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곧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나 테슬라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테슬라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33% 급등한 282.7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9095억 달러 가량 불어났다. 테슬라는 이날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1분기 차량 인도량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은 머스크의 정치 행보로 인한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 악화가 꼽혔다. 그 밖에 테슬라가 신형 모델Y 생산을 위해 공장 라인을 재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진한 1분기 차량 인도 실적 발표로 장 초반에는 테슬라 주가가 최대 6.4% 폭락했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곧 정치 활동을 그만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 보도는) 쓰레기”라며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각 각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용자가 2022년 11월 첫 출시 이후 5억명을 넘어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3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소트프뱅크그룹으로부터 400억 달러(약 59조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이로써 오픈AI의 기업가치는 3000억 달러(약 439조원)로, AI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주 챗GPT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5억명으로, 이들을 위한 점점 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0월 1570억 달러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투자 유치로 3000억 달러까지 올랐다. 가입자 역시 지난해 말 가입자 3억5000만명과 비교해 3개월 만에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유료 가입자 수도 지난해 말 1550만명에서 2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오픈AI가 매달 최소 4억1500만 달러(약 6090억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는 추산했다. 오픈AI는 올 연말까지 가입자 10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챗GPT는 올해 들어 신형 AI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가입자를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총자산 3420억달러(약 503조원)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월 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올해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는 지난해보다 247명 늘어난 302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자산 합계가 16조달러(약 2경3552조원)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14년 연속으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순자산 3420억달러를 자랑하며 지난해 1위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VLMH) 회장을 꺾고 1위를 거머쥐었다. 머스크의 자산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식에 힘입어 1년 사이에 75% 증가했다. 최근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며 자산도 520억달러(약 74조원)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억만장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160억달러(약 318조원) 자산을 지닌 페이스북 공동설립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3위에는 2150억달러(약 316조원)를 지닌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다. 뉴스위크는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격차가 1000억달러가 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밝힌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에게 "내 아이인지 모르겠다. 친자 검사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3월 31일(현지시간)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클레어는 지난 2월 엑스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나는 아기를 낳았다.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힌 데 이어 머스크가 양육비 지원과 친자 확인 검사를 거부했다며 비난해왔다. 이에 머스트는 클레어가 낳은 아이가 친자식인지 확실치 않지만 이미 37억원에 가까운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 명령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법원이 머스크에게 친자 검사를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에 나왔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가 양육비를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는 애슐리에게 250만달러(약 37억원)를 줬고 매년 50만달러(약 7억원)를 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세인트 클레어는 올해 2월 엑스를 통해 “5개월 전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머스크가 “지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적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가운데 특히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머스크는 3월 29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브렛 바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류의 사멸”이라며 출산율 저하를 경고했다. 이어 “한국의 출산율은 대체출산률(Replacement rate)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며 “3세대가 지나면 한국 인구는 현재의 3~4%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또 “어떤 것도 지금의 상황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며 “인류는 사멸하고 있으며, 그런 변화에 진화적으로 대비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체 출산율은 국가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출산율을 말하며, 한국의 경우 대체 출산율은 2.1명 정도, 세계 대체 출산율은 약 2.2명 정도로 알려졌다. 세계 출산율은 1960년대 베이비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그러나 유엔(UN)은 세계 인구가 2100년까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2024년 9월부터 여러 차례 소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챗GPT의 지브리 스타일 AI(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제발 이미지 생성 좀 자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올트먼 CEO는 3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에서 “수요가 말도 안 될 정도로 많다. 우리 팀은 좀 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에도 올트먼 CEO는 X에서 “사람들이 우리의 새로운 챗GPT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어 낸 이미지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이 때문에 우리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녹아내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한층 진화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새 모델이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달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긴 하지만, 두 모델의 기반 기술이 완전히 다른 만큼 새 모델에서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 출시후 사용자들이 챗GPT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화풍을 모방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SNS(소셜미디어)에 공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깜짝’ 인수했다. AI 분야 테크 스타트업과 SNS기반 플랫폼의 결합으로 단순한 SNS가 아닌 AI 기반의 ‘슈퍼앱’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xAI가 엑스를 330억 달러(48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에서 xAI의 가치는 800억 달러, 엑스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며 “엑스의 부채(120억 달러)를 포함하면 엑스의 가치는 4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엑스의 가치를 330억 달러로 평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xAI의 엑스 통합에 대해 “xAI와 엑스의 미래는 서로 얽혀 있다”며 “오늘 우리는 데이터, 모델, 컴퓨팅, 배포 및 인재를 결합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엑스의 넓은 영향력과 xAI의 고급 AI 기술을 결합해 더 스마트하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럽에서 가장 비싼 기업은 어디일까? 노보노디스크와 LVMH을 예상했겠지만 이 기업들을 제쳤다. 바로 독일의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유럽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독일 주식시장 상승세가 맞물린 결과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SAP의 시가총액은 전날(24일) 종가 기준으로 3137억 유로(약 339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시총 2조3300억크로네(약 3377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4일 기준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1년 전보다 41.7% 하락한 반면, SAP의 주가는 41.3% 상승했다. 2023년 중반까지만 해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유럽 시총 1위였지만, 2023년 9월 비만 치료제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에게 밀렸다. LVMH의 시총은 24일 기준 2980억유로(약 3220억달러)로 SAP, 노보노디스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SAP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독일 주식 시장 전체를 끌어올려, 독일 대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1조유로 규모 경기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5월 말까지 1조 달러(약 1450조원)의 연방 정부 비용 절감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작업이 성공하지 않으면, 미국의 배는 가라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부터 130일 이내에 정부효율부가 현재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출을 6조 달러로 비용 절감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연방 정부 임시직원으로, 연간 130일만 근무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정부는 효율적이지 않고, 연방 정부의 지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같은 프로그램들에는 낭비와 사기가 많다"며 "우리는 중요한 정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15%를 감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 정부의 2024 회계연도 지출은 6조7500억 달러(약 9900조원)인데, 1조 달러는 연방 지출의 약 15%에 해당한다. 정부효율부는 연방 정부 직원의 대규모 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뉴 모델 Y’를 한국 시장에 오는 4월 2일 공식 출시한다. 테슬라는 뉴 모델 Y 외관을 미래지향적 디자인 상징인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히 재해석했다. 28일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뉴 모델 Y는 전 세계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인 롱레인지 모델,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론치 시리즈(Launch Series)’를 포함한 3개 트림으로 출시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RWD 5299만원 ▲롱레인지 6314만원 ▲론치 시리즈 73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한정판 론치 시리즈는 4월 중 고객 인도를 개시하며, RWD와 롱레인지 일반 트림은 5월부터 순차 인도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뉴 모델 Y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정숙성, 다양한 편의 사항을 기존보다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그럼에도 큰 가격 인상 없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뉴 모델 Y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레인지 및 론치 시리즈 트림 기준 최대 476㎞의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