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 칼럼을 앞두고 문득 저 네 글자가 떠올랐습니다. 함께 필진으로 참여한 두 명의 동기 코치와 ‘각자 20편씩, 도합 60편의 칼럼으로 1단원을 마무리하자’며 ‘도원결의’를 했는데, 정말 그 시간이 다가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자기계발’과 ‘자기개발’의 차이를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어학사전과 챗GPT를 찾아보니 이렇게 정의되어 있더군요. ‘자기계발’은 내면을 닦는 과정이고, ‘자기개발’은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즉, 자기계발은 사람으로서의 성장, 자기개발은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뜻합니다. 코칭을 공부하며 첫 단계 인증코치(KAC)가 된 저는 여러 분야 중에서도 ‘커리어(Career)’에 천착했습니다. 5번의 이직, 성격과 업태가 모두 다른 기업들 -대기업, 외국계, 중견기업까지 - 약 20여 년 동안의 다양한 경험이 있었기에, 나름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깨달았습니다. 정작 저는 ‘자기계발’과 ‘자기개발’을 명쾌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그 순간, 다시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직장인은 조직 안에서 좋은 구성원(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핵심인재(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싶어 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 세계 43개국 거주자들의 통근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통근 시간이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와 캐나다 맥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한국의 통근시간은 전 세계 평균 통근 시간 1시간 8분과 비교하면 약 1.5배 길며, 이는 모로코(48분)와는 무려 1시간 차이다. 2위는 라트비아(1시간 39분), 3위 룩셈부르크(1시간 33분), 4위 튀니지(1시간 32분), 5위 브라질(1시간 30분)이 뒤를 이었다. 주요 국가 중 영국은 1시간 27분, 미국 1시간 21분, 일본 1시간 17분으로 한국보다 짧았다. 근로자의 긴 통근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여러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보고됐다. 국내 임금 근로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 연구는 통근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증가 및 웰빙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 역시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인 근로자가 30분 이하인 근로자보다 우울증 발생률이 33%, 비만 위험이 21% 더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하얼빈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Supreme Court Sentencing Commission has significantly strengthened sentencing guidelines for securities crimes such as the use of undisclosed important information and price manipulation, recommending up to life imprisonment depending on the amount of criminal gain. This measure reflects public opinion demanding stricter punishment for the recent increase in organized and large-scale unfair trade crimes that undermine the fairness of the capital market. The court gradually increased sentences for crimes with criminal profits exceeding 5 billion won. Speci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President Lee Jae-myung strongly criticized shrinkflation, or "tricky price increases"—reducing product volume while maintaining prices—during a Cabinet meeting on the 11th, raising concerns in the chicken industry. Kyochon Chicken, in particular, was cited as a prime example, causing widespread repercussions in the domestic restaurant industry. Kyochon Chicken faced criticism for deceiving consumers in September of this year when it drastically reduced the weight of some boneless chicken items from 700g to 500g, while maintaining the same price. The company'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 동원산업 보통주 254만9738주(지분 8%)를 약 1177억원 규모로 동원육영재단에 증여했다. 이번 증여는 김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대학교에 10년에 걸쳐 총 250억원을 기부해 ‘김재철 AI클래스’를 설립, AI 분야 핵심 인재 3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약속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김 명예회장의 동원산업 지분율은 기존 21.49%에서 13.51%로 줄었다. 서울대 ‘김재철 AI클래스’는 2026년부터 학부생 30명을 매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학·석사 연계(4+1)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MIT, 스탠포드대,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명문대와 교환학생 및 글로벌 ICT 기업 인턴십 기회를 포함한다. 10년간 총 300명의 AI 혁신 인재를 배출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AI 인재 양성 투자는 김 명예장의 첫 기부가 아니다. 2020년부터 KAIST에 총 544억원을 기부해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했고, 최근 AI 연구 기관 세계 5위라는 평가에 추가로 44억원을 기부하며 1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건설이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과 함께 공사 개산(槪算) 견적 플랫폼을 개발한다. 우미건설은 24일 서울 판교에 위치한 포비콘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AD 도면을 입력하면 원자재의 물량과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수요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포비콘은 건설 특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존 건설 견적은 과거 실적을 참고해 산정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속도와 정확성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될 플랫폼은 CAD 도면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업로드하면, 산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면과 함께 물량과 견적이 산출돼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개산 견적의 정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자동화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원가관리의 효율성까지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PDF 데이터 추출 기술 ‘오픈데이터로더 PDF(OpenDataLoader PDF)’가 글로벌 AI 개발 프레임워크인 ‘랭체인(LangChain)’의 도큐먼트 로더 PDF(Document Loader PDF) 파트 공식 구성요소(Component)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랭체인은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전 세계 수십만명의 AI 개발자가 활용하는 사실상의 표준 개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등록은 한컴이 지난 9월 깃허브(GitHub)에 ‘오픈데이터로더 PDF’ 코드를 공개한 데 이어, 해당 기술이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랭체인과의 통합은 단순히 코드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해당 기술의 안정성, 성능, 그리고 AI 개발 환경에서의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음을 뜻한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AI 학습 및 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유발했던 PDF 문서 내 텍스트, 표,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출판사 황금부엉이가 10가지 핵심 경제 키워드로 2026년을 전망하고, 선도 산업 너머에 숨겨진 경제적 기회를 안내하는 신간 '부의 이동 트렌드 2026'을 출간했다. 이 책은 2026년을 좌우할 경제 트렌드 10가지를 세 파트에 나누어 설명한다. 첫째, 거시적인 변화 중 '저출생 고령화'와 '저성장', '관세'와 '에너지 비용' 등 경제 흐름을 읽는 관점을 제시한다. 둘째, 새로운 기술과 산업 환경의 변화 중 'AI', '신노동시장', '디지털 화폐'가 사회적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소비 성향의 변화 중 '리세일', '부의 양극화', '렌트 리스크'가 도달해야 할 지향점을 안내한다. 책의 핵심은 단순한 트렌드 분석이 아니다. 각 키워드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소비와 투자, 커리어의 방향성까지 개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저출생과 고령화'의 문제 앞에서는 부의 흐름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더 나아가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으로 이동한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에너지' 시장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신재생 에너지 그 자체보다 페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On November 10, 2025, at the Hanla Encom quarry located in Haemi-myeon, Seosan, South Chungcheong Province, a worker A in his 60s from a subcontractor was hit by a falling rock while clearing rubble with an excavator after blasting the quarry. He was seriously injured and taken to the hospital in a state of cardiac arrest, but died the following evening on the 11th. Police and labor authorities are thoroughly investigating whether this fatal accident was caused by occupational negligence resulting in death and whether it violated the Serious Accident Punish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