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중 관계 해빙과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맞물리며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하반기 카지노·호텔 실적 모두에서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0월 20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롯데관광개발의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카지노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카지노·호텔 모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1분기 845억원 → 2분기 1,100억원 → 3분기 1,393억원으로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호텔 부문 역시 1분기 317억원에서 3분기 46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두 사업부 합산 3분기 매출은 1,8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8% 상승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주요 증권사의 컨센서스와도 일치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주요 증권사 추정치에 따르면, 3분기 매출 1,904억원(전년 대비 +36.8%), 영업이익 470억원(+112.1%) 규모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특수가 반영되고, 비수기 없는 구조가 정착돼 연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달러에 달하는 보수 패키지 승인을 두고 주주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내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CNBC, Aljazeera, Reuters, Economic Times, ABC News, Tesla 공식 발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보수안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사임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 오는 11월 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가 테슬라의 향후 방향과 머스크의 경영 리더십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 보수 패키지는 테슬라 이사회가 제안한 것으로, 머스크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기업 가치를 8조5000억 달러(약 8600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차량 판매 2000만대, 100만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12개 핵심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4억237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지급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2%에 달하는 규모이며, 머스크가 달성하는 경영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오르는 성과급이다. 그러나 이 초대형 보상에 대해 기관 투자자와 의결권 자문회사들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
우리는 그 언어를 쓰면서 살고 있다. 아파트 앱으로 택배를 확인하고, 단지 내 화상진료 모니터에서 의사와 상담하며, 놀이공간에 아이를 맡기는 동안 앱으로 결제를 마친다. 이 모든 순간이 '프롭테크(Proptech)'다. 공간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그 말에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일상의 언어다. 공간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이야기 프롭테크를 부동산과 기술의 결합이라고 설명하면 그럴듯하지만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공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다. 늦게 오는 택배를 기다리며 하루 종일 집에 머물러야 했던 경험, 복잡한 하자 보수 절차 때문에 몇 주씩 끌었던 기억,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갈등을 빚었던 순간들.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 의심했던 적이 있고, 부동산 중개소에서 불친절한 대응을 받으며 불쾌했던 경험도 있다. 이런 일상의 페인포인트가 프롭테크의 출발점이다. 거주지든 업무공간이든, 사람이 머무는 모든 공간에서 반복되는 불편함. 프롭테크는 그 틈을 메우려 한다. 불편을 줄이고 시간을 아끼며 감정의 마찰을 덜어내는 일이다.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작은 체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스스로 프롭테크라 정의하는 기업들 한국프롭테크포럼에는 의외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한 장의 사진은 서울의 한 펫카페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단순한 순간의 교감처럼 보이지만, 이 광경은 국내외 반려동물 문화의 변화, 그리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새로운 관계 형성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국내외 반려동물 양육 및 펫카페 현황 2025년 기준, 한국의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약 25.4%에 달한다. 반려견과 반려묘는 각각 598만 마리, 258만 마리가 기르고 있어 집집마다 ‘멍냥이’와 함께하는 시대가 열렸다. 세계적으로도 반려동물 인구는 급증 추세로,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22개국 2만7000명 대상 조사에서 평균 33%가 개, 23%가 고양이를 양육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미국가(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는 반려견 비율이, 러시아·프랑스·미국은 반려묘 비율이 높다고 집계됐다. 국내 펫카페와 반려동물 동반 외식시설도 매년 급증해, 2023년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을 통해 시범 운영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은 228곳을 기록했다. 내년 4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적’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초급 직위 근로자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여성과 청년층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유엔과 국제 연구기관들의 최신 보고서와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며, 이 현상이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고착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AI 위협에 노출된 여성 일자리 Storyboard18, Euronews, Women in Tech Network, AIPRMcorp, Axios, Magnet에 따르면,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2025년 발표한 'Gender Snapshot 2025' 보고서는 전 세계 여성 일자리의 27.6%가 생성형 AI 자동화에 노출되어 있는 반면, 남성은 21.1% 수준에 머문다고 밝혔다. 특히 사무직, 행정직, 공공 부문 등 여성 근로자가 주로 종사하는 직종의 자동화 가능성이 높아 고소득 국가에서는 여성들이 남성 대비 거의 3배의 실직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소수이며, 전 세계 기술 인력 중 29%, 기술 리더십 위치는 14%만을 차지하고 있어 AI 전환기에서 취약한 위치에 있다. 컴퓨팅·코딩 등 AI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에서 발생한 대규모 장애가 전 세계 수백개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심각한 중단 사태를 초래했다. CNN, CNBC, Reuters, Sky News, BBC, Al Jazeera, Hindustan Times, CBC, Independent, NBC News, Euronews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미국 버지니아 북부에 위치한 AWS 핵심 데이터 센터인 US-EAST-1 리전에서 동부 표준시로 오전 3시 11분경 처음 발생했으며, Snapchat, Roblox, Fortnite, Duolingo, Ring 초인종 뿐만 아니라 아마존 자체 서비스인 Alexa와 Prime Video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받았다. 장애는 빠르게 확산되어 Downdetector 집계 기준으로 장애 신고자가 5만명이 넘었으며, 소셜 미디어, 게임, 금융, 스마트 홈 기기 등 다양한 산업계 플랫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Coinbase, Venmo, McDonald's 앱, PlayStation Network, 그리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두 가지 핵심 밸류에이션 지표가 과거 대규모 조정과 폭락을 예고했던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2026년 증시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Macromicro, Fortune, GuruFocus, CNBC, Financialcontent, Economic Times, Forbes, Bank of England, Reuters에 따르면, 이런 주장들이 2025년 10월 현재 이어지는 고강도 변동성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째 워렌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시장 평가 지표로 꼽는 버핏 지표(Buffett Indicator)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GDP 대비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다. 2025년 10월 19일 기준 이 지표는 사상 최고치인 218.5%에 도달했다. 이는 버핏이 2001년 포춘 인터뷰에서 “200% 넘으면 불장난을 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 임계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닷컴 버블 시기 최고치 약 140%도 크게 상회한다. 현재 218% 수준은 2.2 표준편차 이상 역사적 추세 위에 있어, 시장이 경제 성장 대비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 랜드마크인 파리 에펠탑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하얀 코끼리’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다. 2024년에 약 141억원(85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31년까지 누적 적자가 약 513억원(31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얀 코끼리’란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왕들이 신성하게 여긴 희귀한 흰 코끼리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이 흰 코끼리는 왕이 신하에게 선물로 줄 때, 신하는 이를 거절할 수도 팔 수도 없고, 일을 시키지도 못하는 매우 귀한 존재였다. 하지만 먹이와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데다 버리면 왕권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신하는 큰 부담을 지면서도 끝까지 책임져야 했다. 결국 큰 경제적 부담만 주는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를 의미하게 됐다. 경제 및 비즈니스 용어로는 큰 투자나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사업이나 자산, 혹은 효용이 적어 유지가 부담되는 시설 등을 가리킨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이벤트를 위해 건설됐으나 사후 활용도가 낮아 비용만 축내는 시설들이 ‘하얀 코끼리’의 대표적 사례이다. Eiffel Tower Tickets & Tours,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월 19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폴레옹 시대의 귀중한 보석 9점이 단 7분 만에 도난당하는 대담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BBC, Reuters, ABC, Forbes, CNN, French Ministry of Culture에 따르면, 범인들은 트럭에 장착된 외부 건설용 리프트를 이용해 세느강 쪽 2층 발코니에 접근, 전동 디스크 커터로 창문을 절단해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나폴레옹과 황후 컬렉션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 내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보석을 훔친 뒤, 준비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는 오전 9시 30분경 박물관 정식 개방 직후 이뤄졌으며, 약 3~4명이 조직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쳐진 보석과 역사적 의미 도난당한 보석은 마리아 아말리아, 호르텐즈 여왕 세트의 티아라, 목걸이, 귀걸이와 마리 루이즈 황후 세트의 에메랄드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에우제니 황후의 티아라와 왕관, 그리고 리리에 묶인 브로치 등 총 9점에 달한다. 특히 에우제니 황후의 왕관은 유리 전시대에서 도주 중 떨어져 박물관 인근에서 손상된 채 발견됐으나, 루브르 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오랜 연구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일곱 가지 건강습관을 정리한 단행본 ‘세븐 해빗(7-Habit)’을 판매용으로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판매용 단행본은 사내 교육용 및 고객 대상 건강 콘텐츠로 활용되던 무가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세라젬이 추구하는 건강의 본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확장판이다. 세븐 해빗은 삶의 우선순위를 ‘나와 가족의 건강’으로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의학·공학·생리학·재활의학·신경과학·체형교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일상 속에서 건강을 파악하고 관리하며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세븐 해빗은 건강을 삶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돈, 가족, 사랑, 일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지만 그 모든 것의 전제에는 건강이 자리한다는 점을 짚으며, 건강을 잃으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경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여가와 취미를 즐기는 것조차 어렵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동