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가 자사의 AI 모델을 단순화하는 전략, 이른바 통합모델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AI 모델이 세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GPT-4.5를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지정하고, 이후부터는 일반 AI와 추론 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를 수주 내, GPT-5는 몇 달 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트먼은 이날 ‘GPT-4.5와 GPT-5에 대한 오픈AI 로드맵 업데이트’ 게시글에서 “다음 모델은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GPT-4.5이며, 오픈AI의 마지막 비(非)추론 AI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이 같은 전략 변화는 AI 시장의 복잡성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출시될 GPT-5부터는 기존 GPT 시리즈와 추론용 AI 모델인 ‘o 시리즈’를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 AI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현재 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창업자 량원펑(40)의 재산이 183조원 수준에 이르며,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기업 가치가 200조원을 넘는다는 평가가 맞다면 량원펑의 재산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재산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스타트업 창업자와 AI 전문가 등 7명에게 설문한 결과 2023년 출범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서 1500억달러(약 217조8500억원)까지 다양하게 평가됐다. 차나키야 람데브 캐나다 통신사 스윗프리 텔레콤의 창업자는 딥시크의 가치를 오픈AI(30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1500억달러로 가장 높이 평가했다. 이를 량원펑의 지분율인 84%로 환산하면 1260억달러(약 183조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량원펑은 딥시크의 모회사인 '항저우 심층탐색(딥시크) 인공지능 기초기술연구 유한회사'의 지분 1%를 보유하는 동시에 합작회사와 지주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84%의 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경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한국의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 중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메타가 퓨리오사AI와 인수 관련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달 내에 인수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퓨리오사AI가 현재 여러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메타도 이런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퓨리오사는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내로 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양측은 퓨리오사가 최근 진행했던 투자 모금 과정에서 인정받은 8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2017년에 설립된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연산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자체 생산 설비는 없이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 스타트업이다. 미국 조지아텍 전자공학부 학·석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기업 AMD의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48)가 2017년 설립했다. 퓨리오사AI는 2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수를 시도 중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34% 내린 328.5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570억 달러로 줄어 1조 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지난 5일부터 닷새 연속 하락세다. 이처럼 주가가 약세와 급락을 보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우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려고 제안했다는 소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미 금융 매체 배런스는 머스크의 오픈AI 인수 제안이 투자자들에게 과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제안을 언급했던 2022년 4월 이후 같은 해 10월 하순 트위터 거래를 성사했을 때까지 테슬라 주가는 약 33% 하락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처럼 이번에도 머스크가 오픈AI 인수를 위한 거액의 자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아들 X Æ A-Xii(4·이하 엑스)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기자들을 비롯해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 존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아니었다. 바로 머스크의 아들 엑스(X)가 귀여움으로 백악관을 녹였다. 1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앉은 '결단의 책상' 옆에 서서 약 30분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검은색 마가(MAGA·트럼프의 선거 구호) 모자를 쓴 머스크는 아들 엑스를 자신의 앞에 세워둔 채 자신이 주도하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대량 해고와 지출 감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날 아빠의 목말을 탄 채 집무실에 '깜짝' 등장한 엑스는 처음엔 집무실이 낯선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적응해 아빠와 대통령이 국가 중대사를 이야기하는 사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집무실을 휘저었다. 엑스는 트럼프 옆에 바짝 다가가 그를 올려다보거나, 심지어 '대통령 책상' 옆에서 코를 후비고 책상에 손을 닦는 등 어린아이다운 모습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메가팩토리'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11일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가 미국 이외 지역에 메가팩 생산 공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 배터리를 연 1만개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본격 가동에 따라 올해 테슬라의 에너지저장 장치 설치 용량이 작년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이날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서 메가팩토리 가동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착공해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험생산해오다 11일 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14억5000만위안(약 2883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0만㎡ 부지에 조성된 메가팩토리는 연간 약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1만3000가구, 또는 중형 공장 40곳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에 해당한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에서 3개월 인턴으로 일했던 19세 청년이 미국 국무부의 정보기술(IT) 담당 선임 고문으로 임명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국무부 외교기술국 선임 고문으로 임명된 에드워드 코리스틴(19)이 임명되자마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리스틴이 사이버보안업체 패스네트워크에서 일할 때, 내부 정보를 경쟁사에 유출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런 과거 회사 정보를 유출해 해고됐던 전력으로 볼때 작금의 임명은 우려를 불러온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빅볼스(Big balls·배짱이 두둑한 사람)'라 불리는 코리스틴은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소속이기도 하다. 코리스틴은 과거 미 국제개발처(USAID) 최고정보책임자실(CIO) 소속 관리국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와이어드는 "16살 때 그가 창업한 '테슬라.섹시'라는 회사는 웹 도메인 수십 개를 갖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AI 기반 봇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 뉴스위크에 따르면 "그는 취업정보 사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랜 악연, 영원한 앙숙, 빅테크업계 라이벌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챗 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오픈AI 인수를 둘러싸고 또다시 맞붙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974억 달러(141조4443억원)로 오픈AI 비영리 단체를 인수하겠다고 오픈AI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결국 오픈AI의 창업멤버인 머스크가 다시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의 변호사 마크 토버로프가 투자입찰 제안서를 오픈AI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오픈AI가 다시 오픈 소스, 그리고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며 투자입찰 제안서를 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머스크는 "우리는 오픈AI가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가 알려진 뒤 올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양한다"면서 "당신이 원한다면 트위터를 974억 달러의 10분의 1 가격으로 사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의 구조상 누구도 오픈AI를 장악할 수 없다”며 “우리가 큰 성과를 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당선의 일등공신이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강한 실세를 꼽으라면? 단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서 적용한 효율적인 기업 경영 방식을 연방정부에 도입, 정부 구조에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접근은 '머스크가 이끄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뜻하는 '머스코노미(Muskonomy)'에 이어 '머스크화(Muskification)'라는 용어로 표현되며, 운영의 효율성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미 대선과정에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연방정부의 개혁을 주도하며 '린치핀(Linchpin)'으로 불릴 만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린치핀은 단순히 중요한 사람을 넘어 그 사람이 없으면 조직이 돌아가지 않는 핵심중의 핵심을 일컫는다. AI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수많은 사람들과 직업들을 대체해 버리지만, 이 린치핀만은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린치핀'이란 시스템, 조직, 팀, 기계, 사회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를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그의 혁신적인 접근과 리더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 타임誌의 새로운 표지 사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타임지의 새 표지에 대해 묻자, 그가 "타임지가 아직 영업 중인가? 전혀 몰랐다"며 비꼬았다고 보도했다. 타임지 2월 24일자 발행본 표지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대통령 책상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타임지는 기사에서 "지금까지 어떤 단 한 명의 개인이 미국 정부와 기관에 대해 이 정도 권한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예산은 잘려나갈 것이며, 가치있는 프로그램은 사라질 것이다. 경력 공무원은 숙청되고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찬 정치인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것이 유권자들이 선택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에 대해 반복적으로 신뢰를 표시하고 있지만, 머스크가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고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