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9월 4일(현지시간) 백악관 새 단장 후 첫 공식 행사를 로즈가든에서 개최하며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팀 쿡,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등 20여명의 기술업계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리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CNN, 로이터, 크립토폴리탄,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새로워진 로즈가든 공간을 ‘로즈가든 클럽’으로 명명하며 “워싱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소”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주요 기업·정치·기술계 인사들과 여러 차례 만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백악관 공보실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만찬은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주최한 인공지능(AI) 관련 행사에 이어 열렸고, AI 정책을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패권 강화 전략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백악관의 ‘AI 차르’인 데이비드 삭스가 지난 7월 발표한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 강화 계획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특히 엔비디아, AMD 등 AI 반도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첫째 딸인 비비안 제나 윌슨(21)이 아버지의 엄청난 재산과 무관하게 경제적으로 독립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컷, NBC 뉴스, 인디펜던트, 허프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를 밝혔다. 머스크의 순자산이 4130억 달러(약 53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비비안은 “나는 부자가 아니다”라며 로스앤젤레스(LA)에서 룸메이트 3명과 함께 생활하는 이유가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비안 윌슨은 2022년 법원에 자신의 성별을 여성으로 정정하고 아버지 성(姓) ‘머스크’를 삭제하는 청원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아버지와 절연을 선언했다. 이후 아버지 머스크와 관계는 극도로 냉랭해졌다. 머스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딸의 성전환을 두고 ‘워큰 바이러스(woke mind virus)’라며 비판적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비비안은 SNS를 통해 “나는 죽지 않았다”고 맞서며 공개적으로 갈등을 이어갔다. 인터뷰에서 비비안은 사람들이 자신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지만, “수십만 달러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4년 기준 미국 내 자산 10억 달러(1조4000억원)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는 총 1135명으로 2020년 927명에서 22% 이상 증가했다. 9월 3일(현지시간)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 억만장자를 분석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들의 총자산은 약 5조7000억 달러(한화 약 7695조원)에 달하며, 이 중 캘리포니아주에만 255명이 몰려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상위 100명의 억만장자가 보유한 자산만 합쳐도 전체의 절반 이상인 약 3조8600억 달러에 이른다. 최고부자 및 연령·성별 구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로, 423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이며 제프 베이조스(283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순이다. 최고령 억만장자는 9월에 104세가 되는 조지 조지프로이며, 여성 억만장자는 전체의 약 14%인 15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상속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성 자수성가 1위는 ABC 서플라이 공동창업자 다이앤 헨드릭스다. 산업별 분포 및 출신 배경 억만장자들은 기술 분야 출신이 약 110명에 불과하며, 금융·은행업 출신이 약 300명으로 상대적으로 많다. 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콧 선장이 이끈 비운의 남극 탐험선 테라노바호(SS Terra Nova)가 1943년 그린란드 해안에서 침몰한 이후 82년 만에 해저에서 처음으로 자세한 수중 영상으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선박이 어떻게 번성하는 해양 생태계로 변화했는지와 함께 역사의 항해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보존된 모습을 보여준다. BBC News, Explorer's Web, MercoPress, journals.plos., Wikimedia Foundation, ukaht.org, divernet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170미터 수심 아래에서 목조 선체가 해양 생물로 뒤덮인 생태계로 변모했으며, 조타핸들, 윈치, 돛대 같은 선박의 주요 구조물이 여전히 뚜렷하게 보존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테라노바호는 1884년 건조된 57미터 길이의 목조 선박으로, 빙해를 뚫기 위한 두꺼운 선체가 특징이었다. 이 배는 1910~1912년 캡틴 로버트 팔콘 스콧이 이끈 남극점 탐험에서 과학 연구 및 극지 탐험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12년 1월, 스콧과 그의 팀은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34일 먼저 남극점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파키스탄에서 15년마다 홍수와 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AI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번 연구는 파키스탄이 약 15년마다 파괴적인 홍수와 극심한 가뭄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현재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몬순 홍수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의 암울한 전망에 과학적 정밀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이 밝힌 파키스탄의 파국적 주기 TechWireAsia, India Today, Wikipedia, Alkhidmat Foundation, Britannica, Nature에 따르면, 한국 포항공과대학교 감종훈 교수팀이 주도한 AI 기반 연구가 파키스탄의 복잡한 산악 지형과 협곡에서 기존 기후 예측의 한계를 극복하며, 약 15년마다 '초강력 홍수'와 '극심한 가뭄'이 인더스강 상류를 강타할 것으로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주변 하천들은 이보다 더 잦은 약 11년 주기의 극단적 기후 재해를 겪을 전망이다. 실제 강 유량 데이터와 관측값을 AI가 분석해 기존 물리 기반 모델보다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실제 재난이 예측을 입증 2025년 몬순 시즌, 파키스탄은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으며 1000명 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이 2025년 9월 대대적인 전 세계 인력 감축에 나서며, 미국을 비롯해 인도, 필리핀 등지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맞물린 전략적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Oracle 공식 뉴스, 오픈AI 및 Stargate 프로젝트 발표 자료를 비롯해 Fast Company, The Register, DatacenterDynamics, Reuters, Capacity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9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에서 101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최근 몇 주간 미국 내에서만 수백명의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플레젠튼, 레드우드 쇼어스, 산타클라라 시설에서 250명 이상이 해고될 예정이며, 이 조처는 11월 초에 본격 시행된다. 8월에도 베이 에어리어와 시애틀 등지에서 450명 이상의 해고가 단행된 바 있어, 이번 구조조정은 수백명 단위를 넘어 수천명 규모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직원은 20년 이상 근속자도 포함돼 있어, 감원 대상이 신입이나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미국 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정규앨범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번째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발표한 7개 앨범 모두를 연속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 BTS가 세운 6회 연속 1위 기록을 뛰어넘는 K팝 최다 연속 1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는 69년 차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전세계 음악 시장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취다. 빌보드 집계에 따르면 ‘카르마’는 첫 주 미국 내에서 31만3000장의 앨범 유닛(실물 앨범 판매, 스트리밍 수치 환산(SEA), 디지털 다운로드 환산(TEA) 합산 조건)을 기록했고, 이 수치는 팀 역대 최고 첫 주 판매량이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 52위로 진입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네 번째 핫100 차트 진입곡이 됐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카르마’ 발표로 빌보드 200 1위와 동시 1위를 차지하는 ‘더블 크라운’을 6회 기록, K팝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9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앞으로 테슬라의 미래 가치 약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격 선언했다. Yahoo Finance, Electrek, TechCrunch, Bloomberg, Humanoid Robotics Techn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X(옛 트위터)에서 공개한 테슬라 '마스터플랜 Part IV'는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기업에서 AI·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선도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감소와 중국발 경쟁 압력 등 핵심사업에서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야후파이낸스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13% 감소했고, 7월 유럽 내 판매는 40% 급감한 것으로 가 나타났다. 테슬라의 주가도 2024년 최고점(480달러)에서 최근 329~335달러로 하락한 상황에 놓였다. 옵티머스 생산 일정·시장 전망 테슬라의 공식 로드맵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2025년 수천~5000대 생산 후 2026년부터 1만 단위 대량 생산체계를 가동할 예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아마존(AMZN)은 최근 전사적으로 업무용 지급 휴대전화의 개인 사용 비율을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초정밀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Hindustan Times, Business Insider, People Matters, Times of India의 보도에 따르면, AWS 및 기타 부서 직원들은 자신들의 모바일 사용 내역을 '업무'와 '개인'으로 구분해 보고해야 하며, 회사 제공 월 $50(약 6만7000원) 휴대폰 환급금은 비업무적 사용 비율에 따라 1달러 단위로 삭감된다. 예를 들어, 개인 용도가 40%라면 환급금은 $30만 지급된다. 이 시스템은 팬데믹 특수 이후 예산 구조조정이 강화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용관리 트렌드 속에서도 가장 세밀하고 과감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경쟁사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용 관리는 강화했으나, 아마존처럼 사용 비율별 환급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드물다. ‘하드코어 문화 리셋’…앤디 재시의 초강경 조직 관리 이 같은 휴대폰 추적은 2021년 제프 베조스 창업자 이후 CEO로 오른 앤디 재시가 주도하는 ‘하드코어 문화 리셋(hardcore culture reset)’ 전략의 대표적 사례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9월 3일 일본의 대표 완성차업체 도요타(토요타)가 체코 콜린 공장에 약 7억9200만 달러(약 6억8000만 유로)를 투자해 유럽 최초 전기차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콜린 공장은 2028년까지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유럽 최초 전기차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위 기사 내용은 도요타 공식 발표, Reuters, Euronews, Electrek, AInvest ,NHK World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도요타가 오랫동안 순수 전기차(BEV)보다는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을 유지해온 가운데, 유럽 시장을 겨냥한 현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전략을 대폭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공장 규모를 15만2000㎡에서 17만3000㎡로 확장하는 데 사용되며, 신규 전기차 생산 설비뿐만 아니라 전용 배터리 조립시설과 도장·용접 공장도 함께 구축된다. 도요타가 6억8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가운데 체코 정부도 배터리 공장 시설에 최대 6400만 유로(약 75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총 24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3200명이 근무 중인 공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