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프랑스 파리 노선 운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이 첫날부터 잡음이 생겼다. 첫 귀국편부터 기체 정비 사유로 1일가량 지연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TWB402편이 20시간가량 지연됐다. 당초 28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기체 정비 문제로 당일 오후 10시 출발로 1시간30분가량 미뤄졌다.
하지만 정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음날 오후 6시26분으로 출발이 늦춰졌다.
투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30-200이다. 총 좌석 246석 중 파리행 항공편의 탑승률 98%였지만 인천행 항공편에는 143명이 예약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 사유로 출발이 지연됐다"라며 "승객들은 호텔로 옮겨드렸고 보상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