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 =김문균 기자] 7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마지막 결투장면은 항공기 1등석에서 벌어진다. 이런 일이 실제 항공기에서 일어나 화제다. 싸움의 주인공도 승객이 아닌 바로 승무원들이다. 승객 하차를 준비 중이던 중국동방항공 여객기에서 승무원들 간 다툼이 생겨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저녁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해 정거장으로 이동하던 중국동방항공 항공기에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종은 프랑스 에어버스 A320으로 알려졌다. 1일 중국 신경보등 현지 언론과 웨이보에 따르면 “한 승무원이 다른 승무원들과 갈등을 빚다 비상문 레버를 작동해 슬라이드를 내려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갑자기 작동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해당 여객기의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지 언론은 비상 슬라이드를 무단으로 작동할 경우, 항공기 기종과 슬라이드 손상 정도에 따라 수십만 위안을 보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풀어 오른 슬라이드를 복원시키는 과정이 복잡하고, 슬라이드가 펼쳐질 때 날카로운 물체 등에 찢겨 손상되면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뉴스스페이스 =김문균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AI는 2023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30.1%, 영업이익 147.4%, 당기순이익 18.5%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과 이라크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
[뉴스스페이스 =김문균 기자] 일본에서 여성의 겨드랑이를 이용해 만든 주먹밥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일본에서 공모양의 '겨드랑이 주목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가 됐고, 수백 년 역사를 갖는 오니기리라고 불리는 일본의 주먹밥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를 띠게 됐다고 더붙였다. 이 영상은 사실 몇 년 전 일본 리서치 뉴스매체 '시라베'의 한 여기자가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겨드랑이 주먹밥'을 실제로 만든 것이다. 시라베라는 매체는 각종 실험 등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손과 겨드랑이를 깨끗이 닦은 여기자가 밥을 뭉쳐 겨드랑이에 끼우고, 팔을 움직여 모양을 만들었다. 이어 남자 기자에게 시식을 시켰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주먹밥을 만든 여기자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것처럼 예쁘게 만들기는 힘들었다"며 "화상 위험과 위생을 위해 추천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주먹밥을 만드려는 사람
[뉴스스페이스 = 김문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동맹을 논의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은 24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SK텔레콤의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등 SK그룹과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젠슨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양사 간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젠슨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엔비디아'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의 문구를 남겼다. 최 회장은 사진 하단에 "혁신의 순간을 포착할 때는 카메라 각도가 중요합니다"라고 적었다. 젠슨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 토니(Tony)를 언급하며 "우리의 파트너십과 AI·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을 위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는 유럽각지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B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B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해본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되었다. # C사는 전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폰 제품은 유럽, 중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C사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해질 첨가제 등에서 확인된 특허 침해만 50건 이상이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해온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인도네시아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인생샷’ 을 찍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약 75m 아래 분화구로 떨어져 사망했다. 구조대는 열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여성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약 2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이젠 화산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 황리홍(31) 씨가 지난 20일 화산 분화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황 씨는 남편과 일출을 보기 위해 이 지역의 화산 관광 공원인 분화구 가장자리에 올라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벽 끝에서 2~3m 정도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뒷걸음을 치다가 자신의 옷을 밟고 중심을 잃었다. 여행가이드는 "분화구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면서 "그는 더 아름다운 배경을 위해 뒤로 움직이다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조 당시 황 씨의 몸 여러 군데에 상처가 나 있었고 다리는 부러져 있었다. 머리와 몸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게 사망 원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이젠 화산은 위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2일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 우주정책과 작전 분야의 협력·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 속에서 스티븐 와이팅 사령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해당 지역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으며 2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과 와이팅 사령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 강화 등 우주분야 위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우주정책과 작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한미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신설, 한미 연합우주연습(TTX) 신설 등을 추진하고, 우주협력을 통해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테슬라가 최근 주가하락을 겪고 직원의 10%를 감원하는 등 온재 악재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 실적관리를 통해 내실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2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막중한 임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됐지만, 올해 말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 없는 성장주'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며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자·애널리스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머스크가 인도 방문 계획을 중단한건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을 주도하던 공공 정책 담당 임원 로한 파텔이 최근 사임한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로이터,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21일 인도를 찾아 3선에 도전하는 모디 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도에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187개 역에서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편의점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3월과 4월 2회에 걸쳐 진행된 관리 사원 간담회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물류 거점인 동탄 물류센터에서 진행했다. 매장을 관리하는 사원들이 직접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확인하고 상품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29명의 사원들은 △상품 검수용 라벨지 제작 △젠더리스 유니폼 도입 △배송 시간대 지정 등을 제안했고, 코레일유통은 관련 제안을 신속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코로나 등의 사유로 지연된 편의점 판매 상품 공급 파트너사와의 간담회를 6년 만에 진행했다.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더 나은 동반성장 가치 제고와 협력 강화’를 주제로 상품 공급 파트너사 초청 상생 간담회를 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4일 우주에 오른 국내 최초 민간 SAR(합성개구레이더) 관측 위성이 지구 곳곳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18일 공개했다. 상공 650㎞에 위치한 위성이 보내온 영상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야자수를 형상화한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 세계 관광명소 지형들이 포함됐다. 한화시스템의 위성은 현재 운용되는 선진국들의 위성에 준하는 화질을 나타냈다. 한화시스템은 촬영된 데이터에 추가 작업을 하면 저층 건물이나 자동차, 해상의 선박까지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환경 모니터링, 지도 제작, 위성 영상 정보 분석 등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 영상에는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한화시스템측은 "주요 교량·하천·공항까지 상세 식별과 관측이 가능하게 포착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 SAR 위성은 지상 지형 정보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