서 기아 쏘렌토 6만9208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인공지능)시장을 놓고 라이벌관계인 머스크와 올트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오픈AI 창업동지 관계에서 현재 소송까지 진행될 정도의 악연인 상황에서 또 다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야심차게 발표한 인공지능(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둘러싸고 신경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합작해 스타게이트 설립을 추진 중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거친 언사를 주고받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머스크는 자금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갔고, 올트먼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업계 내부 균열까지 드러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AI 합작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둘러싼 논란이 업계에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초기 1000억달러(143조800억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5000억달러(약 715조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가벼운 음주도 위험하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식품생명공학과 허진희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벼운 또는 적당한 음주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매일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최소 14년 이상의 장기간 금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한 가벼운 음주의 기준은 알코올 섭취량이 여성은 15 g/일 미만, 남성은 30 g/일 미만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간호사건강연구와 보건의료인추적연구 참여자 약 14만명을 최대 38년간 추적관찰한 대규모 역학연구로, 음주량뿐 아니라 음주 패턴, 주종, 잠복기 및 금주·절주가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했다. 그동안 기존 연구들은 가벼운 또는 적당한 음주와 대장암 발생 간의 연관성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으며, 개인의 장기적인 음주량 및 음주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소량 음주가 건강, 특히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이어져 왔다. 이번 연구는 음주량, 음주 패턴, 주종, 잠복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민간 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그들은 돈이 없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들은 실제로 돈이 없다"며 "소프트뱅크가 확보한 금액은 100억달러 미만이다. 확실한 출처를 통해 파악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내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합작법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초기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4년 간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금을 들이지 않고 투자금 대부분을 해외에서 끌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자금 조달 임무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거의 즉시 미국 내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타게이트가) AI 기술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며 “스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가 2년 연속 하락하며 15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2024년 초 583억 달러에서 430억 달러로 26% 급감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자동차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도요타(647억 달러)에 밀려 2위로 추락했다. 이는 2023년 662억달러에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포괄적인 소비자 설문조사와 수천 개에 달하는 회사의 재무상태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추정한다. 올해 조사를 위해 전 세계 약 17만5000명의 설문 응답자의 답변을 분석했으며, 이 중 약 1만6000명이 테슬라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63% 급등하며,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테슬라 매수세가 거세진 탓이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공화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2억77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까지 맡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월가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마존 회장 약혼녀 가슴을 훔쳐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국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트럼프 일가 바로 뒤 두 번째 줄에 앉았다. 그의 옆자리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가 있었다. 그런데 저커버그는 산체스의 의상 속을 연신 흘깃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산체스는 흰 정장 안에 란제리처럼 보이는 레이스 상의를 입은 상태였고, 가슴 부분이 드러나 있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저커버그가 대화에 대답을 하면서도 산체스 얼굴을 쳐다보거나 옷 안을 쳐다보는 장면이 잡혔다. 이후 산체스에게서 곧장 시선을 돌리거나 어색한 듯 웃어 보였다. 이 장소에는 저커버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저커버그의 아내 챈이 남편과 산체스의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두 사람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초기 자금 1000억달러(약 143조원)짜리 인공지능(AI) 민간 합작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AI 스타트업 오픈AI와 오라클, 그리고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돈을 대는 합작 벤처까지 출범한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등의 해외 보도에 따르면, AI 인프라 합작 벤처는 ‘스타게이트’로 이름이 붙었다면서 초기에 빅테크 업체들로부터 1000억달러 자본을 마련하고, 앞으로 4년에 걸쳐 그 규모를 최대 5000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3개 기업은 합작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이날 오후 백악관을 방문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타게이트 계획은 빅테크 CEO들이 트럼프 주변으로 속속 합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