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5년여간 항공기 내에서 불법행위 1800여건이 발생했으며, 불법행위 대부분은 기내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적 항공사 10곳에서 기내 불법행위로 인해 경찰에 넘겨진 건수는 1868건이다. 여기서 불법행위란 항공보안법상 금지된 행위를 말한다. 불법행위는 기내 흡연이 1509건(80.8%)으로 가장 많았다. 기내 흡연은 2019년 402건이었다가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이 줄며 2020년 103건, 2021년 49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항공편이 늘면서 2022년 222건, 지난해 461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1~7월 기내 흡연 적발 건수는 272건이었다. 기내에서는 흡연으로 인해 공기 여과 장치가 마모되고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안 된다. 계류 중인 항공기에 서 흡연하면 500만원 이하,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흡연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기내에서의 폭언 등 소란은 160건, 성추행 등 성적 수치심 유발은 65건, 음주 후 위해는 41건으로 나타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선 왕조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건립한 후 1910년 순종까지 27명의 왕이 승계하면서 519년간 존속됐다. 조선 27명의 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산 장수왕은 가장 오래 재위한 21대 영조(82)다. 2위는 태조 이성계(73), 3위는 26대 고종(67) 순이다. 쫓겨났지만 수명측면에서는 66년을 산 광해군이 역대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바지사장이었지만 정종으로 62년 장수했다. 6위는 60세를 넘긴 숙종이다. 반면 가장 단명한 국왕은 6대 단종(16), 8대 예종(19), 24대 헌종(22) 순이다. 단, 단종이 자연사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수명이 가장 짧았던 국왕은 예종이다. 나이별로 수명을 살펴보면, 10대에 생을 마친 왕은 단종과 예종 2명, 20대는 연산군과 헌종 2명, 30대는 문종, 성종, 인종, 명종, 효종, 현종, 경종, 철종 8명, 40대는 정조, 순조 2명, 50대는 태종, 세종, 세조, 중종, 선조, 인조, 순종 7명, 60대는 정종, 광해군, 숙종, 고종 4명, 70대는 태조 1명, 80대는 영조 1명이다. 조선시대 27명의 왕 중에서 자녀가 가장 많았던 이른바 '정자왕'은 3대 태종 이방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주가가 폭등한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의 17살 아들이 2006억원의 주식 재산을 보유해 ‘국내 미성년자 주식 부자‘ 1위에 등극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이었다.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9명, 이 중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1명으로 조사됐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미성년자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의 아들로, 2006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보유 주식이 622억원에서 1384억원 늘어난 결과다. 연초 100만7984주였던 보유 주식 수가 올해 7월 197만7921주로 2배로 증가했고,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폭등한 영향이다. 지난해 말 종가가 6만1500원이었던 한미반도체 주가는 12일 10만1400원으로 66%가량 올랐다.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 재료 제조업체인 솔브레인의 정지완 회장의 11살 손녀는 솔브레인을 포함한 3개 상장종목 주식을 321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각각 송파구와 화성시로 나타났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내 시·군·구별 거래량 상위 지역은 송파구로 299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송파구에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엘스, 리센츠 등 초대형 단지들이 있고,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송파구 다음으로는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거래량이 많았다.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고, 성북구에서는 6~9억원 구축, 준신축 아파트가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55.4%를 차지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 거래량이 67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8월 신고가를 기록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89건)을 비롯해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숲속마을(86건), 동탄 시범 다은마을 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81건) 등 단지에서 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이란 분석이다. 화성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한해 출생아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경북 울릉군은 한 해 출생아가 26명에 그쳐 가장 적었다. 그뒤를 이어 경남 의령군(53명), 합천군(58명), 경북 봉화군(59명) 등이 2~4위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36개(15.7%)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저출생·고령화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라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다 내 고향이 사라져 명절에 내려갈 곳이 없어지는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 36개 시군구의 1년 출생아가 두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경북과 경남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봉화·울진군, 경남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군에서 출생아가 100명을 밑돌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강원(태백시·평창·정선·고성·양양군)이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전남(곡성·구례·진도군)과 충남(부여·서천·청양군)이 각각 3곳이었다. 광역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호두과자다. 그런데 이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마다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8억4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그 뒤를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9억7000만원)였다. 2~5위는 영동고속도로 덕평 휴게소(8억7000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 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 국회 교통위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휴게소마다 호두과자 가격이 최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입식품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이물질이 상당수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중 이물질 등 위해물질 발견 , 신고’ 자료에 따르면 , 최근 6 년간 (2019 년 ~2024 년 8 월 말 ) 총 3345건의 이물질이 발견(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레가 869건(26%)으로 가장 많았고 , 곰팡이 533건(15.9%), 플라스틱 263건(7.9%), 금속 243건(7.3%), 유리 37건(1.1%) 순 이었다. 국가별 신고(발견) 건수는 중국이 776 건(23.2%)으로 가장 많았다 . 이어 뉴질랜드 331건(9.9%), 미국 294건(8.8%), 독일 222건(6.6%) 순 으로 많았다. 물품별로는 중국은 과자류 , 뉴질랜드는 영아용 조제유 , 미국은 치즈가 다수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경우가 449건 (13.4%)으로 많았다 . 또한 제조단계를 조사했으나 이물 혼입 원인을 객관적으로 확정할 수 없는 판정불가도 1255건(37.5%), 이물 분실 · 훼손 , 영업소 폐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항공 예약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플랫폼은 트립닷컴으로 파악됐다. 그 뒤를 이어 불만이 많은 곳은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12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 예약 플랫폼 대상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트립닷컴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대상 피해구제 신청 내역은 총 4963건에 달했다. 피해구제 신청은 연도별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1년 485건에 불과했던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126건, 2023년 1705건까지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만 이미 1647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항공예약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내역은 총 159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신청 대상 플랫폼은 트립닷컴(709건), 인터파크트리플(351건), 하나투어(184건) 순으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시총)이 2조원 넘는 주식종목에서 이달 6일 기준 주식재산이 100억원 넘는 비(非)오너 주식부자는 2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크래프톤 그룹 계열사 임원 중 4명은 주식재산 100억원을 넘겼는데, 이 중 2명은 주식재산 규모만 1000억원을 넘기면서 주식평가액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식재산이 100억원 넘는 非오너 27명 중 7명은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6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9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가(家)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이다. 보유 주식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을 참고했고,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이달 6일 종가(終價)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보유 주식은 해당 주식종목 1곳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시총이 2조원이 넘는 149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삼성물산이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2444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 아파트는 후분양 아파트로 2008년 10월 14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순위별로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주택형별로는 ▲87㎡ 310가구 ▲113㎡ 87가구 ▲172㎡ 1가구 ▲238㎡ 8가구 ▲268㎡형 20가구 등이다. 이 중 4층 이상에 위치한 가구가 344가구로 전체의 81%다. 조합원들이 대부분 고층을 가져가는 기존 재건축단지와는 다른 점이다. 일반 분양분이 대부분 한강 방향인 반포로쪽에 배치돼 동별로 12~15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삼성물산측은 2008년 분양당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물 빛 바람 구름 산 등 자연의 5요소를 활용한 한국적 절경(絶景)을 아파트단지에 접목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 단지"라며 "'100년 가는 아파트'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부 공사와 조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2008년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59는 최저 6억9700만원~최고 7억7400만원이었다. 현재 실거래가는 32억원으로 보유중이라면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