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이 자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세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열풍 오븐)를 활용해 스테이크와 닭날개를 직접 구워 먹는 데 성공하며, 우주 비행사 식단의 혁신적 변화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우주 식생활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 미·러를 중심으로 형성된 양대 우주 강국의 우주 의식주 경쟁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닭·스테이크까지…우주정거장에 등장한 에어프라이어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2025년 11월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21호’가 톈궁에 도킹한 뒤, 우주비행사들은 지상으로 송신한 영상에서 6개의 닭날개와 두꺼운 스테이크를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약 28~30분 만에 노릇하게 구워낸 닭날개와 스테이크는 곧 우주비행사들의 식사가 됐다. 기존 우주에서는 중력, 화재 위험, 밀폐된 공간의 배기 문제 등으로 튜브에 담긴 고기 페이스트 같은 가공식만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 연기는 안전상의 한계였다. 중국 우주비행사 과학연구훈련센터는 고온 촉매·다중필터 기술을 통해 ‘우주 전용 에어프라이어’를 개발, 기름 연기 문제를 효율적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의 저명한 생체분자공학자 미하일 샤피로(Mikhail Shapiro)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Merge Labs)’에 영입하며, 엘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Caliber.az, Indiablooms.com, Sources News, The Verge에 따르면, 샤피로 박사의 합류는, 외과적 임플란트 없이 인간의 뇌와 기계의 경계를 허무는 비침습적 인터페이스 개발에 대한 올트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초음파+유전자 치료, 비침습적 BCI의 실현 머지 랩스는 전통적인 두개골 천공·전극 삽입 방식의 뉴럴링크와 달리, 초음파 기술과 유전자치료를 융합해 기존 BCI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돌파하려 한다. 칼텍 분자·세포 의학센터 소장인 샤피로 박사는 초음파에 반응하는 세포 변환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해 왔다. 최근 국제학술지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는 “뇌 조직에 직접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 대신, 초음파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세포에 도입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밝혔다. 샤피로의 연구진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실험에서 평균 오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혁신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창고 업무를 대폭 줄이고, 향후 10년 내 미국 내 60만명 이상의 근로자 신규 채용 필요성을 없앨 계획을 공식화했다. The New York Times, Fox Business, CNBC, Amazon 공식 발표, Fortune, India Today에 따르면, 아마존 로보틱스 책임자 타이 브래디(Tye Brady)는 지난 11월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2025 현장에서 “모든 허드렛일, 단순 작업, 반복적인 직무를 없애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회사 내부 운영 과정에서 AI와 로봇 기술로 이들 직무를 자동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전략은 2027년 중반 개장 예정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65만 평방피트 규모 로봇 물류센터 확장 사업에도 반영됐다. 이 시설은 아마존이 도입하는 최신 로봇 기술과 AI를 활용해 피킹, 포장, 배송 작업의 자동화를 가속할 예정이다. 이는 리 카운티 내 아마존의 세 번째 물류센터이자 처음 선보이는 로봇 물류센터다. 아마존 내부 전략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전체 작업의 75%를 자동화할 것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능시험 시간 등 3가지로 나눠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으로 수험생 실전지침 가이드를 정리했다. ◆ 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 1. 예비소집을 통해 수능 시험장을 확인하라 수능 당일 수험생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이다. 시험장 위치와 교통편 및 예비교통편도 미리 파악해두고, 예비소집을 통해 본인의 시험 고사장도 확인한다면 시험 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훑어봐라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붐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6명의 기술 업계 거물들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286조원) 이상의 개인 재산을 보유하는 초부유층 성층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 래리 엘리슨,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으로, 현재 이들의 총 자산은 약 1조7000억 달러에 달해 현대 부의 기준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코노믹타임즈, 파이낸셜익스프레스, CNN, 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및 우주산업 혁신을 기반으로 4570억 달러의 자산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은 올해 오라클 주가가 AI 인프라 기대감에 힘입어 54% 이상 급등하며 약 3170억 달러의 재산을 쌓았다. 엘리슨의 지분은 오라클 지분 약 41%로, 이 기업은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계약 잔고가 전년 대비 350%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650억 달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각각 2440억 달러, 2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골목에 자리잡은 ‘불아더’와 ‘쉬어가는 개구리 잡화점’. 이 두 곳의 간판은 단순한 상호명 이상의 의미와 재미, 그리고 지역 상권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간판을 통해 드러나는 창업자의 센스와 유머, 그리고 도시의 아이덴티티까지 보여준다. 이색 간판은 소비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단순 상호명을 넘어서 커뮤니케이션의 매개가 된다. 연구에 따르면, 독특하고 유쾌한 간판은 창업자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역량을 평균 28% 강화하고, 동네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Meta)가 2026년부터 직원 성과 평가 체계에 인공지능(AI) 활용도를 공식 지표로 도입한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선언한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전략의 핵심으로, 직원들이 AI를 통해 얼마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만들어내는지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Business Insider, Times of India, India Today, CNBC, Axios, EY 2025 Work Reimagined Survey, MLQ.ai에 따르면, 메타 인사 총괄 자넬 게일은 2026년부터 직원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고 팀과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역량을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우리가 AI 네이티브 미래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을 인정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5년 연례 평가에는 AI 활용 지표가 공식 포함되지 않고, 대신 직원들이 자기 평가 시 AI를 활용한 성과 사례를 강조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메타는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12월 8일 ‘AI Performance Assistant’를 도입한다. 이 도구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5년 11월 6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 국산화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총 228종의 항공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출범한 항공소재개발연합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로, 알루미늄 압출재, 티타늄 압연재, 금속 분말 등 항공 소재 69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9종 등 국산화에 성공하며 누적 71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KAI는 2030년까지 1800여 종의 항공 소재 및 표준품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인 약 900여종을 국산화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소재 국산화 발전을 위해 2019년 출범했으며, 현재 경상국립대, 한국재료연구원, 소재·부품 제조사 등 총 52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 중이다. 최근 국민대, 부산대, 울산대 3개 대학이 기술협력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기반을 확대,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계는 첨단 항공소재 기술의 자립과 고도화를 위한 필수 동력 역할을 한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대만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에서 한국을 앞지르는 경제적 대변혁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대만의 1인당 GDP는 올해 11.1% 증가한 3만7,827달러로 38위에서 35위로 상승하는 반면, 한국은 0.8% 감소한 3만5,962달러에 머물며 34위에서 37위로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기술 주도 성장과 AI 반도체 호황 이 경제 역전의 핵심에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 특히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자랑하는 대만반도체제조사(TSMC)의 급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AI 기술 부문의 세계적 수요 폭발로 TSMC를 비롯한 반도체 생태계가 전례 없는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대만 경제를 강력하게 견인 중이다. 지난 2분기 대만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01%에 달했고, 이로 인해 정부는 당초 3.1%였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대만의 2025년 GDP 성장률을 5.1%로 예측했으며, 노무라는 6.2%까지 상향 조정했다. 수출 규모 측면에서도 대만은 올해 8월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에서 한국을 앞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미국 10대들이 맥락 없이 쓰는 ‘67(식스세븐)’이 딕셔너리닷컴의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이 단어는 명확한 의미를 지니지 않은 감탄사로, 또래 간 공감을 나타내며 대화를 이어갈 때 사용된다. 한국어로 치면 '헐'이나 '어쩔'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2025년 여름부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됐으며, 특히 학교 교실과 가정에서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외치는 현상이 보고되면서 부모들과 교사들의 혼란과 우려를 낳았다. Dictionary.com, USA Today, CBS News, CNN, New York Post, Los Angeles Times,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67’의 기원은 2024년 12월 발표된 래퍼 스크릴라의 노래 ‘Doot Doot (6 7)’에서 비롯된다. 이 노래에서 반복되는 ‘6-7’은 고향인 필라델피아 또는 시카고의 67번가, 혹은 ‘10-67’이라는 사망 신고 경찰 코드에 연관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스크릴라 본인은 명확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후 이 구절은 프로농구 선수 라멜로 볼(키 6피트 7인치)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 활용되며 젊은 층 사이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