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과학자들은 태양계 너머 우주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의 공식 확인 수가 6000개를 돌파했다고 NASA가 2025년 9월 발표했다. 이 성과는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여 년 만에 급격한 탐사 속도와 우주망원경 등의 첨단기술 발전에 힘입은 것이다. 확인 대기 중인 후보 행성은 8000개 이상에 달해 앞으로 발견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NASA 공식 발표, Science News,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NASA JWST observations에 따르면, NASA의 NExScI 연구소(캘리포니아 공대 IPAC)는 "모든 별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관측 하에 인류는 생명체 존재 여부라는 근본적 질문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떠돌이 행성' 차 1107-7626(Cha 1107-7626)이다. 카멜레온자리에서 620광년 떨어진 이 행성은 목성 질량의 5~10배에 이르며, 별에 속하지 않고 고립된 상태다. 놀랍게도 이 행성은 주변 가스와 먼지를 초당 60억톤의 속도로 흡수하는 기록적인 성장 급증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강착 현상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지난해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130만명을 넘어서며 5년 새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여성 환자가 17만93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와 70대 여성도 다수였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비기질성 수면장애(질병분류코드 F51) 또는 수면장애(G47)로 건강보험 급여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30만8383명으로 집계됐다. 성별·연령대별로 분류해보면, 비중 1위는 60대 여성(17만9319명)이었고, 2위는 50대 여성(13만9987명), 3위는 70대 여성(12만6514명) 순이었다. 4∼6위는 60대 남성 12만2944명, 50대 남성 10만4737명, 70대 남성 9만7950명으로 조사됐다. 10세 미만 남성 1826명과 10세 미만 여성 1154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50~70대 중장년층에 집중돼 있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수면 관련 호흡장애, 과다수면증,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 등을 포함하며, 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수면 주기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내과적, 신경과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로봇 기업들이 내후성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혁신적 진전을 이뤄냈다. 10월 9일(현지시간) Deep Robotics는 IP66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산업용 올웨더 휴머노이드 로봇 ‘DR02’를 공개했다. DR02는 영하 2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극한 기상 조건에서도 작동 가능하며, 175cm의 신체 비율을 인간과 유사하게 설계해 기존 인간 작업 공간에 자연스럽게 적응한다. deeprobotics.cn, KrASIA, Robotics & Automation News, TechNode, theaiinsider, FuTu News, Humanoids Daily, financeyahoo에 따르면, 보행 속도는 초당 1.5m이며, 최대 4m/s로 긴급 상황 대응도 가능하다. 20cm 높이의 계단을 오르고 20도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각각의 팔이 10kg씩 2개의 팔로 총 2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모듈식 빠른 탈착 설계로 유지보수에 따른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275 TOPS의 고성능 계산 유닛 및 LiDAR, 깊이·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다중 센서 시스템으로 실시간 환경 인식과 경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수입품 100% 관세 발표 충격과 연이은 매물 폭탄으로 24시간 동안 190억 달러(약 26조원)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사상 최대의 변동성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이더리움(ETH) 고래 투자자들은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시세 바닥 매수세를 견인했다. 특히 대형 채굴업체 비트마인(BitMine) 소유로 추정되는 신규 고래 지갑 2곳은 FalconX와 Kraken 등 주요 거래소에서 총 3만3323 ETH(약 1억2640만 달러 상당)를 인출했고, 장외(OTC) 대형 고래 투자자도 FalconX·Coinbase·Wintermute를 통해 약 1만4165 ETH(5550만 달러 상당)를 집중 매수한 사실이 온체인 데이터 업체 Lookonchain에 의해 확인됐다. TradingView, cryptopotato, CoinCentral, forklog.media, Cointelegraph, aminagroup.com에 따르면, 이처럼 기관 및 초대형 투자자의 ‘저점매수(Buy the Dip)' 전략은 유동성 급락과 공포 분위기 한복판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또 한 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흔든다. Economic Times, GSM Arena, MK, Kbench,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삼성의 첫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한국 및 중국 내수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등 전략적 시장으로 출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한정적 출시 기조를 깨고,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첫 공개할 예정이며, 출시 초기에 전 세계 5만대 한정 생산이라는 희소성 전략을 채택한다. 이는 기존 갤럭시 Z 폴드 7의 2025년 월간 생산량(26만대)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한 수치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리미티드 런(Limited Run)’ 콘셉트가 뚜렷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혁신은 바로 3개로 분할된 전지 시스템이다. 최근 KIPRIS(특허정보원)에 공개된 특허 자료에 따르면, 트라이폴드는 본체 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최근 "조기에 포경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탓에 자폐증 발병률이 높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타이레놀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Scientific American, CBS News, Washington Post, JAMA, WHO, EMA, AAP, ACOG에 따르면, 관련 연구와 국내외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주장의 근거는 미약하며, 오히려 '허위 과학' 논란이 거세게 제기된다. 논란의 중심, 두 편의 연구 케네디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2013년 '환경 건강' 논문과 2015년 '영국 왕립의학회지' 논문을 근거로 포경수술과 자폐증 사이의 인과관계를 언급했다. 2013년 연구는 8개국 남아의 포경수술과 자폐증 발병을 비교했고, 2015년 덴마크 연구는 포경수술 받은 남아가 10년간 자폐증 위험이 46~62% 높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하지만, 두 연구 모두 인과성이 아닌 ‘상관관계’만을 다뤘으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증 위험 연결고리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주요 변수(부모 연령, 진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가 전(前) 최고경영진이 제기한 1억2800만 달러(한화 약 1834억원, 환율 변동 반영)의 퇴직금 미지급 소송에 전격 합의했다. 이 합의는 2025년 10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공식적으로 제출된 문건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Reuters·CNN·BBC·FOX Business·Quartz·Deadline 등 복수의 글로벌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 ‘2000억원 육박’ 거액 소송, 구체적 합의 조건은 비공개 이번 소송은 전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CFO 네드 시걸(Ned Segal), 최고법률책임자 비자야 가데(Vijaya Gadde), 전직 법률 고문 션 에드젯(Sean Edgett) 등 4명의 전직 임원진이 머스크에게 “예정됐던 퇴직금 1억28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2024년 제기한 사건이다. 이들은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약 440억 달러(약 60조원)에 인수한 후 곧바로 해고됐으며, 인수 전 약속됐던 퇴직금뿐 아니라 주식보상금 등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의 구체적 금액과 세부 조건은 비밀리에 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가 이번엔 ‘미션 임파서블’도 넘는 파격 행보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Radar Online) 등 다수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26세 연하의 쿠바 출신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와 함께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듯한 우주 결혼식을 실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은 현실로”…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 우주 결혼식 추진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두 배우는 결혼식을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올리는 전례 없는 아이디어를 논의 중이다. 이는 단순한 언론의 상상에 가까운 풍문이 아니라, 크루즈 특유의 모험심과 상상을 초월하는 연출 욕구가 실제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실제 비행기 매달리기, 고층 건물 외벽 활보 등 액션의 한계를 끊임없이 갱신해온 크루즈는 자신이 직접 우주를 무대로 뛰는 최초의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레이더온라인은 “두 사람 모두 평범한 결혼식은 원치 않는다. 수중 결혼식, 스카이다이빙 결혼식 등 초현실적 이벤트도 고려 대상이었으나 '우주 결혼식' 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이 미국 주식 중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로 확인됐다. 한국예탁결제원, Bloomberg, Econsis, EBC에 따르면, 한국인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보관금액 총액은 역대 최초로 137조7000억원(약 1000억 달러)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로, 해외직접투자 열풍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상위 10종목 중 테슬라는 약 212억9400만달러(약 38조원)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135억400만달러(약 22.9조원), 팔란티어가 45억9500만달러(약 9.3조원)로 뒤를 이었다. 최근 AI·테크 관련주에 대한 쏠림 현상도 뚜렷하다.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는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은 전기차, 인공지능, 데이터분석·양자컴퓨팅 등 ‘미래기술’의 상징적 주역들로, 서학개미의 직·간접 투자 집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기술주 투자비중은 미국 전체 주식시장 중 92.5%에 달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ETF(상장지수펀드) 인기 역시 상승세다. QQQ(나스닥100 추종), TSLL(테슬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10월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전 제품 100% 관세 부과'라는 깜짝 발표에 직격탄을 맞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일일 급락장을 기록했다. 백악관은 관세가 1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정면 보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oindesk, Yahoo Finance, TheStreet, CoinGape, CoinCentral, CryptoRank, CoinGlass에 따르면, 당일 비트코인은 12만2000달러 선에서 한때 10만2000달러 선 아래까지 20% 이상 급락했고, 이후 11만2000달러 수준으로 일부 반등했다. 이더리움 역시 15% 가까운 폭락을 겪으며 34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총 시가총액은 약 4조3000억 달러에서 3조8500억 달러로 빠르게 증발해, 단 몇 시간 만에 9%를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67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자산이 증발했으며, 크로스마진 청산이 알트코인 시장의 추가 붕괴를 촉진시켰다. 압도적인 매도세와 극심한 변동성은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