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업계의 ‘이익 불균형’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맹본사 영업이익이 2020년 대비 80% 가까이 늘어난 반면 가맹점 영업이익은 제자리였다. 이 기간 프랜차이즈 가맹점포당 평균 매출 증가율은 본사 매출액 증가율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치킨, 피자, 편의점 업종에서 가맹점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평균매출액은 감소하는 시장 포화의 전형적 문제를 드러냈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프랜차이즈 대표격인 커피,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3년치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내놓았다. 해당 조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교가능한 프랜차이즈 128개 가맹본부의 가맹점수,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 본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국내 대표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20년 9만1239개에서 지난해 10만1792개로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8728만원에서 3억871만원으로 7.5% 늘었다. 이 기간 가맹본사 매출액은 52조968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 양대 코인마켓(업비트 , 빗썸)에 개설된 가상자산 계좌 770만개를 분석한 결과, 1억원이 넘는 가상자산 계좌수는 전체 1%에 불과했으나 투자 규모는 전체 금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고액 계좌가 3400여개에 달했으며, 이 계좌의 평균 투자액은 94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동남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말 기준 가상자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에 개설된 1669만개 계좌 중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활성화 계좌는 절반 이하인 770만개였다.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원이었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8조8000억원 규모다. 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0만원 이하를 투자한 계좌수가 전체의 92%를 차지했고 이들 소액 계좌의 평균 투자액은 65만원이었다. 반면, 10억원이 넘는 초고액 계좌는 총 3400여개로 이들의 총 투자액은 32조1279억원, 1계좌당 평균 보유액은 94억5000만원이었다. 전체 계좌의 0.04%에 불과한 이들은 전체 투자액의 절반 가까운 47%를 보유해 주식시장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8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전용면적 59㎡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해당 단지는 사당3구역 재건축을 통해 조성됐다. 지하 3층~지상 15층짜리 11개동, 514가구 규모다. 2019년 최초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1123대 1,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인근 반포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지난 2021년 6월 입주를 마쳤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세대에 해당된다. 청약 가능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즉 세입자를 받아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급 금액은 7억9200만원(발코니 확장 포함 약 8억785만원)이다. 전세 시세는 8억대로 형성돼 있다. 당첨되면 전세금만으로 분양가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오는 9월 27일 무순위 접수 후 10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 이른바 '금수저' 유주택자가 2만6000명에 육박했다. 2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미성년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22일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5933명으로 전년 2만5776명보다 0.6% 늘었다.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는 2017년 2만5532명에서 2019년 2만4237명으로 줄었다가 2020년 2만4994명을 기록한 후 3년째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30대(-6.4%), 40대(-0.3%) 등에서 주택 소유자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미성년은 오히려 증가세다. 또 전체 다주택자 수가 같은 기간 227만3000명에서 227만5000명으로 0.1%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미성년자의 주택 보유 증가세는 더 가파르게 늘었다. 특히 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자는 2022년 기준 1516명으로 전년 1410명보다 7.5%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지난 2017년 1242명에서 2018년 1262명, 2019년 1343명, 2020년 137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과 비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2년 한 해 동안 미성년자가 올린 부동산임대소득이 58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 아빠’ 옹알이도 하기 전인 만 0~1살 아기는 한 명당 평균 1800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시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연령별 부동산임대소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부동산임대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만18살이하)는 1만4960명으로, 임대소득 총액은 279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임대소득이 있는 미성년자는 2018년 2684명에서 2022년 3294명으로 23% 증가했으며, 이들의 연간 임대소득 총액도 548억8600만원에서 579억9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동산임대소득이 있는 ▲미취학아동(만0~6살)은 2018년 342명에서 2022년 354명으로 3.5% 증가, ▲초등학생(만7~12살)은 873명에서 1048명으로 20% 증가, ▲중·고등학생(만13~18살)은 1469명에서 1892명으로 29% 증가했다. 2022년 부동산임대소득을 살펴보면 ▲미취학아동(만0~6살) 354명이 53억4100만원, ▲초등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부인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선임됐다. 김 전 아나운서는 커뮤니케이션실 내 동반성장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앞서 기존 홍보조직을 커뮤니케이션실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개인 SNS를 통해 '호반사랑나눔이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비치플로깅 아이스버킷챌린지' 등 사회공헌활동 참여 모습을 공개해 왔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20년 11월 SBS에서 퇴사한 뒤 같은 해 12월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창업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의 장남이다. 김 사장은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골프 산업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생인 김민형 전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 2년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일했고, 2018년 SBS에 입사했다. 그는 '8시 뉴스' '궁금한 이야기Y' '스포츠투나잇'에 출연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주가가 폭등한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의 17살 아들이 2006억원의 주식 재산을 보유해 ‘국내 미성년자 주식 부자‘ 1위에 등극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이었다.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9명, 이 중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1명으로 조사됐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미성년자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의 아들로, 2006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보유 주식이 622억원에서 1384억원 늘어난 결과다. 연초 100만7984주였던 보유 주식 수가 올해 7월 197만7921주로 2배로 증가했고,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폭등한 영향이다. 지난해 말 종가가 6만1500원이었던 한미반도체 주가는 12일 10만1400원으로 66%가량 올랐다. 반도체 및 전자 관련 화학 재료 제조업체인 솔브레인의 정지완 회장의 11살 손녀는 솔브레인을 포함한 3개 상장종목 주식을 321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서는 연봉 8000만원 가구가 소득을 11년 6개월을 모아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17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에서 연 가구 소득이 7812만원인 가구가 9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고도 11.5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소득은 분기단위 해당 지역 내 KB국민은행 아파트 부동산담보대출 대출자의 연소득 중윗값을 뜻한다. 주택가격은 분기단위 해당 지역 내 담보권 실행 시 조사된 담보평가 가격의 중윗값이다.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을 'PIR(Price to income ratio)'이라고 한다. 'PIR'이 10이라면 주택가격은 연 소득의 10배라는 의미다. 올해 2분기 서울의 PIR은 11.5로, 1분기 12.6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급등기였던 지난 2022년 1분기의 14.4, 2022년 2분기의 14.8 보다도 낮다. 다만 중위가구소득은 올해 2분기 7812만원으로 2년 전인 2022년 2분기의 5910만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경기와 인천은 서울보다 아파트 마련에 소득을 모으는 기간이 짧았다. 올해 2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국민평형'(국평) 아파트 거래금액 상위 10개 중 7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맞붙어 있는 아크로리버파크까지 합치면 서울 최고 거래가의 TOP10 중 90%가 서초구 반포동에 집중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 아파트(일명 국민평형)의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8월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다. 래미안원베일리 국평이 6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격은 3.3㎡(1평)당 가격이 1억76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특히 래미안원베일리는 계속 국평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위도 7월 18일 55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다. 3위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맞붙어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로, 8월 7일 51억원에 거래됐다. 각각 5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국평이 50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된 것은 이들 2개 단지가 유일하다. 이어 6, 7, 9, 10위 모두 래미안원베일리가 차지했다. 거래가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