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Agreement) 하에서 각국이 현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이행하더라도 2100년까지 연간 57일의 초고온일(superhot days)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경고됐다. 이는 지금보다 거의 두 달에 달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더 찾아오며, 특히 전 세계 온난화에 거의 기여하지 않은 소규모 섬나라들이 불균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기후 불평등이 드러난다. Phys.org, Al Jazeera, Nature Communications, OECD Repor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Climate Central과 World Weather Attribution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노력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시도 중 하나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20년 사이의 유사한 날짜의 90%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한 날을 ‘초고온일’로 정의했다. 파리협정이 없었다면 2100년까지 초고온일 수가 현재 예측치의 두 배인 연간 114일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이 협정 채택 이후 이미 매년 평균 11일의 초고온일이 증가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 10월 14일 상하이 디자인 하우스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은 자동차를 넘어 ‘움직이는 예술 조각품’이다. 1930년대 아르데코 시대의 고전적 우아함과 인공지능·태양광 등 미래 기술이 절묘하게 융합된 이번 모델은, 단순한 쇼카를 넘어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디자인·기술 철학을 응축한 미래 비전으로 평가된다. 메르세데스 그룹의 디자인 총괄 고든 바게너(Gorden Wagener)는 디자인붐과의 인터뷰에서 “비전 아이코닉은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상징물”이라며 “이 차는 전통과 첨단의 융합을 통해 ‘아이코닉 DNA’를 되살린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이 구동하는 차체…주행거리 연 1만2000km ‘햇빛의 힘’ 비전 아이코닉의 핵심 혁신은 희토류나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나노 입자 기반 솔라 페인트(Solar Paint)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는 이 코팅이 20%의 광전 효율을 달성해, 이상적인 조건에서 연간 최대 1만2000km(약 7450마일)의 추가 주행 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코팅은 차량이 정지 상태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메릴랜드 소재의 첨단 소재기업 인벤트우드(InventWood)가 강철보다 10배 강하면서도 6배 가벼운 ‘슈퍼우드(Superwood)’의 상업 생산과 출하를 2025년 3분기부터 본격 시작하며 건축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CNN, TechCrunch, InventWood 공식,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인벤트우드의 알렉스 라우(Alex Lau) CEO는 "겉보기에는 목재처럼 보이고, 테스트해보면 목재처럼 작동하지만, 우리가 테스트한 거의 모든 측면에서 목재보다 훨씬 강하고 우수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우드는 7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친환경 차세대 엔지니어드 우드로, 기존 목재가 가진 따뜻한 질감과 작업성을 유지하면서도 강도, 내화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목재를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낸다. 이 혁신적인 소재는 메릴랜드대 소재공학자이자 회사 공동 창립자인 리앙빙 후(Liangbing Hu) 박사가 개발한 특허받은 분자구조 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제조 과정은 수산화나트륨과 아황산나트륨을 포함한 화학용액에서 목재를 끓이고, 이어 열간프레싱으로 세포벽을 붕괴시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정렬시키는 방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2025년 10월 10일(현지시간) 발사된 자율 수중 글라이더 ‘Redwing’이 5년에 걸쳐 약 4만5000마일(7만3000km)을 항해하며 지구 최초의 세계 일주 자율 수중 탐사 임무를 시작했다. New Scientist, Mirage News, IFLScience, Teledyne Marine에 따르면, 2.57m 길이, 171kg의 이 글라이더는 기존 잠수함과 달리 프로펠러가 아닌 부력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며 ‘지그재그’ 방식으로 서서히 잠수와 상승을 반복하며 이동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1마일(0.75노트) 미만으로, 해류를 따라 항해해 연료를 절약할 뿐 아니라 물류 비용도 최소화했다. Redwing의 항로는 1519년부터 1522년까지 마젤란 탐험대가 세계 일주한 경로를 따라 그라나카나리아, 케이프타운, 서호주, 뉴질랜드, 포클랜드 제도, 브라질 등을 경유하며 최종적으로 미국 동부 해안인 케이프코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남극을 둘러싸는 남극 순환 해류 구간은 가장 험난한 도전 구간이다. 임무 기간 중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있지만, 새로운 리튬 배터리 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럽 최대 박쥐 종인 큰관박쥐(Nyctalus lasiopterus)가 하늘에서 새를 사냥하는 모습이 최초로 눈앞에 포착되면서, 25년간 지속된 학계의 의문이 마침내 풀렸다. 이번 연구는 오르후스 대학교의 로라 스티드숄트(Laura Stidsholt)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첨단 생체태그를 활용해 얻은 결과물로, 문헌상 최초로 공중전의 박쥐와 새의 사냥 장면을 정밀하게 기록한 사례이다. 첨단 추적 기술을 활용해 박쥐가 공중에서 새를 사냥한다는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를 포착한 것. 10월 9일 Science에 발표된 이 획기적인 연구는 큰밤박쥐들이 놀라운 정확도로 고고도의 추격을 수행하는 방식을 밝혀냈다. Miragenews, Scientific American, Cosmos Magazine에 따르면, 이 연구는 스페인 남부의 산악지대에서 14마리의 큰관박쥐에 초소형 바이오로거를 부착해 3차원 위치, 가속도, 음향, 고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을 통해 시작됐다. 총 600건 이상의 사냥 이벤트 중, 단 두 차례에 걸쳐 박쥐가 평소 곤충 사냥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여줬으며, 이 중 2023년 3월 기록된 사례는 특히 눈길을 끈다. 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럽의 대표적 명금류인 큰박새(Parus major, Great Tit)는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때 부모보다는 형제나 다른 성체로부터 배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10월 9일 PLOS Biology에 게재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와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해 처음 확인된 사실이다. UC Davis, Max Planck Institute, Phys.org, Bioengineer.org, PopSci.com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와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의 행동생태학자 Sonja Wild가 이끄는 이번 연구는 야생 어린 새들 중 부모의 돌봄이 제한된 환경에서의 사회적 학습 전략을 최초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의 돌봄이 제한적인 야생 환경에서 자라는 229마리의 새끼 큰박새들이 자동화된 먹이 퍼즐을 통해 생존 기술을 학습하는 과정을 10주간 추적 관찰했다. 실험은 51쌍의 번식쌍과 새끼들을 대상으로 문을 미는 능력을 측정했으며, 마이크로칩으로 개별 행동을 정밀 추적해 수만 건의 학습 행위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 짖는 소리 속에서 단어와 유사한 음소 패턴을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캠퍼스의 컴퓨터 과학자 케니 주 박사 연구팀은 50시간 분량의 개 짖는 소리를 음절로 전사하고, 품종별로 발음에 차이는 있지만 "고양이", "우리", "목줄" 등 잠재적 의미가 담긴 단어들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컴퓨터 언어학 협회(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로부터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뉴스, Phys.org, University of Michigan AI Laboratory 연구, BARKS 연구실 Biologia Futura 리뷰, ResearchAndMarkets AI 동물 건강 보고서, Zoolingua AI 스타트업에 따르면, 케니 주 박사 연구팀은 치와와, 시바 이누, 시베리안 허스키 세 품종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음성 분리 기술을 통해 개의 실제 발성만을 추출, 분석했다. 특히 생애 주기에 따른 음성 변화도 발견하여, 어린 개들은 품종 간 유사한 음성을 내지만 나이가 들며 점차 달라지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아부다비에서 개최 중인 2025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자연보전총회가 10월 10일(현지시간) 발표할 최신 ‘위기종 적색목록’은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심각한 위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IUCN Red List 공식 사이트 및 관련 논문과 Nature, Phys.org, WWF Arctic, Save Our Seeds에 따르면, 4만7000종이 넘는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평가된 전체 종의 약 28%에 달한다. 특히 기후 변화가 산호와 양서류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부상한 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적색목록에서 밝혀진 주요 생물군별 멸종위협 비율은 다음과 같다. 산호(reef-building corals)는 44%, 양서류(amphibians)는 41%, 상어 및 가오리류는 37%, 침엽수는 34%, 포유류는 27%, 조류는 12%의 종이 각각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이처럼 기후 변화가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며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은 아프리카, 아마존, 마다가스카르 등 지역에서 열파와 가뭄과 같은 극한기후현상이 양서류 개체수 감소의 주요 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무려 50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이스터 섬 모아이 석상 운반 미스터리가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로 해결됐다. 10월 8일(현지시간) 미국 빙엄턴대 칼 리포 교수와 애리조나대 테리 헌트 박사 연구팀은 약 1000여점의 모아이 석상을 분석했고, 고대 도로를 따라 발견된 62개의 석상에 주목했다. 고고학자들은 "이스터섬의 상징적인 모아이 석상이 고대 라파 누이인들은 실제로 밧줄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걸어서' 옮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물리학, 3D 모델링, 그리고 실제 실험을 결합해 수십 년 된 미스터리를 해결한 것이다. Binghamton University, NY Post, Phys.org, Sci.News, Independent, ScienceDaily, Earth.com에 따르면, 2025년 10월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이 획기적인 연구는 고대 라파 누이 사람들이 거대한 석상을 섬 전체에 운반할 때 기발한 흔들기 움직임을 사용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물리학과 설계 완벽 검증 모아이 석상은 무게가 최대 80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조각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D형 밑면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의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에서 길이 15밀리미터에 불과한 신종 독개구리 ‘라니토메야 화타(Ranitomeya hwata)’가 발견됐다. 이 개구리는 라니토메야 속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손톱 크기와 비슷하며 밝은 노란색 줄무늬와 점박이 배, 검은 목 밴드가 특징이다. 발견 소식은 페루 국립자연보호구역관리청(Sernanp)이 2025년 10월 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Peru’s National Service of Protected Natural Areas (Sernanp) 공식 발표, Zootaxa 학술지의 발표와 The Tico Times, Daily Sabah, Phys.org, newsweek, bioengineer에 따르면, 라니토메야 화타는 특히 Guadua속 대나무 숲에만 서식하며, 대나무 속이 빈 줄기에 고인 빗물을 이용해 번식하는 독특한 습성을 지녔다. 수컷이 여러 암컷을 한 번에 모아 번식지를 만드는 독특한 짝짓기 행동 또한 이 속에서 이례적이다.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은 페루 동부 우카얄리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에 걸쳐 있으며 브라질 국경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