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개인 사유로 10월 24일 자로 사직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4년 5월 제1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우주청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NASA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이 중심이 되어 업무 공백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존 리 본부장은 NASA에서 29년간 근무하며 헬리오피직스 프로젝트 관리자,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본부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도 예산 관리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R&D를 총괄하는 임무본부장에 임명돼 우주항공청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내부에서 소통 부재와 조직 내 이견,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R&D 방향성 문제를 두고 내부 직원과 갈등을 빚었고, L4 탐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서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존 리 본부장은 미국 법무부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외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자로 등록돼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복잡한 법적·정치적 문제도 안고 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동나비엔이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와 ‘고롱고롱 숙면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숙면대회는 9월 27일(토), 휘닉스 파크 평창 리조트에서 개최되며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을 통해 가장 깊은 숙면을 취한 ‘숙면왕’ 등을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숙면매트’가 선사하는 ‘숙면’의 가치를 더욱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총 2부로 구성된 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숙면템 보물찾기’로, 사전 접수 인원 50명 외에도 현장 접수를 통해 휘닉스 파크 투숙객 또한 참여할 수 있다. 휘닉스 파크 포레스트 파크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으면 휘닉스 파크 숙박권 등의 상품이 들어있는 캡슐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 종료 후, 숙면대회 참가자들은 직접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슬로프 정상인 ‘몽블랑’으로 이동한다. 모든 행사 종료 후에는 가장 개성 있는 파자마를 준비한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애플워치를 시상한다. 몽블랑에서는 사전 접수된 50명의 참가자와 함께 ‘고롱고롱 숙면대회’를 진행한다. 해발 1050m에 달할 정도로 하늘과 가까운 곳인(高) 몽블랑에서 가장 깊은(Long) 잠을 잔다는 뜻으로, 숙면매트와 함께라면 천상의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소재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50대 남성 다케우치 도시하루(51)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여성 투숙객 10명에게 약물을 먹여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폭행하고, 일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오카야마 지방법원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 FNN 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재판 과정에서 "검은 그림자에 범행을 지시받았다"는 정신질환 상태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축하며 "범행이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다케우치가 피해자별로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었으며 범행 목적 달성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환각이나 망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시했고, 다케우치 측의 정신질환 주장은 범죄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자기중심적이고 상습적인 범행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케우치는 2022년 검찰 송치 당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5년 신예 우주비행사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이번 24기 우주비행사 후보는 지난 2024년 접수한 8000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것으로, 약 2년에 걸친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달, 화성 등 미래 우주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NASA 공식 발표, CBS, 뉴욕타임스, CNN, SCMP에 따르면, 이번 신예 후보 중 여성은 6명으로, 남성 4명을 넘어선 것은 NASA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10명 중 6명은 공군과 해군 등 고성능 항공기 조종사 출신으로, 조종사 경력이 우주비행 수행 능력에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또한, 생물의학 엔지니어, 마취과 의사, 지질학자, 전임 SpaceX 발사 책임자 등 다채로운 전문 배경을 지닌 인재들이 포함돼 있어 과학, 공학, 의학 등 다방면에서 NASA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NASA 신예 우주비행사 후보 명단에는 버지니아 출신 기계공학자 베네딕트 베일리, 달 탐사 지질학 전문가 로렌 에드가, 전직 스페이스X 상업발사 책임자 유리 쿠보, 마취과 의사 임멜다 뮬러, 스페이스X 우주선 승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중 22위에 머물며 주요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와 서강대 박정수 교수 공동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노동생산성은 6만5000달러로, 주 4일제를 도입한 벨기에(12만5000달러)와 아이슬란드(14만4000달러)의 절반 수준이며, 시범 도입 중인 프랑스(9만9000달러), 독일(9만9000달러), 영국(10만1000달러)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진다. 주요 국가별 노동생산성(시간당 GDP, PPP 기준) 수준은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벨기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이 그 뒤를 잇는 가운데 한국은 중간 이하 수준에 위치한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기준으로도 OECD 37개국 중 24위로, 미국(시간당 83.6달러)의 61.1%, 독일(83.3달러)의 61.3% 수준이며, 제조업 부문에서는 OECD 6위에 해당하는 반면 서비스업 부문은 27위에 머물러 산업 간 격차가 매우 크다. 특히 2018년 이후 임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 주요 대학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의 비중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늘어난 고교 자퇴생 증가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Y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0년 0.9%(122명)에서 올해 1.9%(259명)로 뛰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0.9% ▲2021년 1.1% ▲2022년 1.3% ▲2024년 1.4%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수도권 대학으로 확산되는 추세 분석 대상을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까지 확대하면 상승폭은 더 뚜렷하다. 수도권 대학교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3년 3.07%에서 2024년 3.3%, 올해는 3.4%(5581명)까지 늘었다. 이는 SKY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비율이다. 고교 자퇴생 5년 새 2배 ↑ 검정고시 출신 대학생 증가에는 고교 자퇴생 폭증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고교 자퇴생은 2020년 1만4140명에서 지난해 2만67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학년별로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민주당은 최근 성범죄자로 알려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새로운 방문자 명단 문건을 공개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이 또다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025년 9월 27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의 발표를 인용해 머스크가 2014년 12월 6일 카리브해 '리틀 세인트 제임스' 엡스타인 개인 섬 방문자 명단에 올랐다고 단독 보도했다. 문건에는 ‘알림: 일론 머스크, 12월6일 섬 방문(아직도 진행되나요?)’라는 메모가 포함돼 있었으나, 머스크는 즉각적으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공식 입장을 밝혀 “스카이뉴스의 보도는 완전히 왜곡된 제목이다. 엡스타인은 나를 섬으로 초대했지만 나는 거절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사실상 ‘섬 방문’ 자체를 거부했으며, “실제로 방문한 요크 공작(앤드루 왕자)보다 내 이름이 먼저 언급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왕자(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는 2000년 5월 12일 뉴저지에서 플로리다 팜비치로 향하는 엡스타인 전용기에 동승했다는 기록이 이번 문서에 포함됐다. 탑승자 명단에는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 당시 여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과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의 생물학적 비밀을 해독해 인간의 노화에 대한 이해를 재정립할 수 있는 놀라운 역설을 밝혀냈다. 2024년 8월 117세로 타계한 세계 최장수 여성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의 DNA, 신진대사, 마이크로바이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개인이 평생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면서 극단적인 장수를 누릴 수 있는 이유가 드러났다. 2025년 9월 《Cell Reports Medicine》과 《Nature》, 《New Scientist》, 《NYT》 등 주요 국제 학술지 및 매체들은 117세로 타계한 세계 최장수 여성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의 생물학적 샘플 분석 결과를 집중 보도했다. 브라냐스의 혈액, 소변, 타액, 대변을 포함한 신체 샘플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인간 노화와 장수의 메커니즘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노화의 역설'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평균 수명 뛰어넘은 30년… 유전적 보호와 젊은 생물학적 나이 19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브라냐스는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평생을 지내며 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에게 우버 택시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혜택을 연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30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라면 별도의 추가 과금 없이 1년간 우버 원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버 원은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우버 택시가 지난 9월 초 국내에 새롭게 도입한 구독형 멤버십으로, 월 구독료 4900원(연 결제 시 4만9000원)에 제공되던 서비스다. 구독 회원은 우버 택시 이용 시 매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적립해 다음 승차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평가가 높은 기사 우선 배차,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은 우버 택시 첫 이용 시 최대 1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1회)을 받으며, 우버 택시 요금의 최대 10%를 적립 한도 없이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받아 다음 승차 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치받는 혜택도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했다. 우버 원 혜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과 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틱톡 미국 사업부의 140억 달러 매각 가격을 두고 맹렬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을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직후, 여러 전문가들은 이번 평가액이 심각하게 저평가됐으며, 일부는 “대낮의 강도질”이라는 직설적 표현까지 등장시켰다. Bloomberg, Fortune, Yahoo Finance, Rolling Stone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오라클,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 아부다비의 MGX가 틱톡 미국 사업부의 45% 지분 인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트댄스는 국가 안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20% 미만의 지분만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된 밸류에이션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120일 이내에 마무리되어야 하며, 이는 바이트댄스가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금지 조치가 내려지는 2024년 법에 따른 강제 매각을 의미한다. 업계 “틱톡 실제 가치의 1/3도 안 돼” 스위스계 자산운용사 Union Bancaire Privée의 아시아 테크놀로지 담당 수석 주식 자문위원 Vey-Sern Ling은 “제안된 가치는 대낮의 강도 같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