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사이트(Skinsight™) 기술이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7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Skinsight™는,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 Skinsight™는 피부에 부착하는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패치는 피부의 미세한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는 초정밀 센서를 장착해, 속당김·자외선/블루라이트·온도·수분 등 4가지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패치를 통해 측정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며,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해 복합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별 피부 노화 가속 요인을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주름이나 탄력 저하가 나타날 위치와 정도를 예측해 맞춤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을 도입하며, ‘친환경’을 앞세운 ESG 혁신에 속도를 낸다. 서울우유가 새롭게 적용한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은 국내 최초 ‘재활용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멸균팩’으로, 종이, 폴리머, 알루미늄 3중 구조로 이루어진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인 만큼 일반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 제품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하고, 추후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유업계 전체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유업계 최초로 조합장 직속의 ESG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한 서울우유는 ‘친환경’을 필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제품 패키지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유기농우유(700ml)’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11월 17일 비트코인 가격이 9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연초부터 쌓아온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인마켓캡, 코인데스크, 블룸버그, JP모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블랙록 IBIT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10분 9만2985달러까지 떨어져 7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처음이자 10월 사상 최고가 12만6250달러 대비 약 26% 하락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비트코인은 초반 9만3425달러에서 출발해 30% 이상 상승한 후, 급격한 하락세로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급락 배경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한 달 전 95%에서 45%로 급락했다. 또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며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꺾였다. 이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대규모 자금 유출도 가속화됐는데, 최근 3거래일간 16억3690만달러(약 2조3825억원)가 순유출됐다. 블랙록 IBIT에서는 단독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이 2025년 11월 초 다시 격화됐다. 올트먼이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 취소와 환불 문제를 공개하자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포브스, CNN, 알자지라에 따르면, 올트먼은 10월 30일 2018년에 테슬라의 신형 로드스터를 예약하고 4만5000 달러(약 6700만원)를 보증금으로 낸 뒤 7년 반 동안 출시가 지연돼 왔는데 최근 예약 취소와 환불 요청을 이메일 주소 변경으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X)에서 공개했다. 그는 “출시가 지연되는 것을 이해하지만, 7.5년은 너무 긴 시간”이라고 토로했다.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공개 후 당초 2020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5년 이상 미뤄지며 많은 예약자가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당신은 비영리법인을 훔쳤다”며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 중심 회사로 전환된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올트먼의 환불 요청이 24시간 이내에 해결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하지만 그건 당신 본성”이라고 조롱했다. 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미국의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AI 챗봇의 정치적 편향성을 측정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11월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The Verge, AI Daily News, India Today, Paul Hastings에 따르면, 이 도구는 AI 모델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 대해 이념적 편향 없이 응답하는 정도를 평가하며, 앤트로픽은 자사의 Claude Sonnet 4.5 모델이 95%, Claude Opus 4.1 모델이 94%의 공정성을 보여 오픈AI의 GPT-5(89%)와 메타의 Llama 4(66%)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2.5 Pro(97%)와 xAI의 Grok 4(96%)는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해 Claude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이 평가 체계는 150개의 정치 주제에 걸쳐 1350쌍의 상반되는 이념의 질문을 사용해 AI 응답의 편향 정도를 세 가지 축, 공정성(evenhandedness), 반대 관점 인정, 응답 거부율로 정량화한다. 앤트로픽은 AI가 보수주의자 혹은 진보주의자로 단정될 수 없도록 "시스템 프롬프트"와 강화를 통해 Claude를 훈련하며, 반복 학습 과정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이 2025년 11월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공식 승인하며, 한미간 전략적·경제적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다. 이번 합의는 백악관이 발표한 공동 팩트 시트와 양국 정부의 MOU(양해각서)를 통해 공개됐다. 핵잠수함 건조는 수십 년간 한국의 안보적 숙원 사업이었다. 이번 미국의 공식 승인으로 한국은 독자적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백악관은 "한국이 핵추진 공격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하며, 연료 공급 등 사업 요건을 협력해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 이재명은 이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적 전략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규모는 3500억 달러로, 이 중 2000억 달러는 현금 분할 방식으로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미국 내 다양한 전략 산업에 투자된다. 남은 1500억 달러는 한미 조선 협력(MASGA) 프로젝트 등의 선박 산업 협력을 위해 투입된다. 이에 대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가 ‘기분이 소비를 이끈다’는 ‘필코노미(Feelconomy)’ 트렌드 속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고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CJ온스타일은 10월 모바일 라방 채팅 수가 18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론칭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라부부 등 팝마트와의 협업과 셀럽·인플루언서 100인이 추천하는 상품을 큐레이션한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흥행이 고객 공감과 활발한 라방 채팅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7일 진행된 팝마트 라부부∙크라이베이비 라방에는 2만 건의 채팅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기은세∙박세리 등 셀럽 MC를 중심으로 ‘토크 예능형 라방’을 확대해 시청자가 콘텐츠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도 성과를 견인했다. 채팅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앱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도 동반 상승, CJ온스타일의 3분기 모바일 라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라방 채팅창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교감의 장으로 발전한 사례도 있다. 평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대표 유아동
올해 초, 그동안 생각에만 머물러 있던 일을 큰 맘 먹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바로 ‘코칭’을 배우고 자격을 취득해 ‘코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코치 자격에는 세 단계의 점진적 레벨이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 하지요. 저는 첫 등급인 KAC(Korea Associate Coach) 자격을 지난 6월, 한국코치협회로부터 정식으로 취득했습니다. 그렇게 코치가 되었고, 이제는 인생 2막의 ‘부캐’로서 이 길을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본업인 홍보(PR) 일을 병행하면서, 코칭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있지요. ◆ 코칭을 배우며 달라진 나 코칭을 배우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남을 더 배려하게 되었고, 내 말보다 상대의 언어를 존중하며 ‘경청’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과거보다 훨씬 성숙해지고 있음을 느끼며, 큰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특히 후배들이 더 편하게 다가오고, 때로는 선배들이 제게 코칭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이 참 유의미하게 느껴집니다. ◆ 고해성사와 해우소, 그리고 깨달음 코칭을 조금씩 알아갈 무렵,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부님께 털어놓는 고해성사도 상대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어주는 경청의 행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