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2025 뮌헨 모터쇼를 앞두고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 쇼케이스(뮌헨 모터쇼)에서는 유럽의 전통적인 브랜드부터 신흥 중국 경쟁업체까지 주요 제조사들의 신차들이 데뷔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2021년부터 개최지를 뮌헨으로 옮기면서 'IAA 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했으며,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했다. EV Powered, Electrifying.com, Car&Driver, GreenCars, Electrek 등의 보도를 취합해 각나라별 브랜들이 선보일 신형 자동차들을 알아봤다. 독일 명품 브랜드, 프리미엄 전기차 콘셉트로 시장 혁신 아우디는 밀라노에서 미리 공개된 ‘Concept C’ 전동 두좌 스포츠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차량은 2인승, 전동식 하드톱, 바우하우스 유산을 계승한 미니멀 디자인이 특징이다. CEO 게르노트 뢰를너는 “TT Moment 2.0”이라고 평가하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는 장난을 하던 11세 소년이 현주민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CNN, 뉴욕타임스, ABC뉴스, BBC, CBS 등의 보도와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딩동 대시'(Doorbell Ditch)라 불리는 장난을 하던 중 집주인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도망치는 아이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최근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틱톡(TikTok) 등 소셜미디어에서 재생수와 유행을 노린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기' 챌린지 영상이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며 반복적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기'(ding dong ditch) 관련 사망 사례가 적잖다. 2020년 캘리포니아에서 16세 청소년 3명이 이 장난을 하다 한 성인이 차량으로 고의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 발생했다. 이 가해자는 2023년에 1급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 2025년 5월 버지니아주에서 18세 청소년이 틱톡 조회수 확보를 위해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기를 하다 집주인의 총격으로 사망, 1명 부상당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상하차 아르바이트 후기를 공개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과 임금, 노동 환경을 고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8시간 근무 후 받은 임금은 19만9548원으로 추가수당 덕분에 ‘꽤 짭짤한’ 수입이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각종 상품 분류와 무거운 박스 작업 등 밤샘 고강도 육체노동이 이어졌으며, 여자와 남자 비율은 대략 반반,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한다고 설명했다. 현장 노동 강도는 고질적 문제로 지목된다.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은 “화장실까지 멀고, 물도 미제공”, “쉬는 시간 부족, 반복적 육체노동” 등 현장 아르바이트생들의 증언으로 악명이 높다. 앞서 지난달 쿠팡 용인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 A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진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23명(2020년~2025년 기준)으로, 이 중 절반이 물류센터에서 일어난 것으로 노동계가 집계했다. 노동계는 쿠팡의 적응기간 없는 고강도 야간근무, 반복적 사고 등 구조적 문제를 질타한다. 쿠팡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시판 중인 로봇청소기 6개 모델 가운데 중국산 3개 브랜드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확인됐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 인증 절차 미비와 카메라 무단 활성화, 악성 파일 전송 등 다수의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 수준과 엄격한 정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소비자원이 9월 2일 발표한 조사는 로봇청소기에 내장된 모바일 앱, 제조사 정책, 장치 보안성 등 40여 가지 보안 항목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조사 대상은 중국산 나르왈 ‘프레오 Z 울트라’, 드리미 ‘X50 울트라’,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와 국내외 브랜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등 총 6개였다. 중국산 로봇청소기 3개 브랜드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 발견 중국산 제품 중 나르왈과 에코백스는 사용자 인증 절차가 미흡해 외부에서 집 내부 촬영 사진이 유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특히 드리미 제품은 제3자가 카메라 기능을 강제로 활성화할 수 있을 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해커 집단 ‘Scattered LapSus Hunters’가 구글에 두 명의 핵심 보안 인텔리전스 직원 해고를 요구하면서 초유의 사이버 보안 위기 국면이 펼쳐졌다. Hindustan Times, Economic Times, Resonance Security, ITWeb, Newsweek, cybersecuritynews, Industrial Cyber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해커집단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구글 인텔리전스 그룹의 주요 분석가 오스틴 라르센(Austin Larsen)과 구글 클라우드 사고대응 부서 맨디언트 CTO 찰스 카마칼(Charles Carmakal)의 해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내부 데이터로 추정되는 민감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같은 위협은 2025년 8월, 구글의 중요한 써드파티 벤더인 세일즈포스가 해커 단체 ShinyHunters에 의해 뚫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사업 연락처 유출 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행히 구글의 핵심 시스템이나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침해된 것은 아니나, 유출된 연락처 정보는 지메일 25억 사용자들을 겨냥한 정교한 피싱 공격 급증의 도화선이 되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 통합체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이하 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에게 전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가 SK하이닉스가 합의한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공문을 전달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 SK하이닉스 노사는 기본급의 최대 1000% 한도였던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연간 영업이익의 10% 전액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고정급도 6% 인상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하는 등 AI칩 수요 호조를 배경으로, 연간 30조원대 영업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3만명 기준, 개인당 최대 1억원 이상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현재 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1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차량을 최초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쯔양은 8월 31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2년째 국산 SUV인 KG모빌리티의 ‘토레스’를 타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쯔양은 자신의 차량 이름을 ‘토랭이’라 지었으며, 이전에 몰던 테슬라 차량은 부모님께 선물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토레스는 2022년 출시된 중형 SUV로, 출고가는 2600만~3700만원 대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실용성을 갖춰 4인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하며 MZ세대 사이에서도 ‘가성비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쯔양은 스노보드 장비를 실어 나르기 위해 큰 차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자랑하며, 2열 시트를 접으면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쯔양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 월수익을 약 1억원으로 공개했다. 과거에는 한 달 수입이 1억원을 훨씬 넘던 시기도 있었으며, 해외(미국·일본) 시청자가 더 많은 지역에서는 조회수 단가 차이로 더 큰 수익을 얻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쯔양은 콘텐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1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탑승한 항공기가 불가리아 상공에서 GPS 신호 교란을 당해 긴급히 플로브디프 공항에 수동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 BBC, CNN, 로이터, CNBC, 유로뉴스 등 국제 주요 매체와 유럽연합 공식 발표에 따르면, EU 집행위 대변인은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이번 교란이 러시아의 전파 방해 행위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나, 조종사들은 전자기기 대신 종이 지도를 사용해 비상 착륙을 수행했다. 이번 사건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이 러시아 및 벨라루스 국경을 맞댄 동유럽 회원국 방문 중 발생했다. 그는 무기 공동구매 및 유럽 재무장 계획 홍보를 위해 현장을 돌며 러시아 위협에 맞서는 결속을 다지고 있다. EU는 이 사건을 러시아가 수행하는 복합 혼합전(hybrid warfare)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GPS 교란은 항공 및 해상 교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 무기라고 평가한다. 유럽연합은 GPS 교란 사례가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6월부터 폴란드와 독일에서 수개월간 조사한 결과 러시아가 칼리닌그라드 지역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 세계 교육 시스템에 스마트폰 제한의 물결이 일고 있다.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휴대전화 사용에 점점 더 엄격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유네스코 글로벌 모니터링 리포트, Times of Israel, Reuters, Ipsos Education Monitor, Pew Research Center, British Council, SCMP, Birmingham University 등 국제 연구기관과 해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 세계 79개 교육 시스템(교육부 기준, 약 40%)이 학교 내 스마트폰 금지 또는 엄격한 제한 정책을 법 또는 지침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 2023년 말에는 60곳(약 30%)이었으나 단 1년 만에 약 19개 시스템이 추가 도입됐다. 중국 일부 특별시에서는 학부모의 서면 동의가 없으면 스마트폰 소지를 불허하는 등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한국 역시 2025년 8월 27일 국회 통과를 통해, 2026년 3월부터 모든 교실에서 학생의 휴대전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로 세계 27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9월 1일, 국내 카드사 중 6위인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공식 신고하면서 약 967만명에 이르는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유출 규모를 1~2GB(기가바이트)로 추산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고객 정보 유출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해킹은 SKT 유심 정보 2600만건 유출에 이어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국내외 보안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 개요 및 대응 현황 해킹 시점은 2025년 8월 26일로 확인됐으며, 상황 파악 후 롯데카드는 즉시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카드사 규정에 따라 1만명 이상의 신용정보 유출 시 금융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데, 롯데카드는 즉각 신고 조치로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고객 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금융당국과 보안 업계가 긴밀하게 조사 중이다.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센터는 "롯데카드는 2025년 8월 26일,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서버 점검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쉘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