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1.9℃
  • 구름많음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6.0℃
  • 흐림대구 24.8℃
  • 박무울산 23.6℃
  • 맑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조금고창 26.4℃
  • 맑음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3.4℃
  • 흐림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7.6℃
  • 흐림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중동 확전우려에 "이란·레바논 상공 비행 금지"…이집트·영국, 항공사에 권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의 직접 충돌 우려 속에 이란과 레바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과 이집트는 자국 항공사들에 각각 레바논과 이란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집트 당국은 항공고시보(노탐·NOTAM)를 통해 모든 항공기의 이란 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 당국이 보낸 통지에 따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성명을 통해 "테헤란 시간으로 8월 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8월 8일 오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이란 상공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역시 이집트의 권고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중에 레바논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을 계획한 곳은 전혀 없다.

 

이 같은 권고조치들은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김정은,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北, 美 대선 앞두고 '핵 과시 vs 트럼프 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 대선이 2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핵무력 과시'로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나아가 트럼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치적 의도도 깔려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핵병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이자면,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의 개별분리능을 더욱 높이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토대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해부터 '선제적 핵 사용'을 언급했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함에 따라 전술핵(소형핵)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원심분리기에 우라늄을 넣고 고속회전을 거쳐, 핵탄두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HEU)'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평양 부근 강선 단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