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경주마들의 경주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도핑검사 비율도 기존 100%에서 50%로 축소해 경마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기간 도핑 적발 경주에 걸린 마권 총액은 약 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과 플루닉신이 검출된 경주마가 1~2위를 차지해 경주 순위 왜곡뿐 아니라 도박시장 신뢰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금지약물 검출 사례 중 2021년 10월에는 플루닉신 기준치 초과 투여 경주마가 1등을 차지해 약 4억4748만원의 마권이 정상 집행됐고, 2022년 11월에는 테스토스테론 농도 42.4ng/mL이 검출된 경주마가 2위에 올라 9억2708만원 규모 마권이 걸렸다. 2023년에는 79ng/mL의 테스토스테론 검출 경주마가 1위를 기록하며 22억3577만원의 관련 마권이 발생했다. 2024년에는 테스토스테론과 플루닉신이 검출된 경주마가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 두 경기에서만 약 47억3532만원의 마권이 정상 처리됐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까지 경주 모든 말에 도핑검사를 시행했으나 2019년부터는 5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로저 페더러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함께한 새로운 히트텍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로저 페더러는 오랜 기간 유니클로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해왔으며, 케이트 블란쳇은 지난 8월 25일 새롭게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히트텍은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전 세계 겨울 패션의 혁신을 이끌어 온 아이템이다. 새롭게 공개된 캠페인 비주얼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여성용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터틀넥과 남성용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크루넥 티셔츠를 입은 케이트 블란쳇과 로저 페더러를 통해, 겨울 시즌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히트텍을 소개하고 있다. 두 앰버서더가 착용한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엑스트라웜)는 캐시미어 9% 함유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기본 히트텍 소재보다 1.5배 더 따뜻하고, 기본 엑스트라웜 히트텍보다 약 30% 더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적당한 비침이 있는 소재와 긴 소매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초가을부터 초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이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주류 광고가 총 868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단일 연도 기준으로 GS리테일이 140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례를 기록했고, 뒤이어 롯데칠성음료(70건)와 OB맥주(67건)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56건), 서울장수(43건)도 주요 위반 업체로 나타났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다. 주요 위반 유형을 보면, 국민건강증진법 제8조의2 제2항 제2호에 규정된 '음주 권유'가 430건(32.9%)로 가장 많았다. 법에서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음주를 권장 또는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한다. 이와 함께 '경고문구 누락'(31.5%, 412건), '경품 광고'(27.1%, 354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음주 미화'(2.5%), '건강 관련 묘사'(2.2%), '미성년자 및 임산부 등장'(1.8%) 등도 적발 사례에 포함됐다. 대표적 위반 사례로 OB맥주는 자사 제품 구매 시 영화 무료 관람 캠페인을 진행해 경품 제공 금지 조항을 어겼고, 선양소주는 광고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연남동 스페이스비 및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를 진행한다. ‘쓰담서울’은 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2021년부터 함께해온 대표적인 도심 환경 캠페인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캠페인은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환경 보호를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유령 퇴치 작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쓰레기를 주워 간식으로 교환하는 이벤트 ▲기후 위기 타로 ▲친환경 페이스 페인팅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 및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도 첫날 현장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기록하며 시장 선도주자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9월 기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하 에이지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1년 3월 첫 번째 제품인 ‘더마 EMS 샷’ 출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수요 확대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 상승과 함께 최근 판매 추이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4년 말 3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200만대가 추가 판매됐으며, 지난 6월 400만대를 기록한 뒤로도 3개월 만에 100만대가 추가 판매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해당 성과가 글로벌 홈 뷰티 시장 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부스터 프로’는 같은 기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 같은 판매 성과는 에이피알이 일찍부터 진행한 뷰티 디바이스 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전기밥솥 내솥에서 직접 쌀을 씻는 행위에 대한 건강 위험성에 대한 전문가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10월 8일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내솥에서 쌀을 씻을 경우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이 노출되고 밥과 함께 미세한 알루미늄 조각이 섭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알루미늄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 저하시 체내에 축적되어 뇌에 쌓일 경우 치매 발병 가능성도 보고된 바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알루미늄 섭취량 0.1mg 초과 시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영국 킬대학교 연구진은 가족성 알츠하이머 환자의 42% 뇌에서 고농도 알루미늄이 검출된 사례를 보고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대신 스테인리스 코팅 내솥이 주로 쓰이나 이 또한 코팅이 벗겨지면 니켈, 크롬 등 중금속이 노출될 위험이 존재한다. 스테인리스 내솥이 붉게 변색됐다면 이미 부식이 진행된 상태로, 이런 내솥 사용 시 중금속 노출 우려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내솥에서 쌀을 씻는 행위가 코팅 손상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경고하며, 별도의 그릇에서 쌀을 씻고 내솥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크웹 기반 해커그룹 ‘Black Shrantac(블랙 슈란탁)이 SK쉴더스 내부 데이터를 24GB 가량 해킹한 가운데, 실제 해당 자료들이 SK쉴더스 영업기술 직원의 내부자료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한국 보안업계 최대 보안누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초 SK쉴더스는 해킹당한 자료가 '허니팟’ 기반으로 해커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정보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실제 직원자료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커들이 다크웹을 통해 올린 24GB 가량 이메일 정보에는 고객사들 네트워크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네트워크 시스템, 웹사이트 소스코드·API 키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커조직들은 2차례에 걸쳐 해킹관련 협박 과정을 통해 SK쉴더스에 대해 거액의 금품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과기부와 KISA는 SK쉴더스 직원 이메일 정보에 협력업체들의 어떠한 보안정보가 담겨있는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블랙 슈란탁 해커그룹은 다크웹을 통해 SK쉴더스 데이터 24GB 가량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거사진 42건을 게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소리가 귀에서 나는 것 같아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때 친구가 ‘너도 들려?’ 묻는데, 아무도 못 듣는 거예요.” 최근 서울 대학로의 한 편의점 앞. 20대 대학생 김하린 씨는 ‘K-pop 노래 나오는 캔디’를 처음 맛본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다. 이 기묘하고 매혹적인 경험은 9월 24일 CU가 단독 출시한 ‘K-pop 골전도 캔디’에서 비롯됐다.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SNS를 뒤흔들며, 유튜브·틱톡·릴스 등에서 “입안 콘서트” 챌린지로 번지고 있다. 골전도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리뷰 영상이 연일 업로드되며, ‘내 귀에 캔디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K팝 노래캔디 구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78만회를 기록했다. 사용자들은 “친구랑 비교해 봤는데 노래가 다 달라 재밌다”, “입안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등 다양한 평을 남기며 열광했다. 제품의 핵심 원리는 골전도로, 사탕 막대 끝의 미세 진동자가 치아와 턱뼈를 통해 음악을 내이로 직접 전달한다. 전원 버튼을 2초간 눌러 켠 뒤 사탕을 물면 음악이 재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여성 청소년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섰다.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24년 공식 제정한 기념일로, 여성의 성장 과정 중 중요한 신체 변화를 긍정적이고 건강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일에는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행동으로 옮긴 기업들의 나눔 행보가 주목받았다. 동아제약 ‘템포’, 1만6800팩 기부… “초경은 더 이상 숨길 일이 아니다”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Tempo)’를 통해 경북 상주시와 지파운데이션에 총 1만6800팩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이는 ‘한 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맥도날드의 2025 ‘필 굿 마케팅 어워즈(Feel Good Marketing Awards)’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페인이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전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으로, 올해는 54개국에서 총 170개의 캠페인이 출품됐다. 주요 국가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다수의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의 이번 수상은 사상 최초로, ‘한국의 맛’ 캠페인이 론칭된 2021년 이후 다섯 해 동안 축적되어 온 진정성 및 국내 소비자 반응이 세계 시장에서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브랜딩 강화로 해당 농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 캠페인은 커뮤니티 상생 측면에서 맥도날드 전 세계 지사에서 유례가 없는 성공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미시간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