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중 소위 명문대로 통하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율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29.6% 수준을 보였고,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연 연속으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 단일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를 나온 최고경영자가 가장 많았지만, 10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서울대 출신 CEO 비율은 최근 5년 연속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단과 대학별 전공학과 중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CEO 숫자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공계열을 전공한 CEO도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45.5% 수준을 보였고,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 출신이 가장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은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가 ‘2024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상장사 매출액(개별 기준) 기준 1000곳이고,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代表理事)를 맡고 있는 경우로 한정해 조사가 이뤄졌다. 반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에 한국기업으로는 기아와 LG전자, 삼성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상위 17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에서 직원 1000명 이상 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현직 엔지니어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리후생 수준, 전문 역량 개발 기회, 근무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상위 175곳 중 한국 기업은 기아(53위), LG전자(64위), 삼성전자(71위) 등 3곳이 포함됐다. 세계 1위는 일본기업 소니로 나타났다. 2~5위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순이었다. 6~10위는 미쉐린 그룹, 미국 최대 송전망 건설사인 번스 앤 맥도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Intuit),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 인텔은 14위,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1224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이달 수시공개 공직 대상자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 90만5700주를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21일 종가(5만6400원) 기준 510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6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이세웅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차관급)였다. 이 지사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등 토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단독주택, 본인과 가족 명의의 주식 등 총 1224억6425만원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평북 의주 출신으로, 신일기업 회장, 한국유리 사장, 한국가스 대표, 신일학원·국립발레단·예술의전당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현직자 재산 2위는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으로 나타났다. 전 원장은 본인과 모친 명의의 토지 64억8255만원과 건물 46억9566만원 등 총 194억5838만원을 신고했다. 배상업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본인과 가족, 부모 명의의 예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명동이 전 세계 주요 도시 상권 중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세계의 주요 리테일 상권' 보고서에서 명동의 연평균 임대료(이하 1㎡당 기준)는 1031만9652원으로 9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임대료는 3% 상승했고, 순위는 같게 유지됐다. 1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상권으로 약 3070만3966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 또 지난해 2위였던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는 2년여간 임대료가 30% 가량 상승하면서 뉴욕의 어퍼 5번가를 제치고 가장 비싼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보고서에서 유럽이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한 이 보고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리테일 상권의 임대료를 분석하며 이 중 다수가 럭셔리 부문과 연계돼 있다. 2위로 밀려난 뉴욕 어퍼 5번가는 2999만8989원으로 지난해와 임대료가 같았다. 3위는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2642만9110원)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우리나라 슈퍼컴퓨터가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에서 총 13대로 7위, 성능 기준으로는 총합 213.1페타플롭스(PFlops)로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에 NHN클라우드의 NHN CLOUD GWANGJU AII(Dell technologies Inc. 제조)가 톱500에 새롭게 등재됐다. 기존 등재된 시스템들 중 카카오의 kakaocloud(41위), SKT의 타이탄(Titan)(63위)은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미국 애틀란타 GWCC(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4)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알렸다. 슈퍼컴퓨팅 분야 컨퍼런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199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TOP500 순위는 1초에 몇 번 연산하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500에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의 ‘엘 캐피탄(El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사랑하는 OTT앱은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앱 단독 사용자 비율에서도 46%로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10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OTT 앱은 넷플릭스로 월간 사용자 수 1180만명을 기록했다. 그 뒤로 쿠팡플레이 761만명, 티빙 705만명, 웨이브 260만명, 디즈니+ 224만명, 왓챠 60만명 순이었다. OTT 앱을 하나만 사용하고 있는 단독 사용자 비율 또한 넷플릭스가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쿠팡플레이 39%, 티빙 31%, 웨이브 24%, 왓챠 17%, 디즈니+ 16%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3년 혼인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혼인이었고, 그 중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70%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공개한 ‘2023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국제결혼)은 2만431건으로 전년 대비 17.2%(3003건) 늘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은 10.6%(2만431건)로 전년(9.1%)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혼인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이 10%를 넘은 해는 2019년(10.3%)이 유일하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외국인 아내’가 6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인 남편’(17.9%), ‘귀화자’(12.3%) 순이었다. 전년 대비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 비중은 3%포인트 증가했고, 외국인 남편과 귀화자는 각각 2.1%포인트, 0.9%포인트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평균 초혼 연령은 37.2세, 아내는 29.5세로 전년 대비 남편은 0.6세, 아내는 0.4세 감소했다. 부부의 연령차는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76.1%를 차지했다. 그 중 남편이 10세 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 명함을 새길 확률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직원이 임원 반열에 오르려면 올해 기준 119대 1의 정도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도 110.3명 중 1명 정도만 임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통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임원에 오를 가능성이 고작 0.3%에 불과하지만, 증권업은 2.5%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단일 기업 중에서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직원 14.9명당 1명꼴로 임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은 908명 중 1명 정도로 가장 낮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는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과 임원수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는 사내 및 사외이사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이하 임원)으로 한정해 이뤄졌다. 직원 수는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참고로 직원수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에서 실시한 아시아 대학 조사에서 국내 대학 6곳이 20위 안에 들었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아시아 대학 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 중국 베이징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는 25국 대학 984곳 순위를 매겼다. 우리나라 대학 101곳 가운데 47곳이 순위가 떨어졌다. 25곳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14곳은 순위가 올랐다. 국내 대학중에서는 연세대가 9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 13위, 카이스트 15위, 성균관대 16위, 서울대 18위, 한양대 19위로 조사됐다. 성균관대(16위)는 전년보다 세 계단 올라 서울대(18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한양대가 작년보다 일곱 계단 순위를 올려 19위를 기록, 처음 20위권에 진입했다. 고려대는 작년 9위에서 올해 13위로 네 계단 하락했다. 서울대도 16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국내 대학 절반이 작년보다 순위가 뒷걸음쳐 국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위 베이징대에 이어, 2위 홍콩대, 3위 싱가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0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13만 6,372명이 찾아본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나타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인 2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7000만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 2위는 10월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9만2409명)가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